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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혀니] 욕심이 눈 앞을 가리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게 된 코스모스 튜터님과 매물 코칭 후기

12시간 전 (수정됨)

매도하는 집의 가예약금을 받았다.

 

이미 매달매달 앞마당에서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들은 네이버로 알람을 걸어놓고 가격의 변동을 보면서 내 투자금에 벗어난 곳, 벗어났다가 다시 들어온 곳 등등 업데이트 중이다.

 

현재 시세로 싸다고 생각되는 곳은 바로 바로 전임도 하면서 오르는 가격의 감을 놓치 않기 위해 언제든 팔리면 살 수 있게 준비중이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매 달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의 앞마당도 꼭 만들려고 노력도 하고 있었다.

 

물론 6월 용맘튜터님과의 투자코칭 8월 재테크 입문반도 들었기에 매도를 하고 아파트를 사지 않는 방법도 있고, 자산을 분산하는 것도 마음 한 구석에는 있었다. 그리고 이게 더 편안하고 어쩌면 더 안전한 방법이란 것도 어렴풋이는 느끼고 있었다. 물론 본격적으로 주식은 공부하지 않아서 걱정과 불안도도 높고, 난 실물이 있는 자산을 사랑한다~

 

눈에 보이고 만져지고 거주도 할 수 있고, 등등 그 풍족감은 절대 나에게 다른 자산이 줄 수 없는 만족감이 있다.

물론 그로인해 내 집이지만 세입자가 살고 있으면 내 집이 아닌거 같은 상황들에 지치기도 하지만 말이다. 작년 11월부터 매도했으니까. 세입자가 나간다는 의사를 밝히고 퇴거확약서 받자마자 집이 팔렸다. 휴~이건 여기서 얘기하기 너무 길고 내용이 많으니 다음주 일요일 정식 계약서를 쓰고 나면 진정으로 찐하게 복기를 해봐야겠다. 

 

여튼 내가 뽑아 놓은 단지들이 최근 많이 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전세 레버리지가 우리 가족에게 감당이 가능한 방법인지에 대한 의문이 심하게 들고 있는지라. 월세는 어렵지만 반전세로 매달 현금흐름까지 만드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그런 방법을 쓰려면 단지 가치를 내려야만 했다. 이건 또 이거대로 이게 맞을지에 대한 의문들.

 

그러다가 지난달 내집마련 실전반을 빈쓰튜터님이랑 하면서 규제 지역 안에서 내가 접근 가능한 방법을 찾았다. 당장 가진 종잣돈의 규모는 약간은 있지만 대출 여력이 없고, 대신 목돈을 묶어 두는걸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리모델링 이주 결정이 난 단지! 토허제여서 실거주 의무가 있지만 이주 결정이 났기에 당장은 실거주를 하지 않아도 되고(당장 실거주를 할 수 없는 상황), 이미 이주가 결정이 났고 이주중 이기에 기간 구체화가 되었고(5년 후라는 마감 기약이 있음→물론 중간에 수많은 변수는 있지만 그건 감당 가능하다고 판단), 이 정도면 우리가 가진 돈으로 약간의 대출로 해결 가능하다!! 

 

투자할 곳은 언제나 어디나 있다는 강사님들의 말을 항상 되뇌이지만 ㅎㅎ  리모델링 단지를 발견하는 순간 이거다!! 했다.

가예약금이 통장에 찍히는 순간 일잘러 사장님들께 쭈욱 연락을 돌렸다.

통화하면서는 ‘여기 너무 많이 올라서 더이상 그 가격은 없어. 급한 사람들은 다 팔고, 지금은 가격 조금이라도 조정하려고 들면 그냥 거둬들여. 그냥 이주했다가 다시 들어올 생각 있거나 돈 많이 받고 파는 사람들만 남았어. 일주일만 일찍 연락했어도..’ 라고 하시는 단골 멘트를 듣고, ‘사장님~그래도 급한 사람 언제 튀어나올지 알아요? 있으면 연락주세요~저랑 인연이 닿으면 사장님이랑 하는거고~ 기다릴요~’ 씩씩하게 하고 끊었지만 심란+속상하지 않은건 아니었다.

 

여기 날라갔으면 그 뒷단지나 다른 단지인데…거긴 리모델링 얘기는 있는데 이주 결정이 난건 아니라 토허제라 실입주를 들어가야하는데 그건 어렵다. 우리 상황에서 가능한게 아니라 무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 돈에만 무리가 있는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없는걸 억지로 하려고 하면 반드시 탈이 난다. 욕심금지!!

