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이 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실행하라."
앨런 피즈와 바바라 피즈 부부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성공을 위해 평생동안 부단히 노력한 사람들이었고, 성공하기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들이 세운 목표가 시간이 지나 결국 포기하고 사장된 목표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실제로 실행했던 과정들이 담겨 있다.
책 한 권으로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을 것이다. 좌절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겠지만, 그런 것들을 다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결국 해내기 위해 취했던 행동들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했던 것인데.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비극에 더 귀가 쏠린다. 왠지 부정적인 뉴스들이 더 자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긍정적인 것을 볼 기회를 놓친다. 그런 것들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것이 성공에 많은 부분을 차지할지 모른다. 너바나님도 부동산 하락장 때 뉴스를 보지 않아 하락장인 줄 모른다고 하시지 않았는가. 덕분에 비통한 생각을 하지 않게 되어 긴 시간이 버텨내셨는지 모른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한 곳에서 경사가 일어나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경사보다 비극에 자극받는다. 뇌를 바꿀 수 없다면, 부정적인 것들은 아예 보지 않거나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더라도 최대한 빨리 다른 것으로 머리를 채워 부정적인 것을 잊는 게 낫다.
저자인 피즈 부부는 오로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을 통해 결국 목표를 이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메시지다. 읽다보니 이 사람들은 그냥 무조건 하기만 하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좌절은 아마도 누구나 할 것이고, 그걸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니 계속해서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알려주는 것인 것 같다.
나는 여기에도 복리의 마법이 붙는다고 생각한다.
첫째, 복리는 시간이다. 피즈 부부는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률이 낮더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했다. 결국, 그 행동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목표에 빨리 이르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확률이 낮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돌아가는 것 같았지만, 그게 가장 빠른 길이었던 것이다. 불안정하니까 직장을 다니면서, 불안하니까 처음엔 조금만, 그건 너무 과한 것 같으니 소극적인 것부터 등등. 이런 내 행동을 작게 만드는 생각들이 처음엔 안정적인 것 같았지만 오히려 목표에 다다르는 것을 지연 시키는 것이다.
둘째, 일단 시작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다 보면 예전에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인다. 가령, 막상 해보니 생각과 다르다든지, 아니면 생각보다 더 좋은 방법이었다든지, 해보지 않으면 아예 몰랐던 것들을 볼 수 있기에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조급해지는 내 마음을 좀 가라앉히는 일이 필요할 것 같다. 부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현실에선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진다. 아니, 자꾸만 조급해지는 정도가 아니라 불안을 안고 산다. 만성 불안증 환자 같다. 명상과 건강 유지를 통해 마음을 가라앉혀야겠다. 같은 맥락에서 조만간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하나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남편과 목표에 대해 목록을 작성해서 아주 쉬운 것부터 난이도 순서대로 실행해보고자 한다. 그러면 왠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더 쉽게 잘 보일 것 같다.
오늘 저녁에 할 일
- 남편과 순수하게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 쓰기
-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의 목록 쓰고 매일매일 지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