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생애최초 특공에 당첨되었습니다.
원래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청약인데, 앞으로 신축 아파트를 마련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조급한 마음에 넣었다가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당첨되고 나니 기쁘기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청약을 넣기 전에 주변 상권이나 입지, 자금계획 등을 충분히 공부하지 못했던 것이 계속 마음에 걸리고요.
당첨된 아파트는 75㎡, 분양가는 약 6억 정도입니다. 계약금 5%, 중도금 60%, 잔금 35% 조건이고, 현재 보유자금은 1억 초반 정도입니다. 월 소득은 세후 300만원대 중반이고 매달 100만원대 정도 저축하고 있습니다.
2030년 입주 예정이라 입주 전까지 최대한 저축하면 약 2억 정도는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부족한 자금 중 일부는 은행 대출을 받고, 일부는 부모님께 차용증을 작성해서 빌린 뒤 상환하는 방법으로 입주해서 살아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큰 금액의 집을 처음 계약하는 것이다 보니, 과연 이 정도로 자금을 끌어와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인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판단이 잘 서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를 포기하면 앞으로 신축 아파트를 마련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당첨됐다는 이유만으로 무리해서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1. 이 정도 자금계획이라면 입주를 목표로 가져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2. 가족에게 차용증을 작성하고 자금을 빌려 부족한 금액을 마련하는 경우도 흔한가요?
3. 현재 상황이라면 당첨을 유지하는 쪽과 취소하는 쪽 중 어느 쪽을 추천하시나요?
4. 혹시 제가 놓치고 있는 자금계획이나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처음 겪는 일이라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진작 부동산 공부 좀 해둘 걸, 저장만 해놓고 공부를 안 한 제가 원망스럽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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