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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로] 실패 빼앗는 사회 독서후기

26.10.28

✅ 저자 및 도서 소개

 

  1. 책 제목: 실패 빼앗는 사회
  2. 저자 및 출판사: 안혜정, 조성호, 이광형 / 위즈덤하우스
  3. 읽은 날짜: 26.10.24.~10.28.
  4. 총점 (10점 만점): 7점 / 10점

 


✅ 가장 인상 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59P. "그런데, 실패는 성공했다는 알리바이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닐까요?"

 

▶ 이 구절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이 과거의 실패를 이야기하면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면서, 

아직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실패는 단순히 부족함으로 바라보지는 않을까?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반드시 성공이라는 결과를 통해서만 증명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공한 사람의 실패도, 아직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실패도 충분히 의미 있는 경험이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얼마나 진지하게 돌아보고 무엇을 배웠는가 라고 생각한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 나에게 적용하기

 

처음 '실패 빼앗는 사회'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다소 낯설게 느껴졌다.

우리는 평소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실패를 줄이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히려 사회가 실패를 빼앗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책을 읽으며 우리가 실패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사회는 어린 시절부터 정해진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고

그 과정에서 실패는 자연스러운 배움의 과정이 아니라 잘못된 결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았다.

 

나 역시 지금까지 살아오며 실패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충분한 확신이 생길 때까지 고민했다.

 

특히 투자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는 '잃지 않는 투자'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더욱 신중하게 판단하고자 했다.

물론 소중한 자산을 투자하는 만큼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책을 읽으며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실패를 경험했다고 해서 반드시 성장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실패한 이유를 돌아보지 않고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하더라도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패 자체가 아니라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배우며, 다음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가에 있는 것 같다.

 


#정답

 

24P. 마치 정답이 있는 질문지를 풀듯 명확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방식으로 성장해왔고, 

그 과정에서 실패는 성실이나 노력의 부족으로 여겨졌다.

 

▶ 우리나라의 교육을 받아온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되었던 구절이다.

우리는 정해진 문제에서 정확한 답을 찾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틀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실패를 피하려는 태도가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훨씬 많다.

투자 역시 아무리 공부하고 준비해도 모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서 더 나은 판단을 하는 것일 것이다.

틀리더라도 스스로 고민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완벽

 

109P. 동전의 양면처럼, 완벽주의는 때로 우리의 성취나 자기 발전을 오히려 방해한다.

 

▶ 이 구절을 읽으며 평소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떤 일을 시작하면 되도록 잘하고 싶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러한 마음 때문에 시작을 미루거나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쓰기도 했다.

 

투자 공부에서도 임장보고서를 조금 더 완벽하게 작성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시간을 쓰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냈던 일은 거의 없었다.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실행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다.

결국 나를 성장시킨 것은 완벽한 결과물이 아니라 실행하고 개선해온 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완벽함에 대한 욕심 때문에 정작 중요한 실행을 놓치지 말자.

 


#기버

 

229P. 후배에게 좀 더 존경스러운 선배가 되고 싶고 정리를 잘해서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게 돕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 더 열심히 노력한 것 같아요. 그 친구에게 뭔가를 잘 알려주면 저에 대한 만족감도 엄청 높아지고, 그동안 헛된 짓만 한 게 아니구나, 뭔가 남은 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연구에 대한 의지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 이번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다.

나는 그동안 월부 환경에서 정말 많은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월부학교에서 운영진 역할을 맡으며 동료들의 고민을 듣고

내가 알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나 자신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을 느꼈다.

 

상대방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을 더 명확하게 정리해야 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도 느꼈다.

 

결국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일방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번 '기브앤테이크'를 읽으며 고민했던 기버의 마음가짐도 다시 떠올랐다.

충분히 성장한 이후에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내가 받은 도움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


#복기

 

267P. 실패에서 진정으로 배우려면 먼저 그 일을 하는 목적과 의미가 분명해야 한다. 

왜 이 일을 하는지, 이 과정에서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때

실패는 비로소 의미 있는 교훈이 된다.

 

▶ 단순히 실패를 많이 경험하는 것만으로는 성장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0호기 투자 과정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단순히 후회하는 것보다 당시의 판단을 돌아보고

지금의 실력으로 다시 투자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복기의 목적은 과거의 나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내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일 것이다.

단순히 다른 사람들보다 빠르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미래의 나와 가족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그러한 목적을 잊지 않는다면 당장의 결과에 조급해하기보다 꾸준히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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