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 정보를 미주알고주알 전해드리는 미주알입니다 🥚
[미주알고주알] 코너를 통해서 미국과 한국의 가치 있는 기업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지, 실적은 어떤지 함께 기업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단, 해당 코너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연재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의 매수, 매도를 권유하지 않아요.
모두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오늘 다룰 기업은 아마존(Amazon)이에요.
아마존 성적표와 함께,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이번 주 미국 시장을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
핵심 요약
- 이번주는 미국 금리 발표에, 빅테크 3사의 모든 실적 발표가 있었죠! 오늘 새벽에는 빅테크 성적표의 마지막 주자, 아마존이 성적표를 냈어요.
- 결론부터 말하면, 연준은 금리를 그대로 뒀지만 12월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고, 빅테크는 매출을 잘 내고도 "AI에 쓰는 돈"이 너무 많아서 한 주 내내 큰 폭으로 오르내렸어요.(다들 멀미 괜찮으신가요…)
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 연준은 기준금리를 그대로 뒀어요. 다만 위원 2명이 "올리자"며 반대표를 던졌고,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85% 정도로 봐요.
- 아마존은 클라우드 AWS가 5년 만에 가장 빠른 39% 성장을 했는데도 장 외에서 6% 넘게 빠졌어요. 데이터센터에 번 돈보다 훨씬 많이 썼기 때문이에요.
- (중요🔥) 이번 주 빅테크를 가른 기준은 "AI에 쓰고도 현금이 남느냐"였어요. 마이크로소프트만 웃었고, 구글은 하루 12.6% 빠지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어요.
➡️ 아직 안 보셨다면
📎 이번 주 미국 금리 결정, 내 주식엔 좋은 소식일까요 나쁜 소식일까요? 3분 정리
월요일에 던진 질문에 오늘 답을 맞춰 보는 글이라, 먼저 읽고 오시면 두 배로 재밌어요.
연준은 금리를 올렸어요, 안 올렸어요?

안 올렸어요. 목요일 새벽 3시,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지난 9월에 3년여 만에 처음 올린 뒤 한 번 쉬어 간 거예요. (출처, 출처)
- 기준금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정하는 모든 금리의 기준이에요.
은행 대출 이자와 예금 이자가 이 숫자를 따라 움직여요. 연준은 물가가 너무 오르면 올리고, 경기가 식으면 내려요. - 그런데 동결이 "끝"은 아니었어요.
위원 12명 중 2명이 "지금 한 칸 올리자"며 반대표를 던졌어요. 성명서는 미국 경기를 "탄탄하다"에서 "강하다"로 고쳐 썼고, 물가는 "여전히 높다"고 했어요. (출처) - 워시 의장은 12월을 예단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대신 "조건이나 변명 없이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어요. 시장은 이걸 "12월에 올릴 준비"로 읽었고, 다음 회의(12월 9일)에서 올릴 확률을 85% 안팎으로 봐요. (출처, 출처)
그래서 주가에는 이렇게 영향을 줘요. 당장은 한숨 돌렸지만 "12월엔 올린다"는 기대가 남아 있어서, 빚을 내서 데이터센터를 짓는 빅테크에는 계속 부담이에요. 발표 직후 3대 지수는 0.3% 안팎만 올랐어요. (출처)
이번 주 미국 시장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 지수는 올랐는데 빅테크는 빠졌어요.
목요일까지 S&P500은 한 주 동안 1.3% 올랐어요. 그런데 목요일 하루 나스닥은 1.4% 빠졌고, 구글(알파벳)은 12.6% 떨어졌어요. 시가총액 약 5,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70조 원이 하루에 사라진 역대 최대 낙폭이에요. (출처, 출처) - 빅테크 외의 주식들은 오히려 좋았어요.
목요일에 S&P500 종목 500개 중 400개 가까이가 올랐어요. 비만약 회사 일라이 릴리는 매출이 39% 늘어 주가가 6.6% 뛰었고, 마스터카드도 4% 넘게 올랐어요. 빅테크에서 다른 곳으로 돈이 옮겨 가는 그림인거죠. (출처, 출처, 출처) - 미국 경제는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목요일 밤 나온 3분기 성장률은 연 3.4%로 예상보다 높았어요. 9월 물가는 1년 전보다 3.1% 올라 연준 목표 2%를 한참 웃돌아요. 경기가 좋고 물가가 높으니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는 거예요. (출처, 출처) - 그런데 10년물 국채금리는 5% 아래로 내려왔어요.
미국 정부가 10년 동안 돈을 빌리면서 주는 이자, 10년물 국채금리는 목요일 4.94%로 마감했어요. 지난주 금요일 5%에서 조금 내려온 거예요.
아마존 성적표는 어땠어요?

