안녕하세요.
‘구해줘 월부’를 통해 제 고민을 나누고, 튜터님들께 “다음에는 꼭 내집마련 후기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그 이후의 이야기를 이렇게 남길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사실 이번 선택이 항상 정답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잘한 선택일 수도 있고, 앞으로 더 배워야 할 부분이 있는 선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어떤 선택이든 그 안에서 배우며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고민과 과정을 함께 봐주시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신 월부와 튜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
40대 맞벌이부부 현재 25평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고, 아이들이 거의 성장하면서 학군보다는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30평대로의 갈아타기를 고민하던 중, 제대로 공부하고 기준을 세워보고 싶어 월부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을 시작하게 된 계기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 유튜브 콘텐츠를 자주 찾아봤지만, 체계적으로 공부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월부 콘텐츠인 ‘구해줘 월부’를 즐겨 듣게 되었고, 다양한 사연들을 보며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사 문제로 남편과 의견 차이가 있어 사연을 보내게 되었는데, 운 좋게 소개되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현재 집을 전세 주고 우리도 전세로 이동하자는 의견이었고, 저는 지금이 갈아타기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대화 끝에 결국 갈아타기로 방향을 정했고, 남편의 권유로 내집마련 기초반까지 함께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을 위한 실행
내집마련을 준비하면서 저는 조금은 빠르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더 넓은 평형으로 이동하고 싶었고,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생활 공간에 대한 고민도 커졌습니다. 또한 계속 변하는 시장 상황과 대출 환경 속에서 마냥 기다리는 것이 정답일까 하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좋은 매물이 나오면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을 바라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마음도 조금 급해졌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 기초반을 통해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빠른 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가격과 매물 중심으로만 바라봤다면, 이제는 지역의 환경, 교통, 입지, 그리고 내가 감당 가능한 예산 안에서 왜 이 선택을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올봄부터 관심 단지들의 시세를 꾸준히 확인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 25평까지도 고민했지만, 남편과 충분히 이야기한 끝에 “투자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30평대”라는 방향을 정했습니다.
비교한 지역은 많지 않았습니다.
- 서울 개봉역 인근
- 천왕역 일대
- 현재 거주 중인 옥길지구
- 최종 선택지였던 소사역 ㅇㅇㅇㅇ
개봉역 인근은 가격과 입지를 비교한 후 제외했고, 천왕과 옥길은 분위기 임장과 매물 임장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사역은 낮과 밤 모두 직접 방문해 역과의 거리, 상권, 생활환경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직접 걸어보는 것은 달랐고, 실제 생활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비교한 뒤 남편과 상의 끝에 계약을 결정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
이번 갈아타기를 돌아보며 가장 크게 느낀 아쉬움은 조급함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내집마련 기초반을 완강하고, 내집마련 보고서를 작성한 뒤 ‘구해줘 내집’까지 신청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천천히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봄부터 관심 있게 보던 소사역 ㅇㅇㅇㅇ가격이 계속 상승했고, 대출 규제 발표까지 겹치면서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여기에 “다음 주면 또 오를 것 같다”는 부동산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더 조급해졌고, 결국 강의를 듣는 중에 이사 갈 집부터 먼저 덜컥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여러 지역을 비교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 부천이라는 지역을 공부하면서 “조금 더 일찍 공부했다면 더 넓은 시야로 비교할 수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역이 생기면 좋아지겠지”, “앞으로 더 오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깨달은 것은 막연한 호재보다 현재의 입지, 교통, 생활환경, 그리고 내가 감당 가능한 예산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개발 기대감은 보너스일 뿐, 그것만 믿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럼에도 소사역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한 지금 우리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학군보다 교통이었습니다. 특히 딸이 서울로 이동하면서 늦은 시간 귀가할 때마다 데리러 가는 일이 많았는데, 역세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족의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내집마련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장보다 먼저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
후회만 남은 것은 아닙니다.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직접 임장하고 확인한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가격과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낮과 밤의 분위기, 역까지 걸리는 거리, 주변 상권과 생활환경은 직접 가봐야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남편과 같은 기준으로 공부하고 대화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부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이번 갈아타기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조급함보다 기준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는 먼저 공부하고, 앞마당을 넓힌 뒤 더 여유 있게 선택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사가 마무리되면 부천 지역부터 하나씩 깊이 분석하며 단지를 보는 눈을 키우고, 다음 갈아타기에서는 지금보다 더 확신 있는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분들께
저 역시 처음에는 유튜브를 보며 “언젠가는 공부해야지”라고 생각만 했습니다.
하지만 월부 강의를 듣고, 직접 보고서를 작성하고, 임장을 다니면서 막연했던 부동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제 경험을 통해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공부가 선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장 분위기에 흔들려 급하게 결정하기보다, 미리 공부하고 충분히 비교하면서 나만의 기준을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집마련은 한 번의 계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히 공부하며,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