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제목 : 주식투자 처음공부 : 첫걸음부터 꼼꼼히 배워 바로 써먹는 / 성상민
- 저자 및 출판사 : 성상민 / 이레미디어
- 읽은 날짜 : 2026.10.04
-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가치판단 #투자원칙 #지속적인 공부
- 도서를 읽고 내 점수(10점 만점) : 9 / 10
주식을 오래 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늘 ‘나는 주식을 정석적으로 공부한 적이 있나?’라는 찝찝함이 마음 한구석에 있었다.
그동안 주식 관련 책이나 강의를 제대로 공부하기보다는 시황을 듣고, 차트를 보고, 재무제표를 확인하면서 나름의 방식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에 대한 지식이 조금 늘어난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크게 얻은 것은 ‘주식이라는 자산을 어떻게 바라보고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었다.
특히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해온 투자가 과연 ‘투자’였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하게 되었다.
💡 “나는 주식을 산 것인가, 아니면 주가를 산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번 독서는 주식투자를 새롭게 시작하게 된 계기라기보다, 지금까지의 투자 방식을 한번 점검하고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게 해준 독서였던 것 같다.
점수 | 평가 의미 | 한 줄 요약 |
|---|---|---|
10 | 인생 책 | 삶의 가치관을 바꿨거나, 평생 소장하며 주변에 강력 추천할 책 |
9 | 강력 추천 | 완벽에 가까운 몰입감과 깊이, 큰 깨달음을 준 책 |
7~8 | 우수함 | 유익하고 재미있음.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 |
5~6 | 평범함 | 읽을만하지만, 특별한 감동이나 새로운 점은 부족함 |
3~4 | 아쉬움 | 끝까지 읽기 힘들었거나, 구성/내용이 부실함 |
1~2 | 실망 | 시간 낭비라고 느껴질 정도이며, 타인에게 비추천 |
📖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
“투자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투자가 사업에 자본, 시간, 정성을 들이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투자가 시간과 정성을 쏟아 사업을 자세히 분석하고, 사업의 성공과 기업의 성장에 따라 적절한 수익을 취하려고 하는 행위인 것에 반해, 투기는 기업과 사업 내용을 깊이 있게 분석하기보단 시세의 흐름을 추측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행위입니다.”
이 두 문장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나는 투자에 자본·시간·정성을 얼마나 들이고 있는가?”
🏠부동산 투자를 생각해보면
강의, 임장, 임장보고서, 비교평가까지 돈·시간·정성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단지에 투자할 때도 왜 이 단지가 가치 있는지, 왜 이 가격이 적정한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주식에 대해서 같은 질문을 던져보니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황을 듣고 차트와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AI를 활용해 투자 아이디어를 점검하는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정말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직접 분석하고 매매일지도 작성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재무제표 분석은 AI에 맡기고 차트 중심으로 매매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기업을 이해하고 투자하기보다 주가의 움직임에 더 집중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AI를 활용하는 것은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AI에게 분석을 맡기는 것과 내가 기업을 이해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지금 주가가 싼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벌고 앞으로 성장할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부동산을 공부할 때처럼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세우고,
투자 결과를 복기하는 과정을 다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이번 책을 계기로 주식에서도 가격을 쫓기보다 기업을 이해하는 정석적인 투자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1️⃣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다시 생각하다
책에서 가장 먼저 인상 깊었던 문구가 있었다.
“투자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투자는 사업을 자세히 분석하고 기업의 성장에 따라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인 반면, 투기는 기업이나 사업 내용을 깊이 분석하기보다 시세의 흐름을 추측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월부에서 하는 부동산 투자와 내가 하고 있는 주식투자의 차이였다.
월부에서 투자할 때는 꽤 많은 것을 투입한다.
💰 돈을 들여 강의를 듣고
🚶 시간을 들여 임장을 하고
📝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 여러 단지를 비교평가하면서
💭 ‘이 가격에서는 이 단지가 가장 좋은가?’를 계속 고민한다.
말 그대로 자본·시간·정성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
그런데 주식은 어땠을까?
솔직히 바로 답이 나오지 않았다.
아침저녁으로 시황을 듣고, 틈틈이 차트와 재무제표를 보고, 매매하기 전에 AI를 활용해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정도였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 이 정도로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큰돈을 넣을 수 있을까?”
“이 방식으로 계속 돈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오히려 아파트의 갭 차이만 보고 투자하는 것처럼, **기업의 본질보다는 주가와 시세에 더 집중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처음에는 기업 하나하나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매매일지도 작성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재무제표 분석은 AI에게 넘겨버리고, 나는 차트와 매매 타이밍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 이번 독서에서 가장 크게 반성한 부분이다.
