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지방투자 기초반] 소도쿠의 지방투자 경험담 나눔

안녕하세요 소도쿠입니다.

이렇게 좋은 이벤트를 통해

지난 지방 투자를 돌이켜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지방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의심을 품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방 투자를 하기 좋은 시장

2020년,

투자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당연히 부동산의 '부' 자도 모르던 부린이가

월급쟁이부자들이라는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미 수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였던

수도권 시장이었기에 종잣돈이 많지 않았던 저로서는

지방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충청권이었던 시골을 방문하던

어린 시절을 제외하고 수도권을 거의 벗어난 적이 없던 저는

지방에 대해 1도 모르는 내가 지방 투자를 하는게 맞는가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통해 지금은 지방이 충분히 싼 시장이고,

저처럼 종잣돈이 부족한 사람은

지방 투자를 통해 종잣돈을 불려 언젠간 찾아올

수도권에서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듣고

결국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지방으로 떠납니다.

# 가치 투자가 아닌 갭투자

시간이 지나고서야 알게 되었지만,

당시 그 지역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너무 많은 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린이었고,

혹시나 떨어지면 어쩌지? 망하는거 아닌가?

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던 저는

최대한 매가가 저렴한 단지를 찾고,

투자금을 최소화 하는 방향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배워왔던 가치 투자가 아닌

매전갭에만 집중하는 '갭투자'를 했던 것입니다.

조금만 돈을 더 들이면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음에도

가치를 잘 모르기도 했을 뿐더러

투자금을 최소화해야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중소도시 구축 물건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절대 투자할 것 같지 않은

가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 물건을

갭이 작다는 이유로 투자하게 된 것입니다.

# 1호기의 가치

우리는 대개 1호기를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큰 한 걸음을 나아가길 바라지만

아쉽게도 그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실력이 충분히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투자이기에

당연한 결과이지만 대부분 1호기를 투자할 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1호기를 매수하고 와이프와

뛸 듯이 기뻐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ㅎㅎ

1호기의 가치는 매수와 보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익은 오히려 부수적이라고 볼 수 있죠.

저도 첫 매수를 통해 매도자와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

등기를 치는 과정, 세입자를 받는 과정 등

이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하며

실전 투자자로서의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세입자를 받으며 처음 접해본 질권 설정,

구축을 매수했기에 경험할 수 있었던 인테리어,

보유 기간 동안 누수 대응, 자잘한 하자 보수 등

돈 주고도 경험하지 못 할 소중한 경험들을

단 하나의 물건을 통해 쌓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전 이 투자를 통해 수익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경험치를 쌓았고,

실전투자자로서 엄청난 퀀텀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투자에 들인 비용은

단 돈 200만원입니다.

내가 가진 돈이 적다면 이렇게

적은 돈으로 엄청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지방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 이 투자를 통해 배운 점

이 투자를 통해 배운 점은

역시 가치를 모른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2020년 그 어마어마한 상승장 속에서도

이 물건만큼은 잘 오르지 않았고,

명확한 가치를 모른 채 투자했던 저는

'저가치' 에 투자했다고 생각하며

매도만이 답이라는 생각이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저렴하게 매수했고

흐름이 찾아오지 않았을 뿐이라는

튜터님, 선배님들의 말씀에 그 물건을 지켜낼 수 있었고,

시간이 흘러 충분한 수익을 얻고

매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가치를 알아보고

제 조급한 판단을 만류해 줄 사람들이 없었다면

저는 과연 그 물건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때문에 지방 투자를 하기에 앞서

(수도권 투자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치를 알아가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두려움을 깨뜨려 줄 강의를 수강한다.
2. 배운 것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물건을 찾는다.
3. 내 판단에 오류가 없는지 거인의 어깨를 통해 살핀다(코칭)

스스로 판단이 어렵다면 배우면 되는 것이고,

거인의 어깨에서 바라보면 되는 것입니다.

저처럼 가치를 모른 채 투자하여

가치를 찾아가기 전에 매도하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제 첫 지방 투자였던

1호기 투자에 대해 남겨봅니다.

조급한 투자였고, 가치를 모르는 투자였기에

어찌보면 참 부끄러운 투자이지만,

이런 투자를 했기에 이후 투자는

최대한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을

제대로 거친 후에 투자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앞으로 지방 투자를 하셔야 하는

여러분께서 저처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방 투자는 소액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을 안고 있지만

반대로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을 매수하면

원하는만큼의 수익을 얻지 못하거나,

내가 돈이 필요할 때 팔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꼭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하셔야 하는 것이 지방 투자입니다.

지방투자기초반을 통해 지방 투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시고,

지방 투자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방투자 기초반 강의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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