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신혼 때 월세 받는 빌라를 투자했습니다
좋은 동네니까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태어나서 제 명의로 가져본
첫 번째 주택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혼특공을 날렸고,
부동산 상승장에서도
시세는 꿈쩍도 하지 않았으며,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저를 투자자로 다시 태어나게 했습니다
우리에게 투자 기준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 시작합니다
부동산은 누구에게나 솔깃한 영역인가 봅니다
돈 불리는 것도 잘 모르고
재테크는 남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저조차
신혼시절 누군가의 추천으로 신축 빌라에 투자한걸 보면 말이에요
#서초구 #역세권 #신축빌라
이걸 갖고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 한켠이 든든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대출이라 은행꺼지만...
그래도 왠지 있어보이는 느낌도 났습니다
(사실은 가치를 모르고 비싸게 산 건데 말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서울 부동산이 정말 쌌던 시기에요
강의를 들을 때마다 '이때가 수도권 바닥이었다~' 하시는 그때요^^;
그때 내 집 하나만 잘 마련했더라면
상승장을 제대로 누렸을 텐데요........
무튼 저희 부부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월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지가 좋고, 신축이고, 투자금이 별로 안든다길래
갸우뚱 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일단 매수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 때 가장 어려웠던건,
부동산 매매를 태어나 처음 해보는데도
딱히 주변에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 같아요-
부동산 사장님과 이 빌라를 연결해주시는 협회 사람(실장님이라고 하더라구요)
말고는 이 물건에 대해 이야기 나눌 곳이 없었습니다
그냥... 원래 부동산은 이렇게 막막하고 어렵지만
처음이니까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동산 문 열고 들어가는것도 무서웠고 ,
각종 용어도 못 알아들으니 갑자기 까막눈이 된 것 같고,
그냥 사장님이 도장 찍으라는 곳에 몇번 찍고
계좌이체 하라는 곳에 돈을 보내니
그렇게 저희 손엔 매매계약서가 한장 남았습니다
지금 보니까 정말 아찔하네요
당시 법무사비로 100만원을 넘게 냈으니 말 다했죠🥲
부동산 좀 잘 아는 누군가가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 빌라는 직전 수도권 대세 상승장에서도
꿈쩍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입자 구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져서
월세를 조금씩 내려야 했고, 세입자는 계속 바뀌었습니다
어쩔땐 공실인 피눈물나는 기간도 있었습니다 (ㅠㅠ)
빌라는 감가상각이 빨라 가치가 금방 떨어지고,
주변에 대체될 신축이나 오피스텔이 금방 지어집니다
그마저도 싸게 샀다면 모를까,
제가 꽤나 비싼 가격에 샀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어요
하지만 그때는 그런 것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고
회사 누구는 아파트가 몇억이 올랐다,
주식투자 한게 얼마가 됐다- 하는 영웅담이 빵빵 터지는데
왜 우리 빌라는 오히려 돈을 깎아먹고 있을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막막한 상태로 월부에 와서
내집마련과 관련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때는 내집마련기초반만 있었었고, 고걸 들었어요
그리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빌라는 사는 게 아니라 하더라고요
그게 심지어 강남이라고 할지라도요
강의에서 하지 말라고 한 것을
제가 청개구리처럼 다 하고 있었습니다 ..!
제가 한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였더라구요
그걸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은 3 가지가 있습니다
[1] 투자 목표가 있는가
(before)
왜 월세를 받아야 하는지 딱히 생각해보지 않고 그냥 샀던 저의 과거
(after)
지금은 맞벌이 직장인에겐 월세보단 전세 레버리지 투자가 더 유효하고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되면 월세가 더 필요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투자 기준이 있는가
(before)
그냥 제가 영끌할 수 있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 아무거나 사자랑 다름 없었습니다
(after)
저환수원리.
즉 저평가 / 환금성 / 수익률 / 원금보존 / 리스크 대비라는
확실한 투자 기준을 거의 무의식에 새기다시피 했습니다
이 기준을 지키면 더벌진 못해도 잃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3] 싸게 샀는가
(before)
이 빌라 가격이 이게 적당한지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가치 대비 가격을 보는 눈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물건과 비교할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after)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었으며,
가치대비 저평가 된 가격에 사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선 싸게 사는게 무엇보다 중요했어요
고민을 거듭한 끝에 월부 멘토님께 투자 코칭을 받고
작년에 이 빌라를 팔았습니다
수익률은 커녕 본전은 건졌나 모르겠습니다
시장마저 꺾여버린 탓에 웬만한 가격으로는 매도가 되지 않아서 가격을 한참 내렸습니다.
환금성 좋은 물건을 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저는 이미 매도경험에서 부딪쳐본 거지요
저는 이렇게 제 시간과 비용, 노력 이라는 수업료를 치르고 나서야
제대로 된 투자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무기 하나 없이
늑대가 이글거리는 숲속에 내던져진 느낌이었는데 ㅎㅎ
이제는 부동산 잘 아는 선배님들이 수십 수백 명이 생겼습니다-
제 투자의 목표도 잡았고
투자 기준도 확실히 생겼으며,
무엇보다 가치와 가격에 집중해야 한다는
잃지 않는 투자의 기본을 새겼습니다
혹시 저처럼 부동산에 솔깃한 마음은 있는데
전문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강의 하나면 큰 도움을 받으실거에요
저도 옛날에는 강의를 돈 내고 듣는다는 것이
왠지 되게 수상쩍었는데 (?) 사실 생각해보면
무료로 제 귀에 들어오는 정보가 과연 좋은걸까 싶은거에요
남들이 다 하는 것,
혹은 검증되지 않은 것들만 제 귀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는 수천명의 수강생들이 입증해준
강의 내용을 따르기로 했고요,
그렇게 월부에서 잃지않는 투자를 하나씩 쌓아가고 있습니다
반드시 다음 상승장에서는 결과를 내리라 다짐하면서요 !
자본주의를 깨닫고 시장에 뛰어들게 해주었으니
사실 빌라투자도 더이상 원망의 대상만은 아니게 된 것 같아요-
첫 투자는 누구나 아쉬운 거니까요
거기서 멈추지않고 더 배우고
다음 배트를 휘두를 준비를 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니 혹시 첫투자가 아쉬웠던 분들도
낙담보다는, 다음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고
같이 잘 준비해나가시면 좋겠다 싶어요-
어쩌면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내 집 하나만 잘 마련해도 상당한 결과를 낼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 내집마련 중급반을 신청했습니다
2월에 시작되는 내내 집마련 중급반과 함께,
다음 상승장에서 한껏 웃을 수 있는
훌륭한 내 집을 꼭 하나씩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2월, 내집마련서포터즈와 찐하게 함께하겠습니다!
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2473&fromUrl=/
[오늘마감] 내집마련 중급반 - '서울수도권' 내집마련 하고싶다면?
댓글
와~~ 매도 축하드립니다! 비포 에프터를 보니 왜 배워야하는지 확연히 느껴지네요..!!! 다음 상승장에서는 웃을 수 있기를!!! 갖고 싶습니다아아아악!
우와 유르님에게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이제는 부동산 좀 아는 분들께 배울수있어 넘 감사하네요❤️서울에 내집마련 가자!!!
경험과 강의를 통해 투자기준을 세우신 유르님 멋있습니다 솔직한 복기글 감사합니다 이런 경험담 자체를 들을 수 있다는게 정말 큰 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