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강의를 수강하고 3주차가 되니 슬슬 나태해져서 주말 내로 강의를 다 듣지 못하고 조모임이 있는 오늘 아침 부랴부랴 3주차 강의를 완강했다. 나는 어떤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지 봤더니 쟌자니님이 말씀하신 전형적인 전략 착시 유형의 사람이었다. 항상 신용카드를 사용하다보니 얼마나 지출을 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고 내가 실제로 사용한 금액과 사용했다고 생각한 금액에 차이가 발생하곤 했다. 억울함은 소득이 늘어가면서 늘 들었던 감정이고 그보다는 의문과 황당함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도대체 왜? 어이가 없네 라는 생각이 주를 이뤘다가 이번 기회에 정확히 나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의식하지 않는 소비가 아니라 내가 스스로 정한 범위 내에서 허용할 수 있는 소비를 하기 위해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서서히 신용카드를 없애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면서 지출을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쟌자니님께서 나같은 유형의 사람들이 저축률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신 덕분에 희망이 보였다. 또 나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크카드 추천도 매우 감사했다. 다행히(?) 나 역시 쿠팡과 네이버페이 매니아이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운 추천이었다. 언젠가 현타가 쎄게 올 때를 대비한 탕진 통장도 유용한 꿀팁이었다. 소비 욕구가 어마어마한 나에게 주는 보상으로써 저축에 지친(?) 타이밍에 단비같은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해본다. 오늘은 조모임 전에 나의 행복 10계명을 작성한 후 조모임에 참여하려고 한다. 이제 마지막 4주차를 향해 화이팅!!
월부 3주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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