주식도 부동산을 공부하는 것처럼 기업을 제대로 공부하고, 내가 그 기업에 돈을 넣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다시 한번 주식투자의 기본부터 제대로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주식은 결국 ‘회사의 소유권’이다
책을 읽으며 새롭게 느낀 기본 개념도 있었다.
“주식은 주식회사의 자본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입니다.”
주식을 통해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회사의 소유주로서 권리와 책임을 갖고,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과 손실을 함께 나누게 된다.
사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는 그동안 주식을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것’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주식을 산다는 것이 회사의 일부를 소유하는 것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내가 이 회사의 주인이라면 이 회사를 얼마나 알고 투자할 것인가?”
이 질문을 해보니 기업분석을 훨씬 더 꼼꼼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단순히 “이 회사 주가가 오를 것 같다”가 아니라,
“이 회사는 무엇으로 돈을 벌고 있고, 앞으로도 돈을 잘 벌 수 있는가?”
를 먼저 생각해야겠다.
3️⃣ 대형주 = 우량주라는 생각도 버리자
또 하나 반성하게 된 부분은 우량주에 대한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책에서는 우량주를 단순히 규모가 큰 회사가 아니라, 경영 및 재무 상태가 좋고 안정성이 높은 주식이라고 설명한다.
즉,
대형주라고 반드시 우량주인 것은 아니다.
기업의 규모와 주식의 안정성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동안 ‘우량주 =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대형주는 재미없는 주식이고, 큰 수익은 중소형주에서 나온다는 생각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움직임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기업의 규모가 크다고 주가가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의 크기가 아니라,
① 돈을 잘 벌고 있는가
② 재무상태가 건전한가
③ 현재 가격이 그 가치에 비해 싼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4️⃣ 가치주와 성장주를 바라보는 기준도 달라졌다
책에서는 가치주를 기업이 가진 가치에 비해 가격이 낮게 형성된 주식, 성장주는 성장성이 좋은 기업의 주식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성장성에만 몰두해서 너무 비싼 가격에 성장주를 사는 것보다, 평범한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도 나에게는 꽤 큰 깨달음이었다.
나는 그동안
가치주 = 오래된 산업, 큰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
성장주 = 미래 가치가 큰 주식
이라는 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성장성이 아무리 좋아도 이미 그 미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면 비싼 주식일 수 있다.
반대로 현재는 평범해 보이는 기업이라도 현재 가치에 비해 충분히 싸다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좋은 기업인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기업을 좋은 가격에 사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5️⃣ 기업을 볼 때 결국 ‘P·Q·C’가 중요하다
책에서는 사업보고서의 사업 내용을 분석할 때 P/Q/C 분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P = Price : 가격
- Q = Quantity : 판매량
- C = Cost : 비용
기업은 결국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서 돈을 버는 사업이다.
얼마나 많이 팔고(Q), 얼마에 팔고(P), 얼마의 비용(C)이 들어가는지를 통해 얼마나 이익을 남길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기업분석의 핵심이 조금 더 단순하게 보였다.
기업은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조직이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을 분석할 때도 단순히 차트만 볼 것이 아니라,
“이 기업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가?”
부터 제대로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주식시장에도 계절이 있다 🌱☀️🍂❄️
책에서는 주식시장에서도 상승과 하락, 과열과 침체가 반복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 역시 2020년부터 주식투자를 하면서 상승 → 과열 → 하락 → 침체의 사이클을 어느 정도 직접 경험했다.
그래서 지금은 단순히 “주가가 많이 올랐다/떨어졌다”만 보기보다는,
“지금 시장은 어느 사이클에 있는가?”
를 생각하려고 한다.
우라가미 구니오의 4계절을 통해 금리와 실적, 주가에 따른 시장의 흐름을 공부하기도 했고, RSI를 활용해 과매수·과매도 구간을 확인하면서 투자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다만 이번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 더 생각하게 되었다.
📌 이런 지표들은 어디까지나 판단을 돕는 도구이지, 투자의 본질 그 자체는 아니라는 것.
결국 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하더라도 개별 기업의 가치와 가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7️⃣ 시장을 이기려 하기 전에, 내가 시장을 이길 실력이 있는지부터
책에서는 시장이 대체로 효율적이지만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니며, 인간의 공포와 탐욕 때문에 주가가 비효율적인 수준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충분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투자자라면 시장과 싸우기보다는 시장과 함께하는 ETF 투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에서 나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나는 정말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그동안 ETF를 시장을 잘 모르거나 개별주가 너무 비쌀 때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오히려 내 개별주 투자 성과가 시장지수보다 실제로 좋은지 꾸준히 비교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달 나의 수익률과 지수 수익률을 비교해보고,
내가 시장을 이길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검증해보는 것.
그것도 투자자의 중요한 공부가 될 것 같다.
8️⃣ 결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것’
책에서 특히 공감했던 문구가 있다.
