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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사라진 아이들, 그 돈은 어디로 향했을까? (feat. 삼성전자 사내 대출)

26.09.09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사내 어린이집에서 

수십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퇴소했다는 이야기였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삼성전자, 1일부터 최대 5억원·연 1.5% 주택대출… DSR도 제외

 

삼성전자 사내 주택안정대출/그래픽=김지영

출처 : 머니투데이 (그래픽=김지영)

 

 

2026년 9월 1일

삼성전자에서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주택 대출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조건 시 1주택자도 가능)에게 최대 5억원의 사내 대출(금리 1.5%, 3년 거치 10년 상환)을 빌려주는 제도인데요. 단, 대출 대상 주택은 25억원 이하이며, 수도권 및 광역시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만약 5억원 대출을 할 경우

3년 : 약 63만원 (이자)

7년 : 약 449만원 (원리금)

 

금리는 1.5%로 매우 낮지만 상환 기간이 10년으로 짧아 매월 449만원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금액은 아닌데요

 

하지만 대출이 나오기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대기업에 다니거나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라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원, 화성, 그리고 평택 등에 사업장을 둔 삼성전자 임직원 10만명 이상의 인원이 5억이라는 대출이 가능해지는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먼저 26년 현재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26년 9월 기준으로 1년 전 대비

서울의 구별 랜드마크 단지들의

30평대 매매가 변화를 살펴보면

 

강남, 서초 등 상급지의 가격은 조정 받은 반면

성북구, 관악구, 도봉구 등 하급지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표 단지들을 예시로 봐도 

비슷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남, 서초, 성동, 마포 등 서울 상급지에 위치한 단지들이 1년 전 전고점에 비해 적게는 3억에서 많게는 5억까지 조정 받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매매가 20억 이상의 단지들의 가격이 조정 받고 있는 현재 시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송파, 고덕, 위례, 구성남, 분당, 수원에 있는 25억 이하 단지들은 계속해서 전고점을 찍으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삼성전자출퇴근이 용이하고 거주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 직원들이 내집마련으로 관심을 가지는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사내 대출 시행으로 수원, 동탄을 떠나 상급지로 이동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활용하고 있는 대출은 크게 2가지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삼성전자 사내 대출과 사내 새마을금고 보증보험 대출입니다. 삼성전자 사내 대출(DSR 제외)은 최대 5억원이 가능하고 사내 새마을금고 보증보험 대출은 2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수도권 주택을 매수할 때 신용대출이 최대 1억이 가능합니다. 즉, 삼성전자 임직원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8억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어떤 집을 살 수 있을까요?

 

 

1. 무주택자인 경우

사내대출 (DSR제외) : 최대 5억 원

사내 보증보험대출 : 최대 2억 원

신용대출 : 최대 1억 원

총 8억 원

 

무주택인 경우 최대 8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종잣돈에 따라 8억~10억 정도의 예산으로 내집마련 가능하다고 가정해볼 수가 있는데요.

 

상급지로 이동하기보다는 부족한 예산에 맞춰 직주근접이 가능한 수원 영통, 동탄 등의 지역에서 가성비로 접근 가능한 단지들로 이동하면서 최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사 가능한 지역

: 직주근접 (동탄, 수원)

 

 

 

 

2. 1주택자인 경우 (처분 조건 포함)

사내대출 (DSR제외) : 최대 5억 원

사내 보증보험대출 : 최대 2억 원

신용대출 : 최대 1억 원

총 8억 원

 

1주택자인 경우 대부분 동탄, 수원 인근에 집이 있고 이번 기회에 최대 8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종잣돈에 따라 최대 18억 (동탄1신도시 매도 가정) / 최대 25억 (동탄2신도시 매도 가정)으로 갈아타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사회초년생일 때 또는 결혼을 할 때 직주근접으로 수원, 동탄 인근에 내집마련을 하거나 광교와 동탄에 대규모 입주가 있을 때 분양을 받았던 사람들이 이번 기회에 사내 대출을 이용하여 상급지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이사 가능한 지역

: 송파, 고덕, 위례, 구성남, 분당

 

 

 

 

 

 

 

 

 

 

앞서 삼성전자 사내 어린이집에서 

수십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퇴소했다는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퇴소한 이유는

‘이사’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대부분 수원, 동탄에 거주하고 있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매도하고

사내대출을 이용하여 평수를 줄여

서울, 분당으로 이동한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 동남부에서

좀처럼 가격이 조정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다음 투자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현재 시장의 모습을 기록하는 것도

투자자로서 중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우다위
26.09.09 12:42

제부님 인사이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사내대출만 읽었는데, 무주택 1주택처분조건까지 할 수 있는 단지!! 엄청납니다. 제부님 감사합니다!!

반나이
26.09.09 12:44

파파님 감사합니다..! 역시 좋은기업은 다르네요.....

스오이
26.09.09 12:50

단체 퇴소라니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규모네요!!! 삼성전자 대출로 인사이트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제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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