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1기 11조 노란귤]


다른 강의들을 듣고, 조톡방에서 매번 임장, 임보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항상 궁금했었다.

도대체 임보가 뭐길래 (일단 줄임말인지도 잘 몰랐으니..),

임장은 또 어떻길래 이렇게 악명(?)이 자자한지 궁금했었다.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투자자에게 임장을 왜 해야하는지 임보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


특히 나는 무언가를 하긴 하는데, 뒤에 정리하는게 부족하다.

용두사미가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다.

회사 플젝도 항상 오버랩이 되다보니 이제 막 종료한 프로젝트는

마지막 정리가 잘 되지 않아서 최종 파일을 만들어두지 않고 그냥 다음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식인거다.


하지만 이번에 더 깨닫게 되었다.


내가 행동한 것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않으려면 마침표를 찍어두어야 한다는 것.

결과로 정리하는 그 과정이 힘들고 나에겐 너무 귀찮은 일일지라도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것.


꾸준히 기록하고 트래킹하고 복기하는 내가 될 것이다.


이번 한달 회사일이 많아서 걱정으로 시작했다.

사실 토요일 임장가기 전에도 강의 환불을 생각하며 잠들었었으니까.


토요일도 사전 스케쥴 때문에 4시간 정도 함께 있었는데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걸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물론 집에와서 쓰러졌지만 걷는 시간들이 생각보단 괜찮았던 것 같다.


이렇게 행동까지 잘 했으니, 이제 임보를 한장이라도 써야겠다.

이번달은 그냥 한번 해보는걸로 해야겠다. 그 동안의 완벽주의를 버리고 대충이라도 끄적여서 완수를 해보고 싶다.


댓글


희망감사user-level-chip
24. 01. 14. 21:39

귤님 용기 있는 실천 감동입니다! 월부커에서 알림이 안 떠서 글 안 올리시는 줄 알았어요. 팔로워 다시 확인했는데 이상 없이 되어있었는데 에구.. 귤님 완벽보다 완수 같이 해요^^ 응원합니다!

용갈user-level-chip
24. 01. 14. 22:31

노란귤님! 이번 한 달의 마침표를 찍으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ㅎㅎ 대충이라도 완료한다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

낭만이장user-level-chip
24. 01. 20. 11:19

저.. 다녀가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