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조모임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1기 41조 너나또]

수강후기
24.01.13

직업 특성상 헤드셋을 끼면 말 잘 하는데.. ㅋㅋ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가 아주 오랜만이고, 헤드셋 안에서의 통화가 아닌 얼굴을 마주하고 하는 대화라 긴장되고, 많이 떨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지? 지금 이 말을, 이 상황에 얘기하는게 맞나?' 당당하게 보이려 했지만 쿵쾅거리는 가슴, 얼굴까지 달아오르는 열기를 누르려 그나마 '아이스커피'를 주문하길 참 잘했단 생각을 했다.

약속 시간에 '내가' 늦는 건 싫어 하는 편이라 먼저 장소에 도착해 있으니,

우연찮게도, 다른 조원이 같은 장소에서 조모임을 하신다고해 놀랐다. '월부인'은 어디에나 있구나... ㅎㅎ

톡방에서 조원들의 답변을 항상 인내하며 기다려주시던 조장 '오백'님을 먼저 만났고 선한 인상에 마음이 놓였다.

한분 한분 새로운 얼굴들과 마주하며, 기쁜 마음으로 조심히 잘 오셨냐 따뜻하게 맞아주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전해졌을지..

역시 관심 분야가 비슷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다른 곳에서는 터부시 되는 얘기를 깊이 공감하며 들어주셔서 얼마나 서로에게 힘이될지 느껴졌다.

나만의 챌린지를 소소하게 하고,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던 내자신에겐 '겸손함'이 올라왔고,

본인의 목표와 챌린지를 뚜렷하게 얘기하는 조원에게는 '멋짐'이 느껴졌고,

거기에 패널티까지 적용하고 있다는 조원의 말에는 '나도 해봐야지'하는 팁을 얻었다.

앞으로의 3주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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