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완강에 성공한지 얼마 안되어, 임장일이 다가왔다. 실준반의 두 번째 임장 후 조모임.
누가 한국사람들을 토론문화에 익숙치 않다고 했던가? 성남의 모처에 둘러앉은 우리들은 강의에서 들은 내용과 현장에서 본 것들을 각자의 방식대로 이해했고, 각자의 관점이 담긴 얘기들을 해 나갔다. 실제로 잘 살아보고자 각기 다른 꿈을 가진 사람들이 내뿜는 몰입의 힘은 다정하고도 깊었다.
각자 공부를 하며 느꼈던 한주의 감정에 대해 나누면서, 공부 너머에 뒤쳐질까, 희미해질까, 좋은 기회를 놓칠까 고단히 애쓰던 조원들_의 시간들이 느껴져 콧잔등이 시큰했다. 또한 이런 우리들의 만남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도 느낄 수 있던 너무나도 값진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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