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손한 투자자 실버썬입니다.
저는 재테크 강의를 들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하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했던 사람입니다. ㅠㅠ
통장을 쪼갠다는 것부터 저에게는 높은 벽이었습니다.
극 P인 저에게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거든요.
그래도 재테크 강의를 들으며 카드도 잘랐고, 체크카드마다 이름도 붙였습니다.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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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의 저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1호기에 투자했고, 그 1호기가 열심히 일하며
자산이 늘어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은 저에게 "더 좋은 자산을 사고 싶다"는 강력한 동기가 되어주었습니다.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저는 5년째 수기로 가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저에게 가계부는 지출을 통제하는 도구가 아니라 습관에 가까웠습니다.
지출을 기록한 뒤 반성하고 답답해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돈이 많으면 좋을 텐데.'
'더 좋은 직장을 다녔으면 좋았을 텐데.'
'대기업 다니는 친구는 돈도 많이 쓰던데.'
결국 가계부는 저와 남편을 찌르는 도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1호기 투자 후 잔금대출을 받았고, 그때부터 지출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총지출을 줄였습니다.
안 먹고, 안 쓰고 버텼습니다.
대출금이 나가야 하니 강제로 되더라고요.
(담보대출이 돈 모으는 데는 최고입니다. ㅋㅋㅋ)
그 과정을 겪고 나서야 우리 가족이 한 달에 얼마를 써야 적당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축률을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번 강의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소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자영업자라 매달 매출이 다르고,
저는 현재 남편과 함께 일을 합니다.
그래서 남편의 소득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것이
저희 가정 재무관리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출 항목을 구분하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끝낸다는 마음으로 실행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의 상황에 맞는 비율을 찾기 위해
하나씩 해보겠습니다.
강의 시간은 짧았지만 내용이 차곡차곡 쌓여
마지막에는 확고한 믿음이 생기는 강의였습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해보고 싶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다.'
이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당장이라도 통장을 쪼개고 싶지만 ㅋㅋㅋ
강의에서 해주신 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급한 마음에 모든 것을 한 번에 하려다 지쳐서 그만두기보다,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됩니다."
저는 이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저처럼 극 P 성향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줄이려다 실패하기를 반복하는 모습이
마치 다이어트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kg를 빼고 나면 다시 요요가 오고,
여름이 오면 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처럼요.
이런 경험이 있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이 강의는 한 걸음씩 내딛을 자리에 스티커를 붙여주는 강의입니다.
그리고 그 스티커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저축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