 

사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이 방법이 우리 집에 더 좋을 수도 있다. 1월 새롭게 열리는 종잣돈 불리기 강의 열심히 잘 기다리고, 그때 가서 결정해도 되고, 내년에 분양권에 입주하고 종잣돈이 정확하게 정해지면 움직여도 되고, 앞마당 만들면서 또 잘 지켜보다가 기회를 잡을 수도 있잖아. 괜찮아, 괜찮아. 마음을 다독다독 하고 있었다.

 

갑자기 어제! 일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급하게 문자를 주셨다. 꽤나 괜찮은 동이어서 우선 순위로 점찍었던 동에 매물이 나왔다고 조절도 해볼 수 있을  같은데 약정금 3000만원 바로 쏠 수 있냐고, 이 물건 좋은데 싸서 금방 나갈 것 같다는 급한 연락. 침착하게 동호수 묻고 다시 한번 파악하면서 금액적으로 시뮬레이션을 꼼꼼하게 다시 돌려봤다. 무리인가?란 생각과 부모님이 현금으로도 현재 8-9천정도 더 들고 있는데 안 될까? 될꺼 같다는 이거 기회다!란 생각이 눈 앞을 가렸다. 이건 객관적이지 못하다!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럴때 내가 믿는 보루가 있다! 

 

바로바로 코칭!!!!!!!!!

 

내가 나를 믿을 수 없다면 객관적으로 짚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SOS를 치자!

이번에 바뀌어서 너무 좋은건 예전에는 본 매물만 넣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적정성 여부도 봐주신다는거다. 바로 지금같은 상황!!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잔여 자리가 남아서 바로 결제하고 빠르게 설문지를 작성했다.

항상 느끼지만 코칭 설문지 작성하면서 이미 스스로 정리를 한번 더 하게 되는거 같다.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으로 이거저거 준비를 하면서 저녁 8시만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전화가 오고 코쓰모쓰튜터님의 반가운 인사. 꼼꼼하게 짚어주시는 금액적인 부분들.

 

'이런 방법을 찾으시다니 너무 잘하셨다. 이미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섰다는 칭찬의 말씀들.

하지만 대출이 과해요. 내가 모을 수 있는 돈의 ⅔를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상승장에 들어오셔서 오르시는것만 보셨지만 하락장을 지나고 다음 상승장에서 더 좋은 선택들을 해가실수 있게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족들과 불안하게 생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모르는 상황들이 닥치면 어려울 수 있어요. 방법은 너무 좋으니까 가격만 조금 낮춰서 찾아봅시다.'

 

이미 마음속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튜터님의 객관적인 표현들로 들으니까 나 욕심 많이 부렸구나. 손에 잡힐듯 아슬아슬 하게 벗어나니까 노력으로 된다고 할 수 있다고 욕심 부렸다는 스스로가 더 잘 보였다. 튜터님 말씀처럼 욕심을 부리고 위험하게 할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그랬다.  

 

물론 허탈감과 속상함이 없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다.

전화를 끊고 마음이 심란해서 한참을 이런저런 것들을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래도 2년 동안 강의 듣고 독서하고 했던 것들이 참 다행이다 싶었다. 

 

진짜 며칠 만에 잠을 푹 잤다. 

지난 주 세입자부터 시작해서 이번 주 내내 얼마나 내가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처럼 지내왔는지 알 것 같았다.

 

어제 바로 후기를 너무너무 쓰고 싶었는데 너무 심란한 마음이 커서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푹 자고 나니 개운하다!

물론 많은 생각들이 아직도 내 마음을 어지럽히기도 하지만 이건 ‘소음’이란걸 안다.

 

또 해보자! 한 번 한 걸 두 번 하긴 쉽고, 세 번은 더 쉽지. 아마도 수 많은 이 순간들을 보내야 한다는 것도 머리로는 아니까. 

내가 오늘 할 일은 출근을 하고 퇴근하고 오늘은 아무 생각 말고 쉬는 거다.

그리고 내일은 이번 달 구멍이 숭숭 난 이번달 임장지 단지임장 마무리하는 거다!! 

10월24일인데 단지임장도 아직 다 못 한거 실화임? ㅠ

 

욕심이 눈을 가릴 때 내가 더 이상 객관적이지 못할 때 손을 내밀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코칭 정말 사랑합니다!!

그리고 코쓰모쓰 튜터님!! 언젠가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댓글 7

찡아찡
14시간 전

혀니님 매도 넘 고생하셨고 축하해요 후기 보니 정말 더더더 넘사의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남은 임장 구멍 메우기도 파이팅이에요♡

달님안녕o
14시간 전

혀니님 매도의 과정이 보이네요 ㅠㅠ 고생하셨습니다 👍👍👍👍

모애옹
13시간 전

혀니님 매도 고생하셨어요 코칭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의 매수 과정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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