빅테크 클라우드 3형제의 마지막 주자, 아마존이 오늘 새벽 5시 30분에 성적표를 냈어요. 7월부터 9월까지 세 달간 성적이에요. (출처, 출처)
아마존은 돈 버는 사업이 세 개예요. 우리가 아는 온라인 쇼핑, 회사들에 데이터센터를 빌려주는 클라우드 AWS, 그리고 검색 결과 위에 뜨는 광고예요.
매출은 쇼핑이 가장 크지만, 이익은 클라우드가 3분의 2 가까이 벌어요. 세 달 전 글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오늘은 성적표에 집중할게요.
| 항목 | 이번 분기 | 비고 |
|---|---|---|
| 매출 | 2,019억 달러 (약 271조 원), 12% 증가 | 시장 예상 2,023억 달러에 살짝 모자람 |
| 영업이익 | 281억 달러 (약 38조 원), 62% 증가 | 영업이익률 13.9%로 사상 최고 |
| 순이익 | 207억 달러 (약 28조 원), 2% 감소 | 주당순이익 1.89달러, 예상 1.96달러에 모자람 |
| 클라우드 AWS | 460억 달러 (약 62조 원), 39% 증가 | 5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예상 넘김 |
| 설비투자 | 773억 달러 (약 104조 원) | 시장 예상 587억 달러보다 훨씬 많음 |
| 쓰고 남은 현금 (최근 1년) | 424억 달러 적자 (약 57조 원) | 1년 전에는 148억 달러 흑자 |
| 다음 분기 매출 전망 | 2,400억에서 2,470억 달러 | 중간값이 시장 예상 2,445억 달러에 모자람 |
⭐️ 영업이익이 62%나 는 데에는 작년 이맘때 있던 일회성 비용 29억 달러가 이번엔 없었던 덕도 있어요. 올해는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가 2분기에 열려서 쇼핑 매출 비교도 조금 불리했어요. (출처, 출처)
클라우드가 5년 만에 제일 빨리 컸는데, 주가는 왜 빠졌어요?

아마존 주가는 어제 정규장에서도 구글 급락에 휩쓸려 4.3% 빠진 244달러, 우리 돈으로 약 33만 원에 마감했어요.
실적 발표 뒤 시간외에서는 한때 9% 가까이 빠졌다가 6% 넘게 내린 228달러 근처에 머물렀어요. (출처, 출처, 출처)
- 첫째, 번 돈보다 훨씬 더 썼어요.
세 달 설비투자가 773억 달러예요. 회사가 미래에 돈을 벌기 위해 공장, 데이터센터, 장비 같은 큰 자산을 사는 데 쓰는 돈을 설비투자라고 해요. 시장 예상보다 186억 달러를 더 썼고, 1년 전 같은 분기의 2배가 넘어요. (출처) - 둘째, 그래서 쓰고 남은 현금이 마이너스예요.
최근 1년 동안 영업으로 번 현금은 1,683억 달러인데, 설비투자로 2,152억 달러를 썼어요. 남은 돈, 그러니까 잉여현금흐름이 424억 달러 적자예요. 이 돈을 메우느라 장기 빚은 작년 말의 3배 가까운 1,730억 달러로 불었고, 내년에는 "의미 있게 더 쓰겠다"고 했어요. (출처, 출처, 출처) - 셋째, 본업 쪽 숫자가 살짝씩 아쉬웠어요.
광고 매출 196억 달러가 시장 예상 208억 달러에 못 미쳤고, 다음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시장이 바라던 것보다 낮았어요. 클라우드 하나로 다 덮기에는 "기대"가 너무 컸던 거예요. (출처, 출처)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건 조금 다른 이야기예요.
작년 3분기에는 앤트로픽 지분 가치가 올라 95억 달러 평가이익이 잡혔는데, 올해는 그게 없어서 비교가 불리했어요.
현금이 나간 게 아니라 장부 숫자예요. 참고로 아마존은 앤트로픽에 약 180억 달러를 투자했고, 앤트로픽은 10년 동안 최소 1,100억 달러어치 아마존 클라우드를 쓰기로 약속했어요. (출처, 출처)
이번 주 빅테크 성적표, 한 줄로 묶으면요?
메타(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네 회사 모두 클라우드나 광고가 많이 성장했어요. 그런데 주가가 오른 건 마이크로소프트뿐이에요. 어제 글에서 본 기준이 아마존에도 그대로 적용된거죠.
이번 시즌 시장의 질문은 하나예요. "AI에 쓰고도 현금이 남나요?"

- 마이크로소프트는 남았어요. 설비투자 452억 달러를 쓰고도 186억 달러가 남았고, 주가는 4% 올랐어요.
- 구글은 91억 달러 모자랐어요. 빚을 내서 메웠고, 주가는 하루 12.6% 빠졌어요.
- 메타는 처음으로 모자랐어요. 지난주 7% 빠진 이유예요.