“주식투자 1순위 목표는 무엇보다도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가능한 보수적이고 안전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부분은 나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니었다.
주식시장에 처음 들어와 예상하지 못한 수익을 얻었을 때는 내가 투자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자신감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변동성이 큰 종목을 찾다가 큰 손실을 경험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다시 위험한 투자를 하고...
결국 한때는 자산과 부채의 합이 0에 가까워질 정도로 무리했던 경험도 있다.
그 이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느리더라도 안전마진이 있는 자산을 선택하고, 한 종목에 너무 많은 비중을 싣지 않고, 채권이나 금을 함께 가져가면서 위험을 분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니 오히려 비싼 가격에서는 기다릴 수 있었고, 저평가된 구간에서는 조금 더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었다.
💡 많이 버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잃지 않는 것이다.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아야 자산을 계속 보유할 수 있고, 그래야 결국 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실제 경험을 통해 느꼈기 때문이다.
9️⃣ 좋은 자산을 샀다면 ‘기다리는 능력’도 필요하다
책에서는 투자에서 정확한 타이밍을 맞히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현재 주가가 대략적으로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가치와 가격 사이의 괴리를 발견했다면 그다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끈기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시간이 돈을 벌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충분히 저평가된 자산을 샀다고 생각하더라도 주가는 바로 오르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한참 횡보하거나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럴 때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가 생각한 가치가 무엇인지,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결국 좋은 자산을 갖고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도 투자자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독서를 통해 가장 크게 바꾸고 싶은 것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내 투자 방식에서 ‘기업분석’이 너무 약해져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금리, 지정학적 이슈, AI 사이클, 기후변화 등 매크로적인 요소를 분석하는 데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매크로가 어떻게 움직일까?”보다
“그 변화가 이 기업의 돈 버는 구조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관세전쟁 당시 매크로 이슈만 보고 엔비디아를 손절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더욱 그랬다.
좋은 기업이라면 외부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결국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과 수익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앞으로 이렇게 투자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책을 읽고 앞으로의 투자 원칙도 조금 더 명확하게 정리해봤다.
① 매수 전에 ‘왜 사는지’ 설명할 수 있게 공부하기
단순히
❌ “AI가 좋아 보여서”
❌ “이 회사가 앞으로 오를 것 같아서”
❌ “차트가 좋아 보여서”
가 아니라,
✔ 이 기업은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 현재 가격이 적정한지
✔ 내가 이 기업을 매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고 매수하려고 한다.
② 매매 전에 목표와 기준을 정하기
책에서는 투자하기 전에 합리적인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이것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주가가 급락하면 물타기를 해야 할지 손절해야 할지 고민하고, 급등하면 분할매도를 해야 할지 계속 보유해야 할지 고민했다.
결국 매수할 때 기준을 제대로 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매수 전에
“왜 사는가?”
“목표 수익률은 얼마인가?”
“어떤 상황에서 매도할 것인가?”
“내 투자 아이디어가 틀렸다고 판단할 조건은 무엇인가?”
를 미리 정해놓고 투자하려고 한다.
③ 매달 시장지수와 내 수익률 비교하기 📊
내가 개별주에 투자해서 시장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도 확인해보려고 한다.
만약 지속적으로 시장지수를 이기지 못한다면,
‘내가 굳이 시장보다 어려운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 결과에 따라 ETF 비중을 늘리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민해볼 생각이다.
④ 차트와 매크로는 ‘보조도구’로 활용하기
이번 책을 통해 가장 명확해진 부분이다.
차트와 매크로를 아예 보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업의 가치 → 가격의 적정성 → 차트/매크로
순으로 바라보려고 한다.
결국 차트가 아무리 좋아도 기업의 가치를 모른다면 그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마무리
이번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부끄러웠던 부분은,
‘나는 주식을 오래 했는데도 정작 주식투자의 기본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유명한 투자자들도 끊임없이 책을 읽고 사업보고서를 보고 기업을 공부한다.
그런데 나는 어느 순간부터 재무제표 분석은 AI에게 맡기고, 시황과 차트를 보면서 매매하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그래서 이번 독서를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투자의 기본은 단순합니다.
그 기업이 가진 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산다.”
결국 좋은 투자는 특별한 기법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 기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 가치보다 싼 가격에 매수하고 →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식투자는 꾸준한 학습의 연속이라는 문장이 오래 남았다.
부동산을 공부할 때도 처음에는 단지의 가격만 보다가 점점 입지와 가치, 가격을 비교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듯이, 주식도 이제는 단순한 시장 참여자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앞으로의 주식투자에서는 ‘얼마나 빨리 돈을 벌 것인가’보다
‘얼마나 제대로 공부해서 오래 살아남을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보려고 한다.
이번 독서는 주식투자를 새롭게 시작하게 해준 책이라기보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투자를 다시 처음부터 점검하게 해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