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나입니다 :)
한달의 월부학교 생활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투자가 가능한 지역을
가게 되면서,
제가 보고 있던 편협된 시각을 버리고
더 넓게 보게 된 계기를 한번 써보려합니다.
저의 이번달 원씽은 1호기 였기 때문에,
최종임보를 (완성에 의의를 두면서)
약 6일정도 앞당겨 제출하고,
앞마당과 임장지를 돌아다니면서
힘차게 1호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일전 중소도시 ㅇㅇ지역에 갔을때,
워낙에 투자자가 몰린 탓에
유선상으로 타박도 많이 받고
투자자는 안받아요,
투자자한테는 안팔아요,
계약금 넣기전에는 전화하지 마세요,
등등.. 다양한 경험을(?) 했던 저는
어느 순간
"
전화로 매물예약은 장부물건을 안보여주더라
"
라는 공식과 에고가
저도 모르는 사이 생겨버렸어요.
이것을 반장님과 부반장님이 알아봐주시고는
'윤부님, 그래도 전화로 매물예약 해놓는게 어떨까요' 라고
말씀해주셨고
더불어 얻은 조언,
"
내일 볼 매물 거기 말고도
여기도 싼 것 같아요.
"
그 말을 듣는데 아차, 싶더라고요.
이 생활권 내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입지의 단지라고 판단해서
저도 모르게 매수대상에서 제껴두었던 단지가
괜찮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추운날 훌쩍이며
혼자 벤치에서 매물정리를 하던 제게
반장님과 부반장님이
우연찮게 오셔서
해주신 한 말씀 한 말씀들이
제게는 참 경각심이 든 말이었습니다.
행동대장인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내가 바로 바뀌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ㅎㅎ
조언을 받고 바로 매물예약을 싹 한 뒤에
그날 밤부터 매물을 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제 시야가 좁았다는 것을
그날과 그 다음날 매물 예약된 물건들을 보며
느낄 수 있었어요.
너무 괜찮은 물건들이 많았거든요.
더불어 뉴빈쓰 반원분들과의
다양한 매물에 관한 대화를 통해
지금 시장에서 어떤 매물을 보는게 맞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편견없이 할 수 있었고요.
에고(EGO)를 이토록
즐겁고 감사하게 깰 수 있다는 것.
이것이 학교의 장점이다 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또 수차례 매물문의를 넣어
귀찮고 힘드실텐데도
한결같이 다정하고
따뜻하게 답변주시는 빈쓰 튜터님 덕분에
제가 이 지역에서 어떤 단지를 어떤 눈으로 봐야할지
좀더 명확하게 알게되었어요
업무를 함에 있어서
흡수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저는
나에게도 에고가 있고, 그것이 꽤나 견고하다는 사실,
그리고 순간
상대가 틀리고 내가 맞아!
라고 느꼈던 저의 방어기제에 1차로 놀랐습니다.
그걸 찾아주고, 조언해주신 반장님 부반장님께 감사했고요.
또 그 에고를 과감히 부숴야겠다고
생각하고 행동해버리자
'어, 나 한뼘 성장하고 있나봐' 하는
느낌에 한번 더 놀랐던 것 같아요.
끊임없이 제게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좋은 자극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뉴빈쓰들과 빈쓰 튜터님,
늘 감사합니다 ♡
내가 맞고, 남이 틀리다 라고 생각하는 에고를 깨면서
정 - 반 - 합을 향해 나아가는 하루하루
만들어 보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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