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1. 책 제목 :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2. 저자 : 김재철
3. 완독 날짜 : 26.08.31
- 책 소개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집안은 가난했고, 식구는 많았다. 서울대 대신 수산대에 들어갔고, 돈을 벌고자 목숨을 담보로 원양어선에 올랐다. 바다 위의 생활은 언제 죽음과 마주할지 모르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는 그때마다 자신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생각했다. ‘자칫하면 파도에 휩쓸려 죽었을 것을, 덤으로 한번 더 사는 인생,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다 가자. 구질구질하지 않게 사는 거야.’ 비단 바다에서뿐만이 아니었다. 그의 인생은 늘 위기의 연속이었다. 이후 사업을 시작하고,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철판 한 장 밑에 지옥을 깐 생활’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패의 순간마다, 포기의 순간마다, 위기의 순간마다, 그는 바다 위에서의 결심을 떠올렸다. 지금까지 그를 지탱한 키워드는 세 가지 ‘도전’과 ‘열정’, 그리고 ‘호기심’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동원그룹, 한국투자금융지주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원양어선 무급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그룹 총수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그야말로 도전과 응전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그의 도전이 특별한 이유는 ‘지속가능성’에 있다. 그는 날로 급변하는 환경을 내다보며 도전의 방식과 태도를 변화에 발빠르게 맞춰갔다.
그는 끊임없이 도전했지만, 한 번도 ‘같은 도전’을 한 적이 없다. 그리하여 그의 도전은 21세기 경영뿐 아니라 사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자 덕목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며, 나이 아흔이 넘은 지금도 그 자신을 통해, 직접 설립한 기업들을 통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는 개인으로서나 경영자로서나, 늘 도전을 꿈꾸고 행하고 마침내 이루어내는 ‘드리머(Dreamer)’의 길을 걸어왔다.
- 인상 깊었던 구절
목표의식이 없으면 매일매일이 그저 그런 하루가 될 뿐이다.
오늘의 막막함과 모호함을 이겨내는 힘은 내일의 구체성에서 나온다.
가끔 할까 말까 고민될 때마다 나는 대부분 하는 쪽으로 움직였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마지막 피난처는 있어야 한다.
도전에는 실패라는 부산물이 따르기 마련이다.
자신이 감수할 범위를 넘어서는 실패는 그 의미를 찾기 힘들다.
결핍이란 게, 부족함이란 게 인생의 선물이 될 때도 있다.
인생의 고비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늘 책에서 실마리를 찾곤 했기 때문이다.
읽기만큼 쓰기도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많이 읽고, 많이 써라. 그게 전부다.
부하들은 리더의 모습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게 된다.
그 꿈에서 동조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조직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인생의 짐은 무거울수록 좋다. 그것에 의해 인간은 성장하니까.
고생을 헤쳐 나가는 것도 성실이라고 생각한다.
단기적으로는 편법이 빠를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당당한 길을 가는것이 훨씬 빠르다.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그러면 한없이 재밌어질 수 있다.
잘된 선택으로 만드는 것도 자신이고, 잘못된 선택으로 만드는 것도 자신입니다.
결국 즐기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가 있습니다.
적당히 일하는 사람은 절대 주류가 될 수 없습니다.
주위를 배려할 줄 알아야 주변에 사람이 모입니다.
- 책을 읽고 느꼈던 점
책을 읽으면서 동원그룹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동원참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동원이라는 기업이 이 정도로 큰 기업인지 몰랐는데,
김재철 회장님의 삶과 동원그룹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지금의 동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김재철 회장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었는지도 알 것 같았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있다.
고난과 시련을 피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 상황을 바라보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순간은 찾아오지만, 어떤 사람은 그 상황을 원망하고 어떤 사람은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부족함과 결핍도 마찬가지다.
부족하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부족함이 더 간절하게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한다.
김재철 회장님 역시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고민만 하기보다 일단 움직였고,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도전에는 실패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 실패까지 자신의 성장 과정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나 역시 무언가를 선택할 때 실패하지 않는 방법부터 찾으려고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과감하게 도전하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경험을 다음 선택에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책을 읽으면서 ‘나중’이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도 돌아보게 되었다.
조금 더 준비되면, 상황이 좋아지면, 시간이 생기면 하겠다고 생각하다 보면 결국 시작하지 못한다.
반대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를 시작하면 그게 다음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나중’보다 ‘지금’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김재철 회장님은 중요한 선택의 순간마다 책에서 실마리를 찾았고, 읽는 것뿐만 아니라 쓰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나 역시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이렇게 느낀 점을 글로 정리하면서 내 생각을 조금씩 명확하게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편안함보다 내가 감당해낸 어려움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힘들고 귀찮은 일이라고 해서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같은 일도 조금 더 재미있게 할 방법을 찾게 되고,
그 과정에서 결국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잘된 선택으로 만드는 것도 나이고, 잘못된 선택으로 만드는 것도 나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에 놓였느냐보다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택의 순간마다 너무 오래 고민하기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움직이고,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도 단순히 힘들고 귀찮은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보다,
나를 성장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조금 더 즐겁게 해내고 싶다.
결국 높은 곳에 올라가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라기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계속 움직이고 성장하며 그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