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정말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강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떻게 지역을 잘 보고 임장을 잘해서
그 물건이 저평가 되어있는지를 알게 되는 강의라면,
이번에는 그 산 너머의 이야기, 즉 물건의 실제 계약과 관련된 강의였습니다.
이번 매물임장을 진행 하면서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 물건이 있었는데,
이 강의를 듣지 않고 계약을 진행했으면 돈을 정말 잃었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에
정말 무섭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처음에 이강의를 듣기전 계약과정에 대해선 단 하나의 걱정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물건을 찾는거까지는 내선택인거고, 매수를 하는 단계는 매우 쉬다고 듣기도 했고
어차피 부사님이 대부분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앞에서는 그 누구도 믿어서는 안되며
내 돈은 내 스스로가 지켜야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내가 1년동안 발품을 팔아 수많은 앞마당을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통해 하나의 매물을 선정했습니다.
주변의 단지보다도 너무 쌌고, 정말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과정을 모른다면?
지금까지 했던 수많은 노력이 수포로 돌아 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최악의 경험으로 인해 다시는 투자의 세계로 들어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저평가 단지를 찾는것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계약을 해야하는 것까지 중요한 이유인 것 입니다..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단어 하나의 선택에 의해 나의 계약금을 잃을 수도 있고,
내가 정말 어렵게 투자하기로 결정한 물건이 배액배상을 받지 못한채 계약이 파기될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단어 하나의 선택으로 계약을 물리자는 임대인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계약에서는 감정을 빼고, 법대로 절차대로 가야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오늘 알려주신 그 상황, 그리고 단어 용어들
대부분 BM 하는것이 아닌 그대로 BM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강의와는 조금 다른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들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그런 말이었습니다.
아직까지 투자공부를 오래하지 않았지만,
꼭 조만간 1호기, 2호기를 투자해서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근데 왜 조만간 이어야 할까요?
왜 1호기 , 2호기를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많이 없었습니다.
최대한 빨리 투자를 하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조급했던 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투자를 하는것 자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투자를 해야 지금 하는 공부도 의미가 있으니깐요.
하지만 이번에 가장 크게 느낀점은 투자를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다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잘 기다리고, 보유하는지와
언제 매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매수와 보유하는 과정 속에서 나의 유리공들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투자를 이어 나감에있어 주변 유리공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인생의 초점은 강의와 임보를 작성하는, 투자자의 삶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주변 관리가 매우 소홀해 졌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해야 하는 시간은 정말 길고,
내가 챙겨야 하는 유리공들은 한번깨지면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투자에 너무 목메여서 살기 보다는,
내 주변을 같이 돌아보면서 떠나지않는 투자자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과 인간관계, 그리고 가족 모두 챙겨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말을 꼭 잊지 않고
점을 찍은 후 과정과, 내 주변을 잘 살피는 현명한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권유디 멘토님 감사합니다.
댓글
투자는 선이다! 정말 이 문구가 저도 기억에 많이 납니다 ㅎㅎ 오래오래 함께 해요 :)
매수 보유 매도 모두 중요한데 매수에만 초점을 맞췄던거 같아요ㅎㅎ 레카님 후기 잘 읽고 갑니당
저도 투자는 점이 아니라 선이다 오늘의 명언으로.ㅎㅎㅎ 한달동안 유리공들의 희생을 보면서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그러지않고도 잘 할수있음을 깨달아서 다행이란 생각들어요. 레카님도 잘 해나가실거에요!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