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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강의 과제로 저축률을 계산했는데 결과가 0%였습니다.

숫자를 보고 솔직히 좀 충격이었어요.
투자를 잘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자산이 늘어난 것도 아닌데 돌아보니 소비만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대체 그동안 뭘 한 거지?’
‘이렇게 살아서 앞으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제 자신에게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저는 미래에 이루고 싶은 것도 많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도 늘 하고 있었는데 정작 현재의 소비습관은 그 목표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는 게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내 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들여다봤으니까요.

카드 할부를 다 갚고 월급이 들어오면 흐름도 대로 금액을 나누어 관리하겠습니다. 다행히 빈계좌들이 많아 할부만 해결된다면 바로 적용하기는 좋습니다.

그동안 자산을 빨리 늘리고 싶은 마음에 투자에 대한 조급함이 있었는데, 결국 저축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공부해서 제대로 투자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지난 1년의 저축률 0%를 보고 계속 자책하기보다는, 이 숫자를 앞으로 바꾸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일단 욕심내지 않고 저축률 10%부터 시작하고 남은 4/4분기 마무리 잘해서 내년은 좀 더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0%가 익숙해지면 20%, 그다음에는 조금씩 더 높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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