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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원리금 갚고도 저축률 30% 달성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월부제일 저축률 달성 자랑대회]

26.10.02 (수정됨)

안녕하세요, 디그로그입니다. 

 

결혼 2개월차 신혼부부가 함께

저축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자 

9월 종자돈 모으기 기초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 수강 전의 나 저축률 몇 %였는지, 돈이 어디서 샜는지

 

수강전에도 결혼 이벤트가 없었던 시절에는

저축률 61%를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준비 시작과 함께

식장, 스드메와 같은 각종 예약부터

청첩장 모임까지 돈 나갈일들만 가득했습니다. 

 

더군다나 신혼집 내집마련까지 함께하면서

기존에 각자 쓰던 가전과 가구를 옮겨온다고 해도

소파나 냉장고, 하는김에(?)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까지

가전 가구 쇼핑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종자돈 모으기 기초반 강의 직전 3개월 동안의 저축률은

24%, 120% (축의금 감사합니다 ^^), 40%까지 떨어졌고, 

특히 결혼 직전달은 막판 청첩장 모임과 인테리어까지 들어가며,

쓰고 남은 돈이 모였습니다 ㅎㅎ

 

결혼과 같은 인생 이벤트를 생각하면 

보통 결혼자금으로 모아둔 돈을 쓰기 마련이지만,

돌이켜보면 이때 지출하는 금액 단위가 크다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소비가 헤퍼지기 마련이었습니다. 

 

신혼여행 가면서 면세점에서 산 쇼핑 품목들,

(시아버님께서 다시 돌려주신(?) 바샤 커피와

할인한다고 샀다가 얼굴 톤에 안맞아서 

동생에게 기부한 지방시 파운데이션… ㅎㅎ)

 

늦은 시간에도 인테리어 하자 체크한다고 먼거리 이동한

나에게 보상심리로 선물 했던 택시 비용.

피곤하니까 사먹는 회사 근처 카페 커피 비용.

몇십에서 몇천 단위의 돈을 계산하다보니

평상시에 몇천원, 만원이 대수롭지 않게 보였지만

모이고 모여 저축률을 갉아 먹고 있었습니다. 


2. 무엇을 바꿨는지 구체적으로 3가지만

 

약속 시간은 10분 전에 나가기

남편과 저의 택시비용만 아껴도 

이번 9월 활동비는 많이 아껴졌습니다.

 

특히 남편이 택시의 유혹이 더 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출 내역을 정리하면서 느낀 바가 있었는지, 

외출 할때도 10분 먼저 나가기를 실행하며,

버스로 보장하지 못하는 도착 시간을

최대한 노력해서 보장할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디세이 보러 코엑스 갈때도 2배나 차이 나는

택시 탔을때 소요시간과 대중교통 시간을 보며

조금의 유혹을 느끼긴 했지만, 

비역세권 단지의 아쉬움을 간직하며,

다음 갈아타기는 꼭 ㅎㅎ 역세권 평지를 희망해보며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베이크아웃 하거나 

야근이나 매임하고나서 인테리어 하자 체크는 하겠다며,

막차가 아슬아슬해진 경우는 없었지만,

막차 시간은 꼭 사수하며 택시비 야간 할증은 피하겠습니다.

 

명절 연휴에도 서울역에서 집까지 이동 시간 고려해서

막차는 탈 수 있도록 무사히 기차표 예매에 성공했습니다!!

 

커피우유는 텀블러에 담아 가기

 

커피는 정말 하루종일 필수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탕비실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 기기 껀 왜 맛이 없다고 생각해서

안 먹었는지.. 참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공짜로 주는 원두가 맛 없는 건 맞지만,

그래도 스틱으로 된 것도 아니고,

나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 건데..

집에 반자동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 내리며,

물론 훨씬 맛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두 내리고 스팀하고

씻고 청소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귀찮기 때문에

회사 자동 머신이 더 소중해졌습니다.

 

맛만 좀 다르게.. 그래도 외부 커피를 안 사기 위해서

매일 아침 텀블러에 우유를 담아가고 있습니다. 

우유까지 챙겼는데 회사 커피 안 마실 순 없고,

텀블러를 손에 들었으니 회사 가는 길에 마주치는

여러 카페들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을 수 있어서 

9월 한달은 꽤 효과적이었던 시스템이었습니다 :)

 

필요한 쇼핑 리스트는 카톡방 게시글에 만들고 

다이소/올영/인터넷 들어가면 참고하기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무지출 하루를 늘리면 된다는 말처럼

지출을 안하는 날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모이기 마련입니다. 

 

특히 신혼부부에게 살림을 시작하게 되면

각종 필요한 것들이 느껴지고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데,

필요한 니즈가 생겼을때 일단 적을 수 있는

남편과의 카톡방 게시글이 참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게시글에 댓글로 쭉 남기고,

출퇴근길에 다이소를 들리기 되면,

되도록 리스트 내에서만 구매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막상 오프라인 매장에 들어갔을 때

충동적으로 필요해! 라고 느끼는 품목들이 얼마나 많은지

또 실제로 필요한 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구매 이후에는 해당 댓글을 삭제하고,

다이소 영수증은 꼭 받아서 일주일 지난 시점에 

한번 다시 돌이켜 봅니다.. 

실제로 쇼핑 리스트 없이 다이소 매장 들려서 

필요하다고 느껴서 산 물건들 중에는

다시 돌아켜보면 안 사도 좋았을 상품들이 더 많았습니다 ㅎㅎㅎ

 

다이소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빈도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특히 필요한게 많은 시점에는

꼭 필요한 물건인지 두고두고 고민해보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3. 결과 저축률 Before → After 월 저축액이 얼마 늘었는지 1년이면 얼마인지

 

저축 시스템이 돌아가는 10월부터는

주담대 이자도 나가는 시점이다보니

사실 저축률이 나오긴 할까 두려웠습니다.

 

어렴풋이 50%가 되면 좋겠다 싶긴 했지만,

역시 대출 받은 원금이 크고, 

주담대 뿐 아니라 공제회 대출까지 포함 되어

주거비로 나가는 돈이 예상은 했지만 꽤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보니,

연봉 상승률이 유지된다면,

주거비 만큼이나 월저축이 모일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연봉 상승률이 유지되지 않아도

저축률 5% 올리기가 아무래도 맞벌이다보니까

조금만 절약하고 모아도 확 % 차이가 나서 

생활비와 활동비를 지금처럼만 절약해서 나아가면, 

보수적으로 잡은 저축률 30% 이상으로 모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26년 월말까지는 천만원

그리고 매년 n천만원은 종자돈으로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이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다음 목표 가계부를 함께 올려주시면 더 좋습니다.

 

모은 종자돈으로 28년 상반기까지

지방 투자물건 갈아타기 자금에 보탤려고 합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지방 투자 물건 매도 후,

실거주 갈아타기가 가능한 상황까지 

돈을 불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남편과 제가 모두 바라는 역세권 평지 아파트로 이사를 위해

꾸준히 저축 시스템을 유지해보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16

투자자90
26.09.22 08:35

조장님 한달동안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어요~!! 회사 커피는 왜 맛이 없을까요?? 저도 너무 공감갑니다!! ㅠㅠ 역세권 평지 저도 절실합니다ㅋㅋㅋㅋ 나중에 역세권 평지 대단지 신축으로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라밸
26.09.22 06:26

로그님 역세권 평지 갈수있다아!!

불뿜는튜브
26.09.22 07:07

우유 챙겨가기 넘좋은고같아요 저두라떼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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