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맛도리입니다. 최근에 매도하게 되어 후기를 남깁니다.
매도한 집은 지방광역시의 입지 괜찮은 구축입니다. 23년 하락장에서 매수하였고, 이제는 팔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매도하는 데에 중요했던 터닝 포인트들과 위주로 쓰려고 합니다.
(조금 두서 없지만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합니다)
A.확실한 매도의 이유
시기와 가격-이 지역은 작년부터 매매가가 올라, 2026년 여름 저의 집은 수익률 200%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충분히 수익이 났다! 전세입자분의 만기일이 도래하고 있으니 이 때 팔자.
(작년 가을에 세 끼고 팔려다가, 갭이 커서 포기 했었습니다.)
목적-더 이상 제 집이 싸다고 보이지 않으며, 수도권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야겠다.
“지방에 수익나도 안팔고, 전세 놓는게 금방 빠지니까 그렇게 하는 분들도 있던데,
편한 걸 하는게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해야해요.”
너나위님 25년 7월 오프강의에서
B. 내 생 돈 x00만원…
세입자와의 협상이 가장 어렵고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걸리는 부분 이었습니다. 이 분은 아직 갱신권을 쓰신 상태가 아니었고, 갱신권을 쓰고 싶어하셨는데, 제가 강력히 부탁드려서 나가달라 요청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세입자 분이 매수도 고려하셨지만, 가격이 저와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성사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월부 부동산 QnA 게시판에 질문하고, 동료분 선배분들께 많이 여쭤보며, 실제 사례 및 조언을 얻었습니다. 집을 “보여주는”게 중요했기 때문에, 이사비와 매매중개수수료를 원하시는 만큼 드리고, 퇴거확약서를 쓰게 됩니다. (그래도 몇 번 안 보여주셔서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 때를 계기로 부동산에 더 적극적으로 내놓고 정말 팔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C.왜 우리집이 안나가지?
계속 되는 전수조사, 전임, 부동산에 더 뿌리기, 직방 당근에 내놓기, 잊은게 없나 한가해보이님 매도강의 복습, 세입자께 선물드리며 기분 풀어(?) 드리기.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더 나아질 거 같은 희망은 온데간데 없고, 다소 조용한 시장이 지속되었습니다. 대출이 조금씩 막히고, 자기 현금이 많아야 집을 살 수 있을거다라고 하십니다.
집을 하겠다던 손님도, 주차가 더 용이한 옆 단지로 가시거나, 날짜가 맞지 않아 안하시거나, 생각 해 볼게요 하고 가시고, 가격을 다 깎아놓고 다음에 오겠다는 등…
D.계속되는 현실 자각, 그리고 액션
지금 돌아보면, 계속해서 나를 깎아가는 과정이었던 거 같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만으로 똘똘 뭉친 내 마음이 아니라, 현실을 바로 보면서 행동을 조율 해 나갔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집이 안 빠졌을 시에 대출 알아보기--되는 곳들이 몇 군데 있었으나 (휴 다행), 연말에 대출 상황이 또 바뀔 수 있는 점
부동산 모두 통화하였는지--확실히 다 하고, 좀 더 공격적인 부동산 위주로 내놓기
내가 갈아 탈 물건은 쥐고 있는지--갈아 탈 곳 전수 조사 하며, 물건 추리기
컨셉 전임--동료분들께 부탁하여 전임 하니, 내 물건이 1등으로 안 나오는 곳이 더 많았다ㅜㅜ 가격 내린 결정적 계기
가격에 대한 자각--지금까지 안 나갔다면, 내 물건은 1등이 아니다. 시세에 맞는 가격과 최저가는 다른거야. 나는 무조건 판다.
관계--세입자분과 통화나 문자할 때 최대한 친절하게, 위로비 & 선물 아낌없이
“맛도리님 속상한 거 알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집을 빨리 파는 거’에요. 화났던 마음은 따로 두고, 세입자가 집을 잘 보여주도록 관계를 잘 해나가 보세요” --부총 조장님
E.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에요?
어렵게 찾았던 내 소중한 1호기 보내주기 싫은 마음, 근데 제일 무서운 건 헐값에 팔릴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매수하신 손님은 깎고 그 다음 날 또 깎았고(헉), 그 과정에서 저는 “가계약금 오늘 안에! 가계약금을 좀 더 크게! 중도금을 빠른 시일내로 소액이라도!"라는 조건을 들었지만, 제가 가격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손님이 떠나실까봐요 이건 제가 잘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수 손님이 나타나면 어떻게든 잡으세요.
손님이 많다가, 하나도 없어지기도 합니다”
--매도특강 한가해보이님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다음 스텝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생각보다 수도권 할 수 있었는데 못 팔아서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서요” --10억 달성자 괭이부리말 조장님
매도가가 깎여서 수익률은 170%가 되었지만, 저는 크게 망설임 없이 계약에 동의를 하고, 저는 월부에서 한 1호기를 매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늘 부탁드리고 또 도와주신 양프롱조장님, 부총조장님, 주토조장님, 진수도리님, 괭이부리말조장님,씬나무님, 본능이님, 부동산 qna답변주신 모든분들,
특강으로 넘 도움 주신 한가해보이님, 현재 열기반에서 피드백 주신 샤샤튜터님, 작년에 매도 관련 조언 주신 김인턴님,
전임 도와주신 영심일리님&바른성장님&토킹곰님, 행복의달인님,
우리 당독모 한다한조장님 아나님 앗스카님,
우리 책읽었삼?에 3단님 실천부자님 모아가님 jina찐님 분홍밀크티님,
현재 열기반에서 응원주시고 울타리가 되어주신 태탠니님 밝은탐구자님 내뜻대로님 멋진손님 똑똑한소리님 뚜비리치님 오음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힘이 되었던 자모님 말씀으로 후기를 마칩니다.
(바라건대) 12월 말에는 갈아타는 집 매수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내가 지방 투자 해가지구, 천만원 벌었어 2천 만원 벌었어.
근데 서울 투자 하면은 몇 억 벌었대.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내가 잃지 않았고, 내 돈으로 수익을 냈으면 여러분들 투자를 굉장히 잘 하신 거에요.”
--26년 9월 자모님 열기강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