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될 거라 믿었죠" 40대 여자가 10억 빚 갚기 위해 미친듯 반복한 2가지

"고졸에 시골 출신, 공장에서 일하던 제가 프랑스에서 30대에 디자이너로 홀로 섰을 때,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40세가 되던 해 갑작스러운 실패로 10억의 빚을 얻고, 저는 무너졌습니다.


그로부터 5년 후,

저는 수백 억 자산가로 재기했습니다.

그때 알게 되었어요. 열심히 사는 걸로는 성공할 수 없구나. "똑똑하게" 열심히 살아야 하는구나.


다시 인사드릴게요.

저는 전 세계 13개국에 매장을 보유한, 연매출 7,000억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회장 켈리 최입니다.

제가 빚 10억에서 현재 연매출 7000억을 만들어낸 과정을 오늘 알려드릴게요."





<10대의 이야기>

"저도 처음부터 잘됐던 건 아니에요. 17세에 월 7만원 받던 여공으로 시작했으니까요."


아는 사람 하나 없던 서울로 딱 '칠천 원' 들고 올라갔어요. 공장에 취직했죠.

내 몸 하나 누우면 꽉 차는 침대와 작은 선반. 그게 저에게 주어진 공간이었어요.


3년 간 일을 하면서 디자이너의 꿈을 갖게 되었고, 또 무작정 일본으로 떠납니다. 열심히 모은 5백만 원을 들고요.

낮에는 대학을 다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닥치는 대로 하면서 공부를 했어요.

공부를 더 하기 위해 프랑스로도 갔을 정도로요.



<20, 30대의 이야기>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프랑스에서 디자이너로 공부하고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나름 성공했다는 느낌도 있었죠.

근데 솔직히 그때 저는 좀 재수없었어요. 사치도 부렸고요.

그때 제가 실패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

지금도 저는 생각해요. "실패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실패다."


사업이 실패해서 순식간에 빚 10억을 졌어요.

2년을 프랑스 집 밖에 나가지 않고 좌절해있었어요. 우울증이 찾아왔죠.

‘이번 생은 안 되나 보다’ 라는 생각에 파리의 센 강으로 갔어요.

몸을 던지려던 찰나, 한국에서 저만을 생각하는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저만 바라보는 우리 어머니가 '파리에서 투신자살한 제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슬퍼하실까 생각하니

차마 뛰어내릴 수가 없었어요.

생각을 바꿨습니다.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 길로 저는 닥치는 대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 40대의 이야기>

"내 인생은 마흔을 기점으로 다시 쓰였다"


바닥을 쳤을 때 저는 오히려 성장했습니다.

성장이 곧 행복이에요. 성공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일어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사람은 필연적으로 실패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더 도전하고 실패하고 성장했어요.


10억의 빚, 그리고 2년 동안 집에만 있던 제가, 지금 연 매출 7천억의 결과를 내기 위해 했던 2가지 행동이 있었어요.


(1) 처음부터 새로운 걸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은 잘하고 성공한 사람에게서 배우세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 혁신을 꿈꾸어야 합니다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잘 만들어낸 기업이 어디죠? 맥도날드죠.

맥도날드 회장을 만났습니다. 원래 알던 사이였냐고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아는 사람을 통해 맥도날드 회장의 비서를 소개받았고, 그 이후에도 지난한 과정을 통해 '딱 2시간' 만날 시간이 주어졌어요.

그 2시간 동안 맥도날드의 노하우를 흡수하기 위해 힘을 다했습니다. 바보같은 질문들을 하면서도 호감을 살 수 있었죠.

그때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지금 맥도날드 회장님이 우리 회사, 켈리델리 의사회의 의장으로 계세요.


또 초밥 프랜차이즈를 만들기 위해 초밥의 대가 야마모토 상을 찾아갔어요.

처음에는 거절하던 야마모토 상은 삼고초려 끝에 수락해주었어요. 덕분에 그분의 초밥 기술을 배웠죠.


"거절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거절하는 건 그 사람의 몫이고, 제안하는 게 내 몫입니다. 대부분은 한 번은 이야기를 들어줘요."



(켈리 최 회장님과 야마모토상)



(2) 운은 다양한 실행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운이 올 만한 길목에 서서 준비하는 사람만이 운을 잡을 수 있어요


운이 좋았던 건 맞아요. 그 당시에 전쟁도 없었고, 코로나 당시도 아니었으니까요.

근데요, 운은 누구에게나 한 번은 오는 걸 아시나요?


가만히 감나무 위에서 입 벌리고 있기보다, 저는 감을 따러 올라갔어요.

감이 잘 열리는 나무를 찾고, 감 따는 법을 연구하고, 잘 따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감나무 뿌리에도 비료를 주었어요.

이 감이 아니라면, 저 감이라도 떨어질 수 있게요.

요컨대, 운이 올 수밖에 없게끔 조건과 상황을 만들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니...

"질문을 똑똑하게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켈리델리가 성공한 이후, 저를 찾아오는 기업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젊은 스타트업들에게는 무료 코칭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근데 간혹 저에게 아쉬운 질문하는 분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사업자 등록 어떻게 받냐" 등이요.


제가 위에서 성공한 사람에게 배우고, 운을 잡기 위한 준비를 했다고 말씀드렸죠?

그 2가지에 대한 전제를 걸게요. 정말 중요한 건 좋은 질문을 하는 겁니다.


어떤 걸 배워야 할지 스스로 알고, 미리 준비하는 사람만이 실제로 어떤 노하우든 본인 걸로 만들 수 있어요.

오늘 제 이야기가 여러분들께 좋은 동기부여, 자극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오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월부튜브가 켈리 최 회장님께 여쭐게요!

오늘도 월부에서 공부하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바랍니다.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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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user-level-chip
24. 01. 20. 17:40

감사합니다 켈리최회장님 책도 참좋았는데 인터뷰도 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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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녕user-level-chip
24. 01. 20. 17:41

운이 올만한 길목에 서서 준비하는 사람, 거절하기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내기, 좋은 질문을 하기!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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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교환권user-level-chip
24. 01. 20. 17:50

정말 중요한 것은 정말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좋은 기회 감사합니다. 질문도 준비된 자가 하는 것 같은데.. 좋은 질문 늘 준비해서 기회를 잡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