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썬] 월부 10개월차에 3500만원으로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계약했습니다!!

월부시작 10개월만에 1호기를 계약 했습니다.

더 나은 2호기를 위해 복기를 시작합니다. 

3000만원으로 투자 할까?  종잣돈을 더 모을까?

실전반튜터님이셨던 센스있게 쓰자 튜터님께 여쭤봤다.

지출내역을 보시고 월에 모으는 돈이 적어 더 모아서 투자 하는 것보다 지금 가진 돈으로 투자하는게 낫다고 하셨다.

항상 기다리던 순간이였는데, 튜터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겁이 났다.

그러나, 인내심이 바닥이 난 남편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으니 더이상 물러 설 순 없었다.

튜터님의 말씀대로 용기를 갖고 1호기를 해보자!!

자유를향하여 멘토님 매물코칭

투자금이 소액이라 내 투자금에 들어오는 단지들의 가치를 확신 할 수 없었다.

8월 지투 실전반 제리파파조장님께  고민상담을 했다.

썬: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매임 하고 나면 거래가 되서 불안해요. 

제가 뭘 놓치고 있는 건가요?

파파조장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꼭 매코를 받아보세요.

a단지

지역 : A중소도시

상황 : 공실, 비선호동, 중층, 7월에 가격 조정을 1차 시도했으나 오히려 천만원 올림

상태  : 2in1 에어컨 있음. 현 상태 입주 가능. 세입자 원하면 도배정도

b단지 

지역 : B중소도시

상황: 사연있는 물건, 비선호 호수, 전세 맞추는 거 적극 협조, 임대계약서 작성 동의, 만기 내년 1월까지 가능

상태 : 깨끗, 세입자 원하면 도배/전등 교체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의 매코에서 2단지 모두통과~~~

b단지  : a단지보다 b단지 지역이 더 나은거 같다고 하셨다. 

b단지는 다른 곳이 오르고 그 다음에 늦게 오르는 단지이므로 기다려야된다. 조급해 하지 말아라!!

충분히 싼 금액이고, 더 깎여면 좋지만 안깎여도 괜찮다고 하셨다.

a단지 : 가격이 저렴하다. 공급이 조금 남아있어 전세가 늦게 나갈 것이다. 

선호 생활권이라 가격이 오를때 먼저 오르는 단지다

나의 생각

나는 월에  모으는 돈이 적다. 그리고 종잣돈이 넉넉치 않아 a 단지를 투자한다면,

잔금을 칠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해야된다. →리스크

월에 모을 수 있는 돈이 적어 오래 묵혀둘 수 없는 상황이라, 2년 뒤에 매도를 목표로 해야 된다. 

선호 생활권은 아니지만, 단지 자체의 선호도가 있고, 가격이 충분히 저렴하고 공급이 없는

b단지를 선택했다. 

협상 

전화 끊고 바로 사장님께 1000만원 깎아주세요~

3시간 뒤에,

부사님 : 500만원 조정해주신대요.

썬: 네~ 그럼 계약할게요.

복기

잘한점 : 행동한 점. 가격 조정을 한 것

개선할 점 : 

1. 협상의 여지가 있었는데 가격을 더 조정하지 않은 것. 

  2. 한번 더 내려가서 내부 컨디션도 보고 다른 매물도 봤어야 했다. 결정이 너무 성급했다.

가계약금 넣기 전 특약 확인

내가 제시한 특약 조건은 4가지 이다.

1. 매매계약금과 전세 보증금의 합이 매매가액을 초과하여 발생한 초과금에 대해서는 잔금일에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이체하기로 한다.
2. 근저당은 잔금일까지 매도인의 책임하에 말소 및 해지한다
3.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른다

4. 전세계약금은 중도금으로 한다. 

    

이 중에서 3번은 강의에서 배운대로 ‘안날로 부터 6개월’ 로 하려고 했는데

부사님의 반대했다. “매도자분이 그런 특약 있으면 계약을 안 하세요.”

전화를 끊고, 월부카페에서 찾아 낸  

'매도인의 하자담보책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른다 '는

아주 부드러운 문구로 대체했다. 부사님도 흡족해 하심.

매도인 동의 했다는 문자를 받고 신분증과, 등본, 계좌 이름 확인하고

가계약금 500만원 입금 했다.

복기

잘한 점 

1. 멘토님께서 알려주신 특약사항과 재이리튜터님께서 강의에서 주신 특약 내용 적용한 점
2. 사장님이 안된다고 할 때 대체할 다른 걸 찾아본 것

개선할 점 

1. 가계약금 입금 전에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모든 특약사항을 합의했어야 했다.

계약서 작성 날

내가 매수한 단지는 B시의 b구이다. 그런데 내 물건을 거래해준 부동산은 B시의 a구에 있다. 

그게 무슨 문제가 있을까? 생각에 거래를 진행했다. 

사장님이 자기네 부동산은 머니 b구에 아는 부동산에서 만나자고 하셨다. 

전자계약서를 작성한다고 매도자는 오지 않고, 

실거주중님 어머님과 실버썬의 가족과 부동산 사장님,장소제공해주신 부동산 사장님이 부동산에서 모였다.

설명을 듣는데 장소제공해주신 사장님이 물건지 사장이란다. 엥?

‘나한테 그런 얘기 없었는데… 사장님 물건이라고 했는데…’

찝찝했지만 넘어갔다.

사장님이 계약서 작성하는 날 중개수수료를 다 내라고 하신다. 

