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을 2번이나 극복한 실준반 조장 후기 [실준50기 아파트 투자 대박칠 79들이조 테크형]


안녕하세요^^

재테크 좀 아는 형이

되고 싶은 테크형입니다.

 

벌써 실전준비반 시작한지 3주가 지났네요.

이번 실준반은 시작할때부터 쉽지 않았는데요.

2가지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1주차에 직장 파견근무

(인터넷/휴대폰 사용 자유롭지 않음)로 인해

원활한 실준반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지...

또 조장을 지원하고 싶은데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걱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두 번째 계획된건 아니지만 3주차가 시작되자마자

집안 가족 한분이 급작스럽게 사고로 돌아가셔서

3일장도 아닌 4일장을 치르면서

또한번 시험에 들었습니다.

(강의도 못듣고... 임장은 갈 수 있을까?

그냥 포기할까?

조장 없이 조원들끼리 가라고하면

안가실거 같은데... 등등)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월부생활이라는게 한달내내 시간을 만들어내서

독강임투를 해도 항상 시간이 부족한데...

이런 상황을 겪게되니까 진짜 멘탈을 잡고

포기하지 않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월부생활을 하면서 이런 어려움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일단 수강도 신청하고

당연히 조장도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례도 잘 치루고 조원들과 임장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3주차 과제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떻게 잘 해결할 수 있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장애물 넘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미리 저의 상황을 알리고

반장님과 조원분들에게 앞으로 일정을 미리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시간(금요일 저녁 ~ 일요일)을 최대한 집중해서

원씽했습니다.(모든걸 다하기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저는 원래 조가 편성되면 당일날 조O.T를 진행하는데요

(어색함을 빠르게 처리해주고 친밀감 UP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TIP)

하지만 O,T는커녕 카톡대화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환경에서

5일이 쑤욱 지나갔고 금요일 저녁에야 자유로워 질 수 있었습니다.

조원들과 늦은 조O.T를 하고 1주차에 임장은 힘들다는걸

인지시켜드리고 오프라인 모임을 하고 과제에 대한 부분

특히 임보를 위한 PPT나 엑셀 사용 등에 대해서 알려드렸고

월부의 시스템, 전반적인 방향, 앞으로 일정 등등

3시간이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오프모임을 딥하게 마쳤습니다.

확실히 오프모임을 하면 더 친해지는거 같아요.

TIP 무조건 빨리 얼굴을 본다. 가능하면 오프모임으로 만난다.

조원분들과 관계는 이렇게 만나서 해결을 했구요

저 스스로는 강의를 최대한 빠르게 들었습니다.(금요일 퇴근후 완강!)

모든걸 다 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후기는 느낀점 위주로 키워드 잡아서 30분내로 작성했구요

1주차는 조원분들 실력과 1주차 과제를 고려해서

분임 대신 오프모임으로 과제에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1주차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강의신청하는 과정부터 1주차를 돌아보면서

제가 월부에서 1년 넘는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이런 행동들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월부를 통해서 대응의 영역에 대해서 확실하게 느끼고

또 경험이 쌓이면서 리스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비하는 능력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특히 조장을 하면서 더 많은 능력치를 쌓을 수 있었구요!!!

 

 

두 번째 장애물 넘기

이번에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장이라는 사명감이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또한 동료들을 적극 레버리지 했습니다.

(앞으로5년 반장님과 포그니10억 조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예고없이 치러진 장례식 때문에 루틴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젊은 분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장례식도 3일에서 4일장으로 바뀌었고 가족도 많지 않아서

거의 하루종일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어야해서

강의는커녕 휴대폰 사용하는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잘 해결했는데요.

모든 장례절차를 마치고 금요일 저녁 7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ㅜㅜ

진짜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자고싶었는데요.

제 머릿속에 조원분들 얼굴이 한분한분 너무 떠올라서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바로 온라인 모임을 소집했습니다.

제가 멀쩡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내일 임장에 대해서 정확한 가이드를 드렸습니다.

메타인지와 함께 우리가 걸을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하여

대략적인 단임루트의 아웃라인을 정하고

문제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처음부터 만들 엄두가 나지않아서

동료 조장님들께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기다렸다는 듯이 포그니 조장님께서 포근하게 도와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단지임장 준비를 마치고

조금이나마 눈을 붙일 수 있었습니다.

트렐로 단임체크리스트와 단임루트를 공유해 주셔서

그것을 바탕으로 참고해서 루트를 조금 수정하고

루트에 맞게 트렐로 단지 순서를 조정하고 조원님들께 공유!

근데 또 이 트렐로를 안써보신 분들이 많아서 자세한건 만나서

확인해 드리도록하고 트렐로 사용에 관한 나눔글을 공유해드리고

금요일을 마무리 했습니다. 포기할 것만 같았는데

동료조장님의 도움과 조원님들의 열정으로 단임준비를 마치고

정말 꿀맛 같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뒤늦게 들었던 이야기지만 저희조 임장팀장님께서

조장인 제가 임장에 참석하지 못할 줄 알았다며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근데 거짓말처럼 모든 분들이 계획한 단임을 모두 완료하고

일요일에는 추가지역까지 단임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뿌듯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저 스스로도 진짜 강의 신청하고 조장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일정 때문에 강의신청이 망설여 지시나요?

조장 신청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나 혼자라면 실패하고 포기할 수 있지만

동료와 조원들 또 조장들을 케어해주시는 반장님,

그리고 튜터님이나 멘토님들까지

우리의 포기를 바라만보고 있지 않으실겁니다.

 

저처럼 어려운 상황에 앞에 기다리고 있거나

갑작스럽게 생각지 못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대응의 영역으로 생각하면서

원씽과 레버리지 등을 잘 활용해서 이겨내면서

경험치를 높일 수 있는 조장을 꼭 신청하시고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준 50기 조장님들 모두 파이팅이요.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댓글


user-avatar
유미suser-level-chip
24. 01. 29. 22:15

테크형님.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원들을 생각하시는 모습 너무 멋지십니다! 하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나갈 수 있다는걸 덕분에 배울 수 있었어요 :) 감사합니당

user-avatar
조모니user-level-chip
24. 01. 29. 22:50

테크형님 너무 따뜻하시네요 ㅠㅠ 조장님 하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을 텐데, 또 그 사이에 테크형님의 진심이 보여서 너무 몽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하하허허user-level-chip
24. 01. 30. 13:19

조장님! 힘드셨을텐데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