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일의 철학』 -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저자 및 출판사 :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 갤리온
읽은 날짜 : 2026년 9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중립지대 #호기심 #일의설계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빌 버넷과 데이브 에번스는 스탠퍼드 디스쿨에서 디자인 씽킹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삶과 커리어를 설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온 저자들이다. 『일의 철학』은 그들이 스탠퍼드에서 진행한 디자인적 사고를 일과 커리어에 적용해, 내가 원하는 일을 찾고 현재의 일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2021년 갤리온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책은 퇴사나 이직처럼 커리어의 변화뿐만 아니라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 새로운 역할을 배우는 것, 현재의 일에서 의미와 몰입을 찾는 것까지 폭넓게 다룬다.
2. 내용 및 줄거리
이 책에서 가장 중심적으로 다루는 개념 중 하나는 ‘중립지대’이다.
중립지대란 기존의 것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것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과도기를 의미한다.
나는 보통 이런 상태에 놓이면 빨리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중립지대를 단순히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바라본다. 중립지대에서 중요한 것은 수용과 호기심이다.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여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면서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환경에서는 단순히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가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며 결국 일은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내가 직접 길을 찾아가고 나만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가장 유용했던 것은 변화와 혼란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이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놓였을 때 나는 빨리 해결책을 찾으려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답을 당장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 내가 불안하고 혼란스럽다면 그것이 반드시 잘못된 상황이라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 어쩌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전 거쳐야 하는 중립지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보고 싶다. 내가 가진 경험이나 능력을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다 보면 내가 해야 할 일과 나의 역할도 조금씩 선명해질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 책을 통해 변화가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변화가 시작되면 기존의 익숙한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것은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혼란과 불안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견디면서 수용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움직이는 것이다.
특히 “준비하라. 호기심을 가져라. 그리고 밖으로 나가라.”라는 메시지를 앞으로 기억하고 싶다.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다면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사람들을 만나고, 정보를 찾아보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그리고 내가 만들어낸 가치가 있다면 그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아무도 그 가치를 알지 못한다면 영향력을 만들기 어렵다. 결국 열심히 하는 것과 가치 있게 일하는 것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사람에서 그치지 않고,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내 삶과 일을 직접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쩌면 지금의 혼란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중립지대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디자인 유어 라이프』 - 빌 버넷, 데이브 에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