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스리링입니다 :)
어제 막 독서 전체 오프모임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독서TF 전체 오프모임에서는
아잘리아님, 럭셔리초이님,
리스보아님의 투자 경험담을 들으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각자 전혀 다른 경험이었지만, 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투자의 기준은 누군가에게 배우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결국 직접 부딪히고 복기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생긴다는 점!
그리고 누군가 어렵게 얻은 경험을 나눠주면
다른 사람은 그 경험을 통해 조금 더 빠르게
자신의 기준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아잘리아님] 예상 밖의 순간 결국 중요한 것은 대응! (전세 빼기)
아잘리아님의 전세 빼기 경험에서는
리스크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준비해도 투자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왜 이런 일이 생겼지?에 오래 머무르기보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또 내 단지의 경쟁매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전세 수요와 가격을 넓게 보고
중개사님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물건의 현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도 인상 깊었습니다.
튜터님들께서 말씀하신 막연히 전세가 잘 빠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리스크다라는 말씀처럼
저도 앞으로는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보다
현재 상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력셔리초이님] 기준이 있기 때문에 더 유연할 수 있다 (호구인가요?)
초부님의 경험담에서는 투자가 결국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매도인, 세입자, 인테리어 업자 등 여러 사람의 입장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초이님이 세운
감정 체크 → 역지사지 → 비용과 편익 → 관계의 중요도 라는 기준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무조건 들어주는 것도, 무조건 거절하는 것도 아니라
내가 왜 이 선택을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기준을 갖는 것
그리고 그 기준 역시 경험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튜터님들의 말씀도 좋았습니다.
저 역시 어떤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의 답을 바로 가져오기보다
‘나는 왜 이 선택을 하려고 하지?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한 번 더 생각하고, 제 경험을 복기하면서 저만의 기준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리스보아님] 최고의 선택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의 의미(가족투자)
보아님의 가족 내집마련 경험담은
제가 최근 튜터링과 돈독모를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과도 많이 닿았습니다.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크면 내가 알고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알려주고 싶고,
때로는 그 선택을 설득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준에서 최고의 선택을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전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필요성을 설명하고, 상대의 니즈를 파악하고,
잃지 않을 기준을 알려주되 마지막 선택은 존중하는 것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때 이 사람에게 지금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고
제가 대신 답을 주기보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것은 직접 해보면서
배워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험블튜터님과의 질의응답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이번 오프모임에서는 험블튜터님의 Q&A 시간에서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① 특히 긍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늘 힘들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상황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왔을 때 그걸 알아차리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길러두는 것
그리고 몸이 아프거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도
결과 하나만 보고 나는 왜 이것밖에 못했지?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다시 다음을 이어가는 것
저도 투자를 오래 해나가려면
잘하는 방법만큼이나 흔들렸을 때 어떻게 회복하는 사람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② 오래하는 투자에 대한 질문에는 바로 답을 주시기보다
“누군가 계속하라고 하면 계속할 건가요?
쉬라고 하면 쉴 건가요? 사실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세요”라고
다시 질문해주신 부분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회사 일이 힘들거나, 투자금이 없거나, 가족과의 시간이 필요하거나
투자를 하다 보면 계속 여러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마다 누군가 정답을 내려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밀고 가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고 잠시 속도를 늦추며 다음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왜 이 선택을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③ 마지막으로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해야 하는 것을 한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투자와 월부 활동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 일을 오래하기 위해 가족과의 관계나 건강처럼 지켜야 할 것들도 함께 챙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무엇을 미리 해두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생각하는 것도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에 대한 말씀도 바로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험블튜터님께서는 임장을 다녀온 뒤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임장을 가기 전부터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고
현장에서는 그 관점으로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글의 구조까지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동안 인풋을 하고 나서 이걸 어떻게 활용하지?라고 뒤늦게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독서든, 임장이든, 강의든 시작하기 전부터
이걸 어디에 어떻게 써먹을까?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겪은 경험은 튜터링과 나눔으로 연결하면서
인풋과 아웃풋 사이의 간격을 조금 더 줄여보고 싶습니다.
결국, 성장, 나눔, 즐거움이야
마지막에는 독서TF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담튜터님도 함께해주셔서 독서TF가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이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독서TF도 언젠가는 끝나는, 유한한 환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결국 한정되어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지금 이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 가치가 중요한 팀에서는 계속 효율만 따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팀의 텐션과 생명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말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효율도 중요하지만
이걸 얼마나 적은 시간에 할 수 있을까?보다
우리는 왜 이걸 하고 있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는 말씀이었어요.
특히 독서TF처럼 성장과 나눔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에서는
조금 더 준비하고, 조금 더 마음을 쓰고, 누군가에게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어 하는 태도 자체가 이 팀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적투 튜터님께서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성장, 나눔, 즐거움
이 세단어도 아잘리아님이 어려웠던 전세 경험을 나눠주셨기에
저는 아직 겪지 않은 상황을 미리 배울 수 있었고,
럭셔리초이님의 고민과 기준을 들으면서
저 역시 제 기준을 돌아볼 수 있었고
리스보아님의 경험을 통해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들의 경험과 생각이 더해지면서
한 사람의 경험이 훨씬 더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결국 내가 성장한 것을 나누고
누군가의 나눔을 통해 다시 내가 성장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것
그게 독서TF의 가치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도 남은 시간 동안 이 정도면 됐지라는 효율보다
이 환경에서 제가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을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 유한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보겠습니다 :)
좋은 경험을 나눠주신 리아님, 초이님, 보아님.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말씀 나눠주신 진담 튜터님, 적투 튜터님, 지지 튜터님, 험블 튜터님,
함께한 독서TF 동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