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라이브 코칭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2기 67조 행냥]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

"나라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도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써가며 내가 가진 것들을 나눌 수 있을까?"


자신 있게 '네'라고 답하기 어렵다.


'너와 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처럼 살고 계신 너나위님과 동시대를 살고 너나위님께 배울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내집마련 중급반을 듣는 3주동안 예산을 계산하고 후보 단지를 추리고 현장 방문을 하면서 든 감정은 설렘, 좌절, 혼동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가능성에 설렜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생각보다 적은 가능성이 좌절했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혼란스러웠다.




선택이라는 이름의 포기. 대가. 용기와 결단, 행동.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저울 위에 가만히 올려보았다.

한 쪽에는 당장의 주거 편의성을

다른 한쪽에는 미래를 위한 준비와 시간 부자를 올렸다.

3주라는 시간동안 저울은 한쪽으로 멈추지 못하고 한참이고 좌우로 기우뚱 기우뚱 흔들거렸다.


그러다가 어렵사리 흔들림을 멈추었다.

"나는 시간 부자가 되고 싶고 그러기 위해 당장의 주거 편의는 포기할 수 있다."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듣기 전부터 내가 걸어온 길이지만 개인적인 사정과 부닥치면서 욕심이 들었던 것 같다.


선택에 앞서 양쪽을 꼼꼼히 검토해보고 결정하면 후회가 덜하다. 내집마련 기초반을 들으면서 꼼꼼히 검토했기 때문에 나는 내가 가고자하는 길로 더 담담히 걸어갈 수 있다. 내집마련 기초반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직도 미련이 아얘 남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둘을 저울에 올리고 꼼꼼하게 검토해보았기 때문에 각도를 틀 수 있었다.

지금 튼 1도의 각도는 나를 목적지에 데려다 줄 것이다.




인생은 긴 마라톤이고 힘들 때 한 번 내딛는 끈기가 필요하다는 너나위님의 말씀.

22년 가을부터 월부 강의를 듣기 시작했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쉬다가 11월에 다시 돌아왔다.

"쉬었다 가자"

그렇게 쉬었다 돌아와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발짝 내딛은 나에게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너나위님의 말씀이 나를 향한 응원처럼 느껴져서 감사하다.




너나위님께서는 내집마련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주었으니 이대로 실천하여 10년 뒤에 내집마련 하길 잘했다고 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정말 모든 것을 알려주려 하신다는 게 느껴졌다.

한 사람의 10년간의 시행착오에서 비롯된 지혜들을 고스란히 전수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영광스럽고 기쁘고 감사했다.


아는 것을 넘어 행해야 하기에 지금부터는 나의 몫이다.

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지만 그럴 때마다 너나위님의 응원과 진심 그리고 지금 이 초심을 떠올려야겠다.

누군가의 응원과 진심에 힘입어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돈이 다가 아니고 어제보다 나아지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걸이 너나위님의 진짜 행복이라고 하셨다.

나의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하루 하루 별 탈 없는 것"

"오늘 하루도 눈을 뜬 것"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

난 이미 다 가졌다.

오늘도 눈을 떴고 별탈 없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투자 공부를 하는 것은 즐겁고 유익한 하루하루를 살고 싶어서다.

나도 돈이 나의 행복을 보장해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동산 공부를 하며 하나하나 알아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고 유익하다.

부동산 공부를 통해 먹고 사는 걱정을 덜어 내고, 시간 부자의 삶을 꿈꾸는 것이 즐겁고 유익하다.


힘든 순간에도 이것이 나에게 유익한 것임을 알기에 너나위님 말씀처럼 끈기를 가지고 한발짝 내딛어야겠다.

쉬었다 갈지언정 포기는 말아야지.




요 몇년 사이의 기회를 꼭 잡으라는 너나위님 말씀처럼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된 사람이 되야겠다.

"준비 완료!"

라고 외칠 날을 그리며 오늘도 한발짝 내딛어 본다.



닉네임처럼 정말 너와 나를 위해주시는 너나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나 또한 나의 닉네임처럼 너와 나의 행복을 바라여 본다.



3주간의 여정을 따스한 마음과

냉철한 가르침으로 이끌어주신 너나위님!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을 기원합니다♡



댓글


채콩user-level-chip
24. 01. 30. 15:35

ㅎㅎㅎㅎ 행냥조장님 센스 무엇.. ㅋㅋ 강감찬 필체를 실제로 보게될줄이얔ㅋㅋㅋㅋ 잊을 수 없을것 같네욬ㅋ 저도 어제 너나위님이 좀 피곤해보이셨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력해주시는 모습에서 찐 감동을 받았습니다. ㅠㅠ 저도 얼른 후기 쓰러가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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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총0user-level-chip
24. 01. 30. 16:52

강감찬 클리어!! 어제 강의 정말 너무 좋았어요 선배투자자로서 후배투자자에게 힘을 주시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할지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생활권 비교도 너무 알찼고요!! 오늘 하루 별탈없이 지나간것!! 아프고나니까 정말 이게 소중한거였더라고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행냥님🤍

아인파파파user-level-chip
24. 01. 30. 17:28

행냥님 방향 잡으셨으니 이제 흔들리지말아요!! 행동은 이미 넘 완벽했고, 방향도 잡았으니 쭉쭉 뻗어나갈일만 남았군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