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제일 저축률 달성 자랑대회] 매달 적자였던 제가, 월 95만원을 더 저축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18시간 전

꾸준함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 내는 투자자 버팔로Q입니다.

 

사실,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써도 되나?’ 고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최소 30%이상 저축률을 달성하시는 와중에

이제 막 시스템 구축하고 첫달 목표도 14.1%로 시작하는제가 ….

자격이 되는지 고민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다른분들 글을 읽다 보니 저 처럼 작게라도 시작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것 같아,

(이런 저도 글을 쓰니)  용기내 보시라고, 아니 같이 꼭 해보자고 용기를 내어 봅니다.

 

그래도. 자랑 게시판이니 자랑(?)을 좀해보자면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을 듣기 전에 저는 저축률을 떠나 월 현금흐름 자체가 (-)상태였는데요, 

(많이 반성 중)

 

이번 강의를 통해 돈이 어디서 새고 있었는지 확인했습니다. 

생활비·활동비·주거비·교육비·비정기 지출·저축으로 통장 6개를 나누고,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부터 하도록 시스템도 만들었습니다.

 

계획대로 유지하면 월 저축액은 50만원에서 145만원으로, 매달 95만원이 늘어납니다.

아직 첫 달 결산 전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제 생각입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에서 ‘이렇게 하면 나도 할 수 있겠다’로 바뀐 것.

지금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변화입니다.

 

 

수강 전의 나 — 저축은 하고 있었지만, 생활은 적자였습니다

 

매달 연금저축에 50만원을 납입하는 것이 저축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저축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별개로, 월급 안에서 생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과제를 하며 지출 내역을 하나씩 들여다보니 여러 곳에서 돈이 새고 있었습니다.

특히 큰 문제는 활동비와 비정기 지출이었습니다.

 

활동비는 소소한 지출이 쌓여 큰 금액이 됐고, 비정기 지출에서는 여행비가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개별 항목을 조금씩 줄이는 것에 앞서, 각 영역에서 얼마까지 쓸 것인지부터 정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그 동안에도 저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월부에서 공부한 시간도 있었는데, 왜 제 생활은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강의를 듣고, 후기를 쓰고, 과제를 하면서 제 안에 자리 잡은 생각(Not A)을 발견했습니다.

  •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데, 이 정도는 써도 되지.’
  • ‘이 돈 조금 아낀다고 내 인생이 달라지겠어?’

투자자가 되겠다고 하면서도, 일상에서는 이런 생각으로 소비를 정당화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너무 많이 쓰니까 아껴야지’라는 다짐만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쓰려고 모으는 돈인지 분명하지 않으니, 마음은 쉽게 흔들렸습니다.

저축을 꾸준히 하려면 ‘지출이 문제다’에서 멈추지 않고, ‘이 돈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까지 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바꾼 세 가지 (종모기 진행 중) 

 

첫째, 월급이 들어오면 저축부터 하도록 순서를 바꿨습니다.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했던 터라 통장은 이미 여러 개 있었습니다. 

하지만 돈을 모으는 저축통장은 따로 없었고, 월급이 들어오면 카드값부터 나가는 흐름도 그대로였습니다.

이번에는 월 저축액 145만원을 먼저 확보하도록 이체 구조를 바꿨습니다. 

중간에 꺼내 쓰지 않도록 적금도 가입했습니다.

‘쓰고 남으면 저축하자’에서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 안에서 생활하자’로 바꾼 것입니다.

 

둘째, 아내와 합의하고 비정기 지출을 함께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제 의지가 언제든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이번에는 의지만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지출 계획을 상의하고, 가장 문제가 컸던 비정기 지출은 아내 명의의 통장에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이제 경조사 등으로 돈을 보낼 때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혼자 판단해 쓰던 돈에, 한 번 더 상의하는 과정이 생긴 것입니다.

마음이 흔들려도 정해둔 기준을 지킬 수 있게 만드는 것. 이런 게 (아내)시스템의 역할이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셋째, 줄어든 활동비로 실제 생활해 보고 있습니다.

