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반 2강 후기 [실준51기 성장2 취미 임보가 특7ㅣ조 단독세대주]

안녕하세요 단독세대주 입니다.

그 어떤 서두와 전개없이 밥잘님의 실준반 2강은

"명강"이라고 한 줄 요약하고 싶네요.

지금까지 네 번째 실준반을 수강을 했지만

투자 활동이 꾸준하지 않은데다

실전투자 경험 또한 없어

여전히 임보의 벽이 높은 저에게

그간의 어설픈 경험으로

기본기 없는 형식만 챙기고

본질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가이드를 알려주셨습니다.

밥잘님은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실 때

투자적으로 어떤 생각의 흐름을 가지시고,

그걸 어떤 식으로 정리해 기록을 하고,

궁극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려서

임보를 실전투자로 연결짓는지 까지..

이미 결과를 만들어낸 실력있는 투자자의

인사이트를 정말 아낌없이 다 나눠주셔서

당장에 제 임보에 다 못 담더라도 ㅎㅎㅎ

어떤 시야로 지역과 단지를 봐야하는지,

또 어떤 방향성으로 임보를 작성하면 되는지

목표점을 던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의 저희 조 활동에서 느낀 것은

초수강자 분들은 임보가 방법적으로 너무 힘들고,

제자리 같지만 어쨌든 느릿느릿 나아가고 있는 저는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벽이 높습니다.

저의 경우 지역이 가지는 주요한 가치와 입지 요소,

특징을 파악하는 것까지는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해당 요소나 혹은 커뮤니티를

확실하게 갖춘 단지가 좋다는 것도,

너무 비선호인 단지를 투자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나머지 단지들이

어떤 면에서 선호되어서 수요가 따르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수월하지 않은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구성남은

물리적으로도 강남과 가깝고

강남과 판교까지 대중교통으로도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교통에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 환경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신축 단지들이 뭉텅이로 붙어서

택지 규모가 슬슬 커지고

그 주변 인프라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하지만 모든 단지가 지하철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거나

환경 개선의 수혜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지역 내에서 선호가 따르는지,

수요가 얼마나 더 있고 덜 있는지를 캐치하고

교통/환경이 아닌 과연 어떠한 이유로

나름의 가치를 가지는지를 정리하는 과정이

마치 무거운 짐가방을 메고

수행하듯 길을 걷는 순례자 같다고나 할까요 ㅎㅎ

(순례길 걸어본 적 없음 주의)

다만 자모님 강의에서도

이번 밥잘님 강의에서도

제가 아주 의식적으로 새기려고 하는 부분은

투자는 계량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량적으로 판단해서 나래비를 세우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현상을 알아차리고

투자로 생각의 맥락을 이어가는 도구로써

임보를 활용하는 첫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BM

전세가율 증감 X -> 구별/동별 전세가율 파악

단임 때 제발 현장 기록 꼼꼼히...

10년 이내 전저점으로 설정/파악

투자결론 파트 기준별 투자생각 상세 정리 도전

강의 말미에는 밥잘님 표 마인드 케어를 확실하게 받았는데요.

사실 저나 가까운 동료 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수강생들이 당장 겪는어려움들의 공통점은

'해결될 때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것일 겁니다.

그 시간 동안 느낄 수 있는 의심이나 비교심리,

그리고 임보를 현실 투자로 잇지 않고

과제로써 완벽을 추구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로 뽑아주셨습니다.

의심은 확신으로 바꾸고

비교심리는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으로

과제나 공부대신 실전투자로 전환시키면

'진짜 인생이 바뀌는 것'이구나 느낍니다.

강의나 칼럼에서 수도없이 보고 들어서 익숙했던 관용어가

이번에는 어렴풋이 체감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하고 귀한 것은

쉽게 얻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인생의 진리인데

잘 해내고 싶은 의욕적인 마음이나

원하는 미래를 만들고, 결과를 내고픈 그 간절한 마음이

때로는 우리를 근시안적이고 감정적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한 방법이고

방법에 대한 확신도 있기 때문에

좀 어렵고 좀 오래 걸리더라도

동료들과 울고 웃으면서

계속 실행하고 반복해 나가도록

멘탈 케어까지 해주시니 좋았습니다.

특히 강의 말미에 책 소개를 해주시며

"실패를 생각하지 않고"를 세 번이나 강조하신게

참 따뜻하게 느껴져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다보면

임보를 기한에 맞춰 기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고

가치 판단을 내리는 시간이 좀 더 단축될 날이

저에게도 반드시 온다고 믿겠습니다 ㅎㅎ

누구나 부자를 원하지만

'실행'하고 '반복'하는 사람이 원하는 인생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