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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가서 사장님 태도 바꾸는 질문은 '이것'이 다릅니다

26.09.06

"임장을 가서 사장님이랑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매물 몇 개 듣고 나오면 그게 다예요." 

 

매일 임보를 쓰며 선호도 파악하는 법을 익혀도, 정작 부동산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무슨 질문을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는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대화의 목적은 딱 두 가지로 좁혀집니다

 

부동산에서 나누는 대화의 목적은 결국 두 가지뿐입니다. 

 

지금 이 생활권의 선호도가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 파악하는 것, 그리고 그 선호도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투자 물건을 찾아내는 것. 

 

이 두 목표만 분명히 새기고 있어도,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방향이 훨씬 또렷해집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준비해둘 것

 

부동산 문을 열기 전에, 네이버 부동산에서 관심 단지와 주변 단지의 호가·최근 실거래가를 미리 파악해두시길 바랍니다. 

 

이 정보 없이 들어가면 사장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미리 알고 들어가면 대화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사장님보다 잘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어느 부동산을 먼저 방문할지 고를 때도 요령이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을 많이 등록해둔 곳일수록 매물 관리에 적극적이고, 방문했을 때도 적극적으로 설명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물 설명에 '갭투자 환영', '갭투 추천' 같은 문구가 있다면, 투자자에게 우호적인 사장님일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매물 설명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내부 샷시 포함 올수리", "전세 안고 가능", "엘리베이터 연결동", "초중고 근접"처럼 짧게 적힌 문구들이, 대화를 이끌어갈 좋은 소재가 됩니다. 

 

사장님과의 대화 분위기가 매번 좋을 수는 없습니다. 

 

질문에 시큰둥하게 답하는 사장님을 만날 수도 있고, 대화가 뜻대로 이어지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방문이 잦은 시기에는 사장님들도 피로감이 쌓여 있을 수 있으니, 이런 반응을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부동산은 그 생활권에 여러 곳 있으니, 다른 부동산으로 옮겨 이야기를 이어가시면 됩니다.

 

 

 

선호도를 읽어내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구분질문 예시
단지 내 평형·타입 비교"25평이 6억9천인데 33평은 8억2천이네요, 원래 이 정도 차이가 있나요? 전세가는 어떻게 다른가요?", 로얄동은 어디인가요?
인근 단지 비교"이 단지 33평이 8억2천인데, 옆 신축 단지 33평은 8억8천이라고 하던데 어느 쪽이 낫다고 보세요?"
매도 이유 확인"이 매물은 왜 파시는 건가요?" 매도 이유를 알면 급매인지, 단순히 시세대로 내놓은 물건인지 가늠할 수 있고, 협상의 여지가 있는지도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지 자체에 대한 형식적인 질문 보다는, 지금 살펴보는 매물과 직접 관련된 질문을 던지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사장님도 '이 사람은 진짜 투자하려고 왔구나'라고 느끼고,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알려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거나 한곳에 앉아서 이런 질문을 계속 던지며 답을 비교해보는 과정 자체가, 그래프에는 나오지 않는 선호도를 읽어내는 방법입니다.

 

 

 

예산 밖 단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가진 투자금보다 3,000만~5,000만원 정도 웃도는 상위 단지에 대해서도 사장님께 함께 물어보시면 좋습니다. 

 

무리한 욕심이 아니라, 시장 전체를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시장 분위기에 따라 협상의 여지도 달라집니다.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는 매매가를 깎기는 어렵지만, 대신 전세 가격을 조금 더 높여 받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줄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라면 매매가 자체를 협상할 여지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생활권의 분위기가 어느 쪽에 가까운지도 사장님께 함께 여쭤보시면 좋습니다.

 

 

 

대화에서 얻은 정보는 이렇게 판단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평형에 따라 흐름이 완전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격차가 유독 좁혀져 있는 평형이 있다면 저평가 신호일 수 있으니 눈여겨보시고, 반대로 격차가 유독 크게 벌어진 평형이 있다면 그 이유(손바뀜이 적은 평형인지, 특정 사정이 있는지)를 사장님께 직접 물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투자금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물건을 선택하게 되더라도, 사장님께 그 물건이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고 수요가 뒷받침되는지 확인한 뒤, 다른 평형이나 단지보다 흐름이 늦게 올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금 확인해야 할 것

 

부동산에 들어가기 전, 네이버 부동산으로 관심 단지와 인근 단지의 호가·실거래가를 먼저 확인하세요

 

단지 내 동·타입별 가격 차이가 평소 수준인지 직접 물어보세요 

 

인근 단지와의 격차, 어디가 먼저 오르는지, 전세는 어디서 먼저 빠지는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투자금보다 조금 웃도는 상위 단지에 대해서도 물어보며 비교 기준점을 만들어두세요

 

단지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질문보다, 지금 살펴보는 매물과 직접 관련된 질문을 던지세요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단지·동·층·향에 따라 그래프에는 절대 나타나지 않는 미세한 선호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차이를 읽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부동산 사장님과 계속 대화를 나누는 것뿐입니다. 

 

오늘 내가 나눌 대화의 목적이 '선호도를 파악하고, 그보다 조금 더 나은 물건을 찾는 것'이라는 사실 하나만 기억해두셔도, 다음 임장에서는 훨씬 더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오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경이맘님
26.09.06 07:13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는건 항상 부대끼는데^^ 선호도 찾기 위해 이겨내 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과장
18시간 전

데이터로 볼 수 없는 디테일한 부분은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전화임장, 매물임장 집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산월부가즈아
26.09.06 07:54

더 구체적인 질문, 밀도있는 질문으로 선호도를 이끌어내보겠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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