새로 정한 예산에서는 제 활동비가 많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먼저 줄어든 예산에 맞춰 생활해 봤습니다.

술 약속이 있는 날 습관처럼 타던 출근길 택시 대신 버스를 탔습니다. 

편의점에서도 이것저것 담기보다 꼭 필요한 것만 샀습니다.

아직 9월 결산 전이라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릅니다. 

빠듯하지만, 현재까지는 정한 예산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이 돈으로는 생활하기 어렵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줄일 수 있는 지출이 보였습니다.

‘되는구나. 나도 할 수 있겠구나.’ 이 감각을 얻은 것이 큰 수확입니다.

 

결과 — 월 95만원, 1년이면 1,140만원을 더 모읍니다

 

아직 결산으로 확인된 성과는 아닙니다. 지금 만든 시스템을 유지했을 때의 변화입니다.

  • 기존 월 저축액: 50만원
  • 변경 후 월 저축 목표: 145만원
  • 매달 더 모으는 돈: 95만원
  • 12개월 유지 시 추가 저축액: 1,140만원
  • 12개월 전체 저축액: 1,740만원 ※ 이자 제외

     

매달 95만원이라는 차이를 1년으로 계산하니, 이 변화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월 145만원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이후 지출을 점검하면서 2026년 12월까지 저축률 20%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추가 수입이 생기면 그중 10%만 사용하고, 나머지 90%는 저축할 계획입니다.

한 번 많이 모으는 것보다, 다음 달에도 그다음 달에도 계속 모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 주거비를 줄여, 더 많이 저축하려고 합니다

 

다음 목표는 2027년 10월, 월세에서 전세 (or 월세 최소화)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현재 월세 부담이 큰 만큼, 주거비를 줄여 매달 더 많이 저축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투자코칭 및 전세대란 등 몇 가지 변수는 남아 있지만, 현재 계획은 그렇습니다. 

 

제 계획대로 된다면, 이번에 모으는 돈은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이사비와 중개보수 등에 보탤 계획입니다.

사용 시점이 정해진 돈인 만큼, 다른 투자에 쓰지 않고 적금 등으로 꾸준히 모으려고 합니다.

 

전환 전까지는 저축률 2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실제 줄어드는 주거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축률 45%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저축은 단순히 통장 잔액을 늘리는 일이 아닙니다.

주거비를 줄일 준비를 하고, 줄어든 주거비를 다시 저축으로 연결하는 첫시작 입니다. (제 목표) 

 

‘저축은 미래를 꿈꾸게 해준다’는 잔쟈니 튜터님의 말씀이 이제 조금 이해됩니다.

처음에는 제 현재를 공개하는 것이 부끄러웠는데요, 그런데 글을 쓰다 보니, 바뀔 미래를 기대하는 저를 만나게 됐습니다.

이 글은 제가 달라지기 위해 실제로 움직였다는 것을 기록하는 증거기도 합니다.  

세 달 뒤 유지 인증 때도, 이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글을 꼭 남기겠습니다. ^^

 

(+) 

좋은 강의 해주신 너나위님, 잔쟈니튜터님. 

그리고 항상 함께 Q&A해주시고, 독려해주시는 윤이나 튜터님, 김인턴 튜터님, 재이리 튜터님, 적적한 투자튜터님.

그리고 우리 클로이 매니저님과 안나 매니저님.

무엇보다 이 과정을 함께 하며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해주신 우리 37조 조원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고생 하셨다는 이야기로 마치겠습니다. 

 

 

 

댓글 5

아윤엄마
18시간 전N

항상 단톡방에서도 응원주시고 리마인드도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더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걸요! (접니다..) 앞으로 더 좋은일들만 가득하실거에요!! 화이팅!!

ayeonlee
17시간 전N

조장님 45프로 이상 너무 대단하세요 💪👏🏼👏🏼 짧은 기간이지만 버팔로님 덕분에 힘내서 강의 열심히 듣고 과제 한거 같아요 ㅎㅎ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루시옹
10시간 전N

조장님! 응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