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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학교 7ㅣ억에 남을 갱장한 여름이었G 캬라멜마끼] 행복한 성취주의자 독서 후기

26.09.06 (수정됨)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느낀점 위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가장 큰 주제로는 ‘성취를 위해 행복을 미루고 있지는 않았을까’입니다.

 

지난 3년이라는 시간동안 투자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움직였습니다. 주말에는 임장 다니고, 평일에는 임보를 쓰며 틈틈이 강의와 독서를 이어왔습니다. 

분명 많은 것을 해냈지만, 하나를 마쳤을 때의 감정은 “해냈다”는 기쁨보다 “어, 했다”에 가까웠습니다. 
잠깐의 안도감 뒤에는 곧바로 다음에 해야 할 일이 기다리고 있었고, 성취를 충분히 느껴보기도 전에 다시 다음 목표를 향해 움직였습니다.
 

행복한 성취주의자를 읽으며 성취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성취를 대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달려온 시간

: 그동안 임장도 해야 하고, 임장보고서도 써야 하고, 강의와 독서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끝내는 것이 성장이라고 믿었고, 잠시 쉬면 뒤처질 것 같은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을 때는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돌아보기보다 빨리 결과를 만들고 이 시간을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싶은지보다, 주어진 것을 해내는 데 더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예전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는 나를 보며 의지가 약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의지가 부족해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불안과 압박을 동력으로 사용하면서 에너지가 소진된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성취한 뒤의 행복이 왜 오래가지 않았을까

: 목표를 이루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성취한 순간은 빠르게 익숙해지고 곧 새로운 목표가 생깁니다. 

실제로 투자를 하고 나서도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다음 투자와 더 나은 선택을 고민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먼저 찾았습니다.

성취를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기준점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그동안의 노력과 변화를 충분히 인정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행복을 목표를 이룬 뒤에 받는 보상으로 미뤄두면, 대부분의 시간은 부족함을 견디는 과정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결과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과정에서 얻은 의미와 성장을 의식적으로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내가 해낸 것을 인정하고 기뻐하는 것은 현재에 만족해 멈추는 일이 아니라,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과 에너지를 쌓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행한 성취주의자와 행복한 성취주의자의 차이

불행한 성취주의자는 성취를 위해 행복을 희생하지만, 행복한 성취주의자는 행복을 기반으로 성취를 만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높은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지만, 그 과정을 바라보는 방식은 다릅니다.

 

결과만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투자하지 못한 달과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었던 시간은 실패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임장과 임장보고서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사람을 만나며, 투자 대상을 비교하는 기준을 만들어왔습니다. 당장의 결과와 관계없이 나는 그 과정에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행복한 성취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목표를 낮추거나 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완벽한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매 순간 조금 더 나아지는 탁월함을 추구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의 과정에서도 자신의 성장과 의미를 발견하는 것인 거 같습니다.

 

성취와 행복은 함께 갈 수 있다

저는 여전히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고, 순자산 10억이라는 목표도 이루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목표를 이룬 뒤에야 행복해지겠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투자는 긴 시간 이어가야 하는 일이기에 결과만을 바라보며 현재를 희생한다면 결국 오래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에 에이스 선배대화를 통해 듣게 된 ‘투자는 인생이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니 더더욱 행복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몰아붙이기보다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려 합니다. (생각파가 되기)

하루의 결과가 부족했더라도 그 안에서 배운 것을 돌아보고, 작은 성취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려 합니다. 

 

행복한 성취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성취를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잃지 않는 방식으로 성취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목표에 도착한 순간만 기다리기보다, 그곳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의미와 행복을 느끼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것도 해보겠습니다 튜터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댓글 2

럭키데이
26.09.06 13:27

마끼님~ 빠르게 독모 후기까지 올려주셨네요~ 순자산 10억까지 !! 화이팅입니다.

백평이
26.09.07 19:05

과정안에서 더 나아지기며 행복하게 성장하실 마끼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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