- 아마존은 1년 치로 424억 달러가 모자라요. 네 회사 중 가장 크게 모자라고, 시간외 6% 하락은 그 결과예요.
4개의 회사가 올해 데이터센터에 쓰는 돈을 합치면 7,000억 달러가 넘어요. 우리 돈으로 약 940조 원이에요.
1년 전만 해도 이런 계획을 발표하면 주가가 올랐는데, 지금은 금리가 5% 근처라 투자자들이 "그 돈이 언제 돌아와요?"를 먼저 묻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출처)
반대로 보는 시각은요?
- 하나, 아마존 하락은 과하다는 시각이에요.
클라우드가 39% 크면서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예요. 재시 CEO는 내년과 내후년 AWS 성장률이 40%를 넘을 거라고 했고, 앤트로픽 같은 큰 손님의 10년 계약도 잡혀 있어요. 지금 아마존 주가는 1년 이익의 20배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 30배보다 낮아요. (출처, 출처) - 둘, 금리가 생각보다 덜 무섭다는 시각도 있어요.
연준이 12월 인상을 예고하는 분위기인데도 10년물 국채금리는 4.9%대로 내려왔어요. 채권 투자자들은 "올릴 만큼 올렸다"고 보기 시작했다는 뜻이고, 반대표가 2명에 그친 것도 예상보다 온건했다는 평가예요. (출처, 출처)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는 없나요?
- AI 투자가 현금을 넘어서는 구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아마존은 내년에 더 쓰겠다고 했고, 빚은 1년 새 3배예요. 금리가 12월에 오르면 이자 부담이 더 커져요. - 금리와 기름값, 그리고 선거예요.
기름값은 브렌트유 115달러로 1년 전 60달러 남짓의 2배 가까이예요. 다음 주 화요일 미국 중간선거 뒤 중동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물가와 금리 전망이 다시 흔들릴 수 있어요. (출처) - 실적이 좋아도 "기대보다"가 아니면 하루 10%씩 빠져요.
이번 주 구글이 보여 줬어요. 빅테크라서 안전한 게 아니라, 기대가 큰 만큼 흔들림도 커요.
다음 주에는 뭘 봐야 해요?
| 날짜 (한국 시간) | 일정 | 볼 것 |
|---|---|---|
| 11/1(일) | 미국 서머타임 해제 | 월요일부터 미국 정규장이 밤 11시 30분에서 새벽 6시로 1시간 늦어져요 |
| 11/3(화) 새벽 | 애플, 팔란티어 실적 (장 마감 후) | 첫 폴더블 아이폰 반응, AI 매출 |
| 11/3(화) | 미국 중간선거 | 선거 뒤 중동 상황과 기름값 |
| 11/4(수) 새벽 | AMD 실적 (장 마감 후) | AI 반도체 수요 |
| 11/6(금) 밤 10시 30분 | 10월 고용보고서 | 12월 금리 결정의 큰 재료 |
| 12/10(목) 새벽 4시 | 다음 연준 회의 결과 | 올릴지 말지 |
⭐️ 서머타임이 풀리면 실적 발표도 한 시간씩 늦어져요. 애플과 AMD 성적표는 다음 주 글에서 자세히 다루어볼게요!
셀프 체크리스트 ☑️
☑️ 이번 주 연준이 금리를 어떻게 했고, 12월에는 왜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는지 말할 수 있다.
☑️ 아마존 클라우드가 39% 컸는데도 주가가 빠진 이유를 "쓰고 남은 현금"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이번 주 빅테크 네 회사를 가른 기준이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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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한 기사 정리 (기준일 2026년 10월 29일 미국 시장 마감, 환율 약 1,340원/달러)
- 아마존 3분기 실적 보도자료 (아마존 IR) https://ir.aboutamazon.com/news-release/news-release-details/2026/Amazon-com-Announces-Third-Quarter-Results/default.aspx
- 아마존 실적 부진에 시간외 급락, AI 투자 2200억 달러 부담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610300527394200
- AWS 39% 성장과 현금흐름 적자, 10/29 종가 (Motley Fool) https://www.fool.com/investing/2026/10/29/aws-jumps-39-as-amazons-cash-flow-sinks-rapid-earn/
- 아마존 주가 하락, 빅테크 4곳 설비투자 7,000억 달러 (Fortune) https://fortune.com/2026/10/29/amazon-shares-sink-as-spending-on-ai-overshadows-growth-in-cloud-unit/
- 아마존 설비투자 773억 달러와 재시 CEO 발언 (SiliconANGLE) https://siliconangle.com/2026/10/29/despite-cloud-boom-amazons-stock-falls-disappointing-earnings-and-revenue-miss/
- 연준 10월 FOMC 성명 (미국 연방준비제도)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monetary20261028a.htm
-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워시 "12월 회의 예단 안 한다"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29000030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의 수치는 2026년 10월 29일 미국 시장 마감과 아마존의 10월 29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