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참여하는 튜터링데이라 기대도 많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후추보리 튜터님을 직접 뵙고 함께 비교임장도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었지만,
‘발표도 한다는데 내가 잘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튜터링데이가 시작되고 그런 걱정은 금방 사라졌습니다.
다른 동료의 임보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많이 배울 수 있구나
온유님, 신신님, 진영님의 임보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임장지를 보고 같은 자료를 조사했는데도 사람마다 궁금해하는 부분과 생각하는 방식이 전혀 달랐고,
‘아, 임보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써나가는 거구나.’
‘이런 자료도 찾아볼 수 있구나.’
‘나도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임보 곳곳에 ‘투자자의 관점’을 넣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직장·교통·학군·환경에 대한 자료를 찾아서 장표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이게 이 지역에서 중요한 가치인가?”
“이 요소가 사람들의 선호와 가격에 영향을 주는가?”
“그렇다면 나는 어디까지 투자 범위로 볼 것인가?”
를 계속 생각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장표마다 이렇게 투자 관점으로 한 번씩 생각을 정리해놓으니 임보 전체가 연결되는 느낌이었고, 저도 꼭 BM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증’을 가지고 임보를 써야 한다
이번 튜터링데이에서 또 하나 크게 배운 것은 궁금증을 만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분임이나 단임을 나가기 전에 궁금한 것을 적어놓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은 것은 전임이나 매임을 통해 부사님께 여쭤보면서 하나씩 답을 찾아가는 것.
그리고 마지막 최종 임보에서는 처음에 가졌던 궁금증을 다시 꺼내보면서,
‘내가 처음 궁금했던 것들을 이번 임장을 통해 어떻게 해석하게 되었는가?’
를 정리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저는 임보의 빈칸을 채우는 데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료 하나를 보더라도 ‘왜?’라는 질문을 하나 더 해보고, 분임과 단임을 하면서 느낀 점도 바로바로 기록해서 나중에 제 생각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같은 ‘호재’도 투자자의 눈으로 다시 보기
튜터님의 설명을 들으며 임장지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동안에는 GTX-C나 7호선 연장처럼 교통 호재가 있으면 막연히 ‘교통이 좋아지니까 가치가 올라가겠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호재 자체가 아니라,
“실현됐을 때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실제로 얼마나 개선되는가?”
라는 점이었습니다.
GTX-C처럼 삼성역까지 60분 걸리던 것이 20~30분대로 줄어든다면 의미가 크지만, 새로운 노선이 생기더라도 주요 업무지구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지 않는다면 생각했던 만큼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호재가 좋다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미 가격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 과거 발표 당시에는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까지 찾아봐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호재가 있다 → 좋다가 아니라
호재가 있다 → 무엇이 얼마나 좋아지는가 → 가격에 얼마나 반영됐는가
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임보를 보면서...
튜터님께서 제 임보도 잠깐 보여주시며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조금 부끄러웠습니다ㅎㅎ
다른 동료분들의 임보와 튜터님의 코멘트를 듣고 제 임보를 다시 보니 부족한 부분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왜 실전반을 듣고 싶었는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잘해서 실전반에 온 것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 방법을 배우고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실전반에 왔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튜터님께서 지금 배운 것들을 당장 전부 적용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해주신 것도 감사했습니다.
욕심내서 한 번에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이번에는 궁금증 하나 만들어보기,
다음에는 장표에 투자 관점 하나 넣어보기,
또 다음에는 시세그루핑에서 연식과 교통을 표시해보기.
이렇게 하나씩 직접 해보면서 제 것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참여하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튜터링데이를 시작하기 전에는 설렘 반, 걱정 반이었지만 끝나고 나서는 정말 ‘참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다른 동료분들의 임보를 보며 배우고, 튜터님의 코멘트를 들으면서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같은 자료와 같은 지역을 보고도 이렇게까지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앞으로 제가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임보를 써야 할지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저희와 함께 걸어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 후추보리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임보를 아낌없이 보여주시고 발표해주신 동료분들, 좋은 질문을 통해 저까지 함께 배울 수 있게 해주신 우리 삼삼즈 조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튜터링데이에서 배운 것들을 단순히
‘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다’로 끝내지 않고 하나씩 직접 해보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오늘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제 것으로 만들어서 다음 임보에서는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성장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신 후추보리 튜터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삼삼즈 동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의 튜터링데이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