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월부의 벗 월벗입니다.
25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개인 일정으로 인해
잠시 특강과 부업 강의를 들으며 본업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고
26년 상반기에는 잠시 따로 공부도 해보며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인생을 배운 월부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잠시 동안 멀어진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 않을 만큼 많은 몰입을 했었고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복귀하는 기분으로 시작하는 26년 8월의 돈독모는
저에게 특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참여하게 된 돈버는 독서모임.
모임을 기다리면서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도 많이 되었습니다.
‘내가 잘 이야기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뒤처진 것은 아닐까?’
여러 생각을 안고 모임에 들어갔지만 막상 이야기가 시작되고 나니
제가 긴장했다는 사실조차 잊을 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장시간 몰입 후에 돌아오셔서 누구보다 다시 몰입 중이시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핵심 내용까지 잘 전달해주시는 꼼꼼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하몰이 튜터님과
실전반 조장을 맡고 계시고 광역시 외곽 신축 매도, 전세 빼기, 0호기 전세 빼기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부린아씨님, 퓨스님, 파랑파랑님께서 함께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많은 대화를 나눴지만 시간이 짧아 아쉬웠던 소중한 독모에 대한 후기를 짧게나마 남겨보겠습니다.
준비의 깊이가 모임의 깊이를 만든다
모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하몰이 튜터님께서 참여하는 조원들의 글과 상황을
하나하나 살펴보셨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책에 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준비된 발제문을 차례대로 진행하는 모임이 아니었습니다.
각자의 투자 경험과 현재 상황을 미리 확인한 뒤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과 이야기를 준비해주셨고,
시장 상황도 실제 사례와 과거 흐름을 연결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도 운이 좋게 과거에 리딩을 해본 경험이 있어 한 번의 모임을 준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한지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 튜터님께서 보여주신 세심함과 준비의 깊이가 더욱 크게 다가왔습니다.
첫 리딩이라 긴장하셨다고 말씀하셨지만 참여한 저희는 오히려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리딩은 많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통제할 수 없는 시장보다 통제할 수 있는 나에게 집중하기
이번 모임에서는 현재 수도권 시장의 흐름과 함께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상황 속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매매·전세·월세가 함께 움직이는 시장, 줄어드는 전월세 물량, 계속해서 달라지는 정책과 규제.
투자를 하다 보면 시장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미 오른 가격을 보며 불안해지기도 하고,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계속 찾아보게 됩니다.
하지만 시장의 방향과 정책은 제가 마음먹는다고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집중해야 하는 것은 시장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나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일이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모든 판단이 옳았던 것처럼 느껴지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모든 선택이 잘못된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처음 세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전세가 예상보다 늦게 빠질 수도 있고, 매도인이나 임차인의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으며,
갑자기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아무 일도 생기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다음 선택지를 실행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많은 내용들은 나눠주셨지만
특히 하몰이 튜터님께서 나눠주신
“투자 실력은 결과가 아닌 대응력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내가 무엇을 바라볼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책에서 다룬 RAS에 관해서도 참여자분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모든 정보를 동시에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중심으로 정보를 선택하고 바라보게 된다.
지금 내 머릿속을 채우고 있는 것이 불안과 걱정이라면 나는 계속해서 불안해할 이유를 찾게 될 것이다.
반대로 내가 원하는 목표와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한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기회를 조금 더 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통제할 수 없는 시장에 시선을 빼앗기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목표와 행동에 의식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현실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하는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평소 생각을 손으로 직접 적어보는 편인데, 머릿속에만 있을 때는 막연했던 생각도 글로 적어보면 조금 더 분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걱정만 머릿속에서 반복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목표와 지금 할 수 있는 행동을 직접 적고, 그곳에 제 RAS를 집중해보겠습니다.
하나의 인풋으로 여러 개의 아웃풋을 만들기
모임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도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투자 공부와 임장, 과제, 직장, 가족, 건강까지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처음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절대적인 시간을 많이 투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을 오랫동안 지속하려면 단순히 시간을 계속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임장을 하면서 단지 분석에 활용할 내용을 함께 생각하고, 강의나 칼럼에서 발견한 BM 포인트를
바로 임장보고서에 반영하는 것처럼 하나의 인풋이 여러 개의 아웃풋으로 연결되게 만들어야 한다.
익숙해진 일은 관리의 영역으로 옮기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직장과 가족, 건강처럼 놓쳐서는 안 되는 소중한 유리공에 사용하는 것.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저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였습니다.
잠시 멈췄던 시간을 만회하고 싶은 마음에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면 오히려 금방 지치고 또다시 멈출 수 있다.
앞으로는 무조건 많은 시간을 투입하기보다 하나의 경험을 어떻게 여러 결과로 연결할지 고민하며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겠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이번 돈독모를 통해 ‘결국 해내는 사람’은 한 번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멈추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오랜만의 복귀라 긴장도 되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신 동료들 덕분에 다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실천할 것을 정리해봅니다.
- 통제할 수 없는 시장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기
- 투자할 때 하나의 방법만 믿지 않고 A·B·C 대응 방안 준비하기
- 목표와 해야 할 행동을 직접 손으로 적어 RAS를 원하는 방향으로 작동시키기
- 하나의 인풋을 여러 아웃풋으로 연결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 먼저 경험하고 배운 것을 동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기
조원들의 글과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좋은 질문과 자료를 준비해주신 하몰이 튜터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와 꾸준함의 힘을 보여주신 파랑파랑님,
자신의 경험과 복기를 솔직하게 나눠주신 부린아씨님,
가족을 챙기면서도 임장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퓨스님,
덕분에 세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편안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몰이 튜터님께서 말씀하신 “꼭 동료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이 저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다시 꾸준히 성장해서 언젠가 서로를 끌어줄 수 있는 좋은 동료로 꼭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 1등으로 발표하다가 처음으로
“1등 금지령” 경험까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시간과 생각을 나눠주신
하몰이 튜터님, 파랑파랑님, 부린아씨님, 퓨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라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