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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신혼부부] 종잣돈 2억, 열반스쿨 기초반 4개월 만에 수도권 1호기 매수 후기

26.10.09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간절한 신혼부부’입니다.
 저희의 1호기 경험이 이제 막 투자의 첫발을 내딛는 동료분들께 용기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먼저 월급쟁이 부자들을 만나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려 합니다.


[월급쟁이 부자들을 만나게 된 배경]

 2024년 결혼과 함께 지방의 1억 3,500만 원 구축 아파트 전세로 신혼살림을 차렸습니다. 어느덧 2026년 전세 만기가 다가오면서 저희 부부에게는 큰 갈림길이 생겼습니다. ‘재계약을 할까, 거주할 내 집을 마련할까, 아니면 수도권에 투자를 해야 할까?’
그 과정에서 아내와 생각 차이가 컸습니다.
 저는 지방의 5~6억대 신축 아파트에서 편안하고 안락하게 실거주하고 싶었습니다.
반면 아내는 결혼 초부터 “우리는 지방 구축에 몸테크를 하더라도, 우리 종잣돈은 반드시 서울·수도권에 묻어두어야 한다”며 저를 설득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길마다 아내가 했던 말을 곰곰이 곱씹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동산 관련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월급쟁이 부자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와 영상들을 보며 비로소 ‘아내의 말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전세 만기를 4개월 앞둔 2025년 12월, 2억 원이라는 종잣돈을 가지고 아내와 깊은 대화 끝에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으로 저희 부부의 투자가 시작되었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
열반스쿨 기초반을 수강하며 수도권 투자를 실행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은 너바나 님의 세 가지 가르침 덕분이었습니다.
1. 실물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통화량 증가 및 화폐가치 하락의 필연성)
2.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 (무이자 레버리지인 전세금을 활용환 수익률 극대화)
3. 수강 후 1년 이내에 반드시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 (지나간 버스에 미련 갖지 말고, '지금' 저평가된 가치 있는 투자처 찾기)
이 가르침을 통해 수도권 전세 투자에 대한 확신을 얻었지만, 앞마당이 하나도 없던 초보에게는 곧바로 다음 강의(실전반)의 1, 2순위 지역을 어디로 선택해야 할지가 막막한 숙제였습니다.
당시 25.10.15 대책의 여파로 수도권 비규제 지역 중 눈여겨볼 만한 곳은 구리, 부천, 산본 정도로 좁혀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혼자 고민하던 차에 열반기초 ‘선배와의 만남’ 자리에서 베렐레 조장님, 룰루랄라7 선배님께서 “지금 쥐고 있는 2억 원의 종잣돈이라면 구리 지역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소중한 조언을 건네주셨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나침반 삼아 1지망 산본, 2지망 구리를 선택하며 실전준비반의 문을 두드렸고, 그렇게 본격적인 산본의 첫 임장과 투자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실전준비반]

 실전준비반 강의에서는 “현재 수도권 비규제 지역은 저평가된 상태이며, 전고점 대비 20%~30% 이상 하락했다면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주셨습니다.
가르침에 대한 확신을 안고, 지방에서 산본까지 매주 한 주도 빠짐없이 원정 임장을 다녔습니다. 월부 경험이 전무했던 초보였기에, 앞서 걷고 있는 조원분들의 노하우를 어떻게든 'not a but b' 하고자 애썼습니다.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을 돌 때마다 동료들의 메모 습관, 지도 캡처, 사진 촬영 방식까지 하나하나 그대로 보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치열한 임장 끝에 마침내 최종 투자 단지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최종 단지 선정 이후 제가 실제로 부딪치며 실행했던 매물 털기와 계약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호기 후기]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며 수많은 단지의 매물 임장을 다녔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최종 단지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부동산을 돌며 매물을 털지는 못했습니다. 발품을 더 팔았더라면 컨디션이 더 좋거나 가격이 더 저렴한 매물을 찾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 부동산을 돌며 매물을 보는 과정에서 ‘내가 사장님들의 귀한 시간을 뺏는 것은 아닐까’ 하는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비록 수많은 부동산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강의에서 배운 대로 저와 라포 형성이 깊게 되고 진심으로 조언해 주시는 공인중개사 사장님 한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같이 눈여겨보던 매물이 먼저 나가버려 상심했을 때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며 저를 다독여주셨고, 마침내 사장님만의 장부 매물을 슬며시 꺼내 보여주셨습니다.

