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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소바입니다.
월부의 수학의 정석과 같은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는 제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얼마 안되서 처음 읽었습니다.
그리고 약 한 달 뒤 월부 카페에 가입하고 자연스럽게 강의를 듣게 되었죠.
처음 책을 읽고 시스템 투자에 흥미가 갔습니다.
이런게 자본을 굴리는 거구나! 생각했어요.
그 이후 앞마당을 쌓아가며 이제 마음을 다잡거나
내가 하는 투자의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2번 정도 재독을 했습니다.
그 중 요즘 제 상황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을 몇 개 가져왔습니다.
1)
가장 위험한 것은, 아주 작은 리스크도 감당할 수 없다며 결과가 빤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마인드와 관련된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나는 말 중 하나는 "행동력"입니다.
너나위님도 행동력에 대해서 위 구절에서 강조하셨는데요,
여기서는 자신의 상황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말하셨습니다.
이 구절을 읽고 처음 주식 투자를 했을 때의 제가 떠올랐습니다.
코로나 상승장에 너도 나도 주식을 할 때 뒤늦게 합류하여서 소소하게 수익을 거뒀죠.
하지만, 하락장에 여지없이 파란색으로 가득한 주식장을 보며 제가 한 생각은.
"아 나는 주식이랑 안맞아 ㅋ"
돌이켜보면 저는 그 주식을 사기 위해 한 거라고는 유튜브를 보거나
책 한 권 읽고 혼자 나름의 분석 조금 한 게 다였습니다.
그러고는 혼자 포기하고 스스로를 투자와 안맞는 사람이라고 단정해버렸죠.
이후 저는 하고 싶은 거 하고 사는 게 최고다라고 생각하며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했을 때, 문득 돈이라는 벽이 보였죠.
양가 부모님이 도와주실 수 있어서 그래도 좋은 상황이었지만 평소 자유분방하던 저는
제 상황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에 무력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결혼 준비 중 부동산 책을 몇 권 구매하여 읽기 시작합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무력감이 저의 동기가 되어 스스로를 행동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책 몇 권 정도 읽다가 네번째쯤 책으로 지금의 월부은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그리고 얼마 뒤 그 카페를 가입하고 강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23년 2월 처음 월부기초반을 수강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앞마당을 만드는
생활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죠.
만약 그때 그 무력감을 느끼고도 행동하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제 작고 소중한 월급을 탓하며 이직이나 해야지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 미래는 내가 직접 만든다는 자부심과 이미 앞서간 선배, 동료분들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는 제가 안해본 것, 두려운 것을 극복하려는 행동력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행동함으로써 변화된 제 삶을 지금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막상 투자를 시작하고 나니 투자란 것이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다.
솔직히 요즘 조급한 마음이 들기에 이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비교평가 정도는 할 수 있는 앞마당이 있고
어느정도 투자할만한 매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니 빨리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 투자금이 충분하지 않아서 조급해집니다.
있는 돈으로 하려면 할 수 있지만 그 단지가 성에 차지 않고
그렇다고 높게 세낀 매물은 리스크도 있거니와 애초에 찾기도 힘듭니다.
그러다 메모장을 펼치고 지금 저를 돌아봤습니다.
아직 성장할 구간이 많은 나, 단지 '투자했다'라는 타이틀이 탐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오히려 길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나위님의 말처럼 모든 멘토, 선배님들이 투자는 장기전이라고 하였습니다.
월부에서 10년 있으면 10억 못벌기 힘들다고 할 정도이죠.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는 투자금이 매몰되어 스스로의 시야를 좁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그 조급함이 다 사라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투자금을 보지 않고
앞마당을 늘려나가는 과정에서 저에게 맞는 매물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해보려 합니다.
앞으로의 투자 생활을 최소 20년이라고 생각했을 때 아직 10분의 1도 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보내는 시간도 저의 성장에 도움이 되어 실력 있는 투자자로 이 시장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줄거라 믿습니다.
뭔가 돈독모 과제를 하는데 한탄과 반성의 글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그래도 다시 읽어보니 정말 너나위님은 이미 책에서 다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실력 있는 투자자로서 투자 기준과 본질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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