월부에서 배운대로 잔금날 주겠다고 했더니,

사장님 : 거래를 했으면 줘야 돼요. 여기는 다 그래요~

썬 : 그럼 반만 드릴게요. 반은 잔금날 드릴게요. 

사장님: 계약 파기되어도 중개 수수료는 다 내셔야되요. 왜 안 내려고 하는거에요?

썬: 알고 있습니다. 마무리도 안됐는데 불안해서요~

사장님: 아니 !!! 뭐가 불안해요!! 알겠어요. 그럼 반만 주세요.

복기

잘한 점 : 중개수수료 반만 준 것

개선할 점 

1. “불안하다는 말대신 잔금까지 해야 계약이 마무리 되는거 잖아요~계약 마무리 되면 드릴게요~” 가리옹님 조언 감사합니다
2. 분위기가 어수선해 휩쓸려 반을 입금함. 조금 더 침착하게 해보자

서류를 체크하는데, 집주인의 신분증 주소와 대출잔액증명서의 주소가 일치하지 않았다.

‘뭔가 불안한데. 왜 다르지?’

썬: 초본 떼어서 보내주실 수 있나요? 신분증 주소가 달라요.

사장님: 이사를 가셨나봐요. 상관없을텐데…

썬: 요즘 카카오톡으로 떼실 수 있으시니깐 어렵지 않을 거 같아요. 부탁드릴게요

사장님: 네;;;

초본은 아니지만 등본으로 확인 해주셨다. 

복기

잘한 점 : 마음에 걸리는 건 확인 해보기

개선 할 점 : 잘 몰라서 하나하나 예민하게 굴었다. 계약시 주소가 다른건 상관없다. 경험담과 칼럼을 읽어 두자

그렇게 전자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머지 계약금 입금 완료했다.

마지막 남은 나의 미션. 한달 뒤에는 다른 부동산에 뿌릴게요~~이 말이였다.

썬: 사장님, 한달 정도는 단독으로 광고 해주시고 그 이후에는 어머님도 빨리 나가기를 원하시니 다른 부동산에 뿌릴게요

사장님 : 아니…. 그럼 전세 계약은 어떻게 하실거에요?

썬: 어머님이 해주신다고 하셨으니 작성하면 되지 않을까요?

물건지 사장님: 여기 사장님이 잘 하시는데 뭐하러 다른데 내놓으세요!! 여기서 어련히 잘할까~

썬: 네 맞아요!! 잘해주시겠죠. 그러면 빨리 빼주시면 되겠네요.  먼저 빼주시면 사장님과 계약하면 되죠. 혹시 모르니깐 다른데도 내놓을게요

사장님, 물건지 사장님 : 표정 관리 안됨

복기

잘한 점 : 불편한 얘기지만 전세 뿌리겠다고 얘기 한 것

개선 할 점 

1 . 물건지 사장님이 계속 끼어들어 말을 가로챘다. 기분이 상했으나 계약이니 감정을 배제하고 내가 원하는 것만 요구하면 된다.

2. 현재 매물과 물건지 사장님, 우리 사장님 사이에 사연이 있었는데 계약 전에 확인 하지 못했다. 단독이 아니면 다른 부동산에도 확인해보자

다음날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다. 계약날  나의 불편했던 상황을 얘기하며 사장님께 사과를 했다.

사장님도 사과를 하시며 오늘부터 다른 부동산에 뿌리라고 하셔서 

관계가 잘 정리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이 이제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얘기였다. 

1호기를 하면 날아갈 듯이 기쁠 줄 알았는데, 전세 셋팅이라는 큰 벽이 남아있었다.

아직 전세를 맞추지 못했지만, 

전세 시세트래킹을 통해 투자지역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장상황에 맞춰 

나에게 맞는 적정 전세가로 맞출 것이다.

1호기 투자하고 느낀 점 

1.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자.
2. 여유를 가지고 네고 시간을 갖자
3. 사장님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협상 관련 책을 읽어보자

1호기 투자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코를 받지 않았다면 매수를 못 했을 겁니다. 저에게 확신을 주신 자유를향하여멘토님 감사합니다.

투자를 결심 할 수 있게 해주신 센쓰있게 쓰자 튜터님 너무 감사합니다.

지실하면서 앞마당과 임장지에서 뽑은 단지 리스트에 대한 튜터님의 생각을 알려주셨고,

투자하려면 나아가야 될 방향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지실 조장님이셨던 6년차 투자자 제리파파조장님 감사합니다.

단지 임장을 저와함께 해주시면서 단지를 보는 눈을 알려주시고

지실이 끝나도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과 투자과정에서 어려운 점을 잘 들어주시고

조언을 아낌 없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실 조원분들은 저에게 월부 생활하며 동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신 분들이셨습니다.

투자 이후 저의 멘탈과 전세 상황을 잘 체크해주신 월학출신 선배투자자 우주추쿠님  감사합니다.

항상 다정하지만 인사이트가 꽉찬 조언을 해주시고, 1:1 투자 조언까지 해주신 말하는 천사 한발짝두발짝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항상 시원한 조언을 해주시는 닉네임처럼 끈기 있는 끈기아빠님 감사합니다.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주시고 연차에 비해 인사이트의 폭이 넓으신 본능이님 감사합니다.

투자 후 저의 지친 마음을 잘 공감해주시는 가리옹님 감사합니다.

항상 넓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실력있는 투자자 아처님 감사합니다.

지실을 함께 해주신 열정 넘치시는 쎈타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