 외부 샷시는 기본이었지만 투자금 범위 안에 쏙 들어왔고, 신혼부부가 살고 있어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게 관리된 알짜 매물이었습니다.
그 매물 자체도 이미 주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편이었지만, 사장님을 통해 매도자가 자녀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보유 물건 중 하나를 정리하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염치 불고하고 500만 원 추가 네고를 요청드렸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젊은 신혼부부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내 복비라도 깎아주겠다"며 발 벗고 나서주셨고, 결국 200만 원의 추가 네고를 이끌어내 주셨습니다.
단지 입지도 마음에 쏙 들었고, 시세보다 저렴한 데다 200만 원 네고까지 성공하자 저는 망설임 없이 계좌를 요청했습니다. 가계약금 2,000만 원을 바로 넣었고, 계약부터 잔금까지의 기간을 2개월 이내로 잡아 "최대한 빠르고 깔끔하게 잔금을 치르겠다"는 조건을 어필하며 계약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잔금을 치르고 저희 부부의 감격스러운 '첫 1주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기존 임차인의 만기가 도래했습니다. 세입자분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요청에 따라 5% 보증금 증액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묶여 있던 투자금을 일부 회수하며 다음 2호기를 위한 소중한 씨앗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세입자분께 5% 증액을 안내해 드렸을 때, "단 몇백만 원이라도 깎아주실 수 없겠느냐"는 간곡한 문자를 받고 한동안 마음이 참 무겁고 어려웠습니다. 같은 신혼부부이자 사회초년생으로서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되어 괴로웠지만, 투자자로서의 냉정한 현실과 주변 신규 전세 시세와의 차이를 정중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렇게 서로 원만하게 5% 증액 계약을 마무리하며, 매수부터 전세 갱신까지 1호기 투자의 전 과정을 온전히 완주해 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2024년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각자 명의로 1주택씩 취득한 뒤 혼인신고를 하자'는 당찬 투자자로서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1호기는 전적으로 아내의 명의로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 계약 후, 선배님들의 반응과 반성]
 1호기 계약을 마치고 열반스쿨 기초반과 실전준비반 조장님들께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실 반응은 제가 예상했던 그대로였습니다. 축하보다는 애정 어린 회초리와 피드백이 돌아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부끄럽게도 계약 직전에는 차마 자문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월부 투자의 가장 기본적 원칙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바로 ‘앞마당 3개 이상 만들고, 비교평가 후 투자하기’라는 대원칙이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심리적으로 참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앞마당 3개를 채우는 동안 지금 이 단지가 날아가면 어쩌지?’, ‘상대적 저평가는 몰라도, 절대적 저평가 구간은 맞으니 그냥 사면 안 될까?’ 하는 마음에 쫓겼습니다.
 회초리를 맞을 각오로 연락을 드렸을 때, 열기 베렐레 조장님께서는 "매물코칭이라도 받지 왜 그냥 했느냐"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매물코칭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열리는 줄 알았다고 말씀드릴 만큼, 저는 코칭 시스템을 제대로 모르는 초보자였습니다. 다음 매수 때는 반드시 매물코칭을 거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제 월부 생활의 첫 스승이자 큰 동기부여를 주신 베렐레 조장님의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실전준비반 짱2 조장님께서는 해당 단지를 선택한 이유를 물으셨고, 저는 매수 사유를 솔직하고 진중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조장님께서는 투자를 축하해 주시면서도, 앞으로 오랜 시간 시장에서 살아남는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피드백과 가르침을 아낌없이 전해주셨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저처럼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반드시 매물코칭을 통해 검증받은 후 최종 단지를 매수하시길 권합니다. 매물코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려 있으니 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1호기를 완주할 수 있도록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까지 모든 과정을 한 팀이자 짝꿍으로 발맞춰 주신 elvi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lvi님의 매물코칭 경험 나눔 덕분에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순자산 10억 달성’이라는 목표를 다소 막연하고 가볍게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장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 서울 내 집 마련’이라는 elvi님의 진솔하고 깊이 있는 목표를 들으며, 투자를 대하는 제 마음가짐을 더욱 무겁고 진지하게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지금 돌아보면, 1호기를 매수하고 지금까지 제 곁에는 정말 훌륭한 동료분들이 계셨습니다.
* ​열기: 베렐레님, 고시락83님, 명랑한코님, 설해목님, 역라님, 키맨님, 현명한 선택님
* ​실전반: 짱2님, elvi님, 낙천적인음악님, 명랑한 루미님, 체리코카님, 태탠니님, 필승아캔두님
* ​서투기: 또다른 해피엔딩님, 빅미라클님, 파인농업인님, 하늘연두님, 호시절님
​남은 2026년도 모두 성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부족한 제게 많은 가르침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한 단계 더 단단해진 2호기 후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룰루들레
26.10.09 17:08

1호기 축하드려요!😻

인생탐험깔짝이
26.10.11 13:46

1호기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베렐레
22시간 전

오 부부님 복기글까지~ 넘 잘하셨어요! 그래도 2호기때는 매물코칭까지 받으셨으니 성장하고 있따!! 앞마당 열심히 만들어서 서울 갈아타기까지 화잇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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