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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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러 와서 왜 그런 것까지 해야 돼요? (조모임으로 내가 얻은 것) [린혜이]

Hey~♡

안녕하세요, 열정투자자 린혜이 입니다 :)


월부에 들어와서 강의를 신청하게 되면

꼭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게 있는데요,


바로, 조모임 신청!



조모임?


조편성을 통해 10명내외의 동료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 과제를 수행하며

강의를 보다 더 밀도 있고

즐겁게 수강할 수 있는 스터디 활동



조모임..신청해야하나?

투자하러 왔는데 모임을 왜 해야돼?

혼자 하면 빨리 가고, 함께 하면 멀리간다고?

그냥 난 나혼자 빨리 갈래;;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의 옛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 빨리 가야 멀리 갈 수 있는줄 알았습니다. ]



저는 종사하는 직업의 특성상

'평생직업'이라는 개념 보다는

항상 '제2의 직업'을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에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신입 직원을 뽑는 등용문' 공고를 보게 됩니다.

자유주제로 강의를 하고,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 1등을 한 사람은

해당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는,

제 2의 직업을 찾아 열심히 공부하던 저에게

아주 좋은 기회로 보였습니다.


수십페이지에 달하는 강의안을 만들고

매일 새벽까지 대본을 쓰고,

당일 날 입을 의상과 신발을 신고 매일마다 연습하고,

숨쉬는 호흡 구간, 시선 처리 하나까지

정말 꿈에서도 나올만큼

두달동안 미친듯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최종 1위를 했고,

너무 감사하게도 입사 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펼쳐진건

장미빛같은 미래였을까요?


결국 저는 8개월만에 퇴사했습니다.


왜냐면, 회사에서도 똑같이 했거든요.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동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매일 혼자 공부했습니다.

궁금한건 동료와 상의하기보다는

답을 찾기 위해 상사에게 바로 찾아갔습니다.

무슨 대단한 비법이라도 된 마냥

제가 준비한 자료들은 절대 나누지 않았습니다.

혼자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를 고립시키다가

결국 누구보다 먼저 지쳐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합니다. ]


부동산은 시간의 싸움입니다.

내가 싸고 저평가된 좋은 물건을 만났다면,

제 가치를 찾아갈 때 까지

충분한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내가 동료와 함께 하는 10-20분을 아껴

투자 공부에 몰입한다고 해서

부동산이 제 가치를 더 빨리 찾아가진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사람

결국 성공합니다.


긴 시간동안 포기하지않으려면

매일 투자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작은 정보도 서로 주고 받고,

찜통 더위속에서 땀 흘리며,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동료가 필요합니다.


혼자서만 잘 하려는 사람에게는

동료가 없습니다.


제가 그러했듯이요.





[ 먼저 좋은 동료가 되어주세요. ]


" 어떻게 해야 좋은 동료를 얻을 수 있을까요? "


반대로 여쭤볼게요.

여러분들은 어떤 사람과 동료가 되고 싶나요?


늘 밝고 긍정적인 동료

본인이 가진것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동료

용기있게 먼저 질문할줄 아는 동료

내가 힘들어보일 때 전화해주는 동료

한걸음만 더 같이 걸어보자고 응원해주는 동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동료

좋은 습관을 가진 동료

모르는건 같이 알아봐주는 동료


내가 먼저 함께 하고싶은 사람이 되세요.




" 나는 투자에 관해 아는것도 없는데..

이런 내가 좋은 동료가 될 수 있을까요? "


아는것이 많다고 해서

좋은 동료가 되는건 아닙니다.


모르는건 용기있게 질문하고,

같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동료가

좋은 동료입니다.


배움은 튜터님, 멘토님께 받으시고

동료랑은 함께 성장하시는겁니다.


함께 성장하는 동료가 되어주세요.





[ 조모임으로 얻어갈 수 있는 것 ]


저는 월부에 들어온지 1년 5개월동안

한번도 조모임을 신청하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월부를 알기 전,

빨리 가기 위해 혼자 걷는것을 선택했던 제가

정규강의들으며 조원, 조장을 거쳐

어느덧 운영진이라는 서포터즈까지 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은 종종 제게 묻습니다.



" 투자 하러 와서 왜 그렇게까지 하세요? "



이제는 자신있게 답할 수 있습니다.



" 빨리 가는게 아니라 멀리 가고 싶거든요.

제가 성공하는 그 날 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좋은 동료가 될거예요. "



여러분은

빨리 가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멀리 가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여러분의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일까요?


5년? 10년?


그 긴 시간동안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나요?


한달 간 가장 가까이 지내는 우리 조 안에서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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