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중한 인연 함께 하고 싶은 스뎅 입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회사에서 “부동산 뭐 하는 사람” 같은 존재였습니다.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임장 보고서를 쓰느라 피곤에 지쳐 출근하고,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상사가 요청한 중요한 자료를 누락하고
회사에서 몰래 전임을 하다가 그 소문이 회사 사람 귀에 들어가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귀를 닫고 회사생활을 하긴 했지만
머릿속엔 온통 ‘투자’ , ‘월부’ , ‘칼퇴’ 생각뿐이였고
직장 동료를 저도 모르게 ‘튜터님’이라고 부를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회사에서는 ‘나홀로' 존재가 되었고,
눈치 속에서 직장 생활은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아, 내 삶의 1순위는 투자인데… 왜 회사가 내 발목을 잡지?" 라며
속으로 회사를 원망하고 이기적으로 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3달 전, 회사의 상황이 좋지 않아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인 만큼
백지의 상태에서 검은 색으로 물들게 아니라
그냥 하얀 백지 상태만 유지하자! 라는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회사를 챙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앞전에 나홀로 의 상태를 경험하면서
24시간 중 8-9시간 있는 회사에서의 기분이 너무 외로웠고
본업의 신뢰가 무너지니 불안감 때문에 퇴근 후 투자 공부가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아,
정작 투자자로서의 성장마저 멈출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사에서는 전략을 180도 바꾸어 회사에서 이기적인 마음을 싹 억누르고,
먼저 나서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며 후임들을 챙기고 리드하는 '기버'가 되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저는 지금 대표님께 일 잘한다고 인정받으며,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칼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심리적 부담감 없이 투자에 온전히 몰입하며
시간까지 자연스럽게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월부에서 치열하게 인풋을 넣어 성과라는 아웃풋을 내듯,
직장이라는 환경을 내 편으로 만들어
맘 편히 투자 활동을 하는 하고 있다는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1. '할 일'을 다하는 성실함이라는 인풋
투자 공부를 시작한 초기에는 누구나 투자가 1순위가 됩니다.
극단적인 몰입을 경험해보는 것은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본업을 소홀히 한 채 투자에만 마음이 가 있으면,
직장에서의 신뢰는 금세 무너지고
업무 자료가 누락되고 상사의 신뢰를 잃으면,
그 불안감과 스트레스는 결국 투자 공부까지 흔들어 놓습니다.
기한 내 완벽한 자료 제출, 시키는 것만 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며 관리영역을 채워 넣는 노력.
이러한 업무적 인풋이 쌓일 때 비로소 '회사에서 인정받는 성과'라는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본업에서 인정을 받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해 두면,
역설적이게도 칼퇴를 통한 시간 확보와 심리적 안정감이라는 더 큰 자유 시간을 얻게 됩니다.

2. 기버(Giver)의 태도
월부에서 반원들의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부분을 도울 수 있는지 살펴보고,
관심을 가지면서 다함께 성장해내는 경험을 해보셨을겁니다.
이걸 직장에서도 똑같이 적용해 보면 됩니다!
기브앤테이크에서 말하듯, p.347~348
"당신의 회사에 기버, 테이커, 매처가 자연스럽게 섞여있다면
이기적인 성향을 더욱 적극적으로 억누르고 이타적인 성향이 극대화되도록 해보세요.
그것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아요.
당신은 거기에서 활력과 만족검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이건 그 자체로 중독성 있는 일이랍니다."
조직 내에서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타인에게 기여하는
'기버(Giver)'의 자세는 강력한 성과의 원동력이 됩니다.
소소하지만 진심 어린 관심: 밝은 미소로 전하는 아침 인사,
동료의 컨디션을 살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소소한 커피나 과자 선물
동료의 성장에 기여: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동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는 자세
진심을 다한 존중과 협업은 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누르고 조직과 동료에게 베푸는 인풋은,
나에게 활력과 만족감을 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영향력이라는 아웃풋을 안겨줍니다.

오늘 하루도 회사라는 터전에서 성실히 인풋을 채우고,
퇴근 후 투자자로서 나만의 내일을 멋지게 일궈나갈
모든 직장인 투자자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직장에서도, 투자에서도 정직하게 인풋을 쌓아가며
우리 끝까지 함께 완주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