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역세권 구축 vs 비역세권 신축 비교

안녕하세요. 긍정몬이라고 합니다.

1월 실준반에서 부천시 앞마당을 만들었고,

비교평가를 하는 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7호선 역세권 구축(상동)과 비역세권 신축(옥길) 어디 쪽의 선호도가 더 높을지 비교평가 및 검증을 해봤는데요.



상동의 진달래 효성(02/708)과 옥길동의 베르디움(17/1420)을 비교해봤는데요.


■ 교통 (강남접근성) : 진달래효성 >> 베르디움

아침 출퇴근 시간으로 강남까지 접근성을 계산해봤는데, (네이버길찾기 기준)

1시간7분과 1시간10분으로 걸리는 시간이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옥길동은 무조건 버스를 통해 나가야하고 정시성 등을 고려했을 때

7호선 상동 쪽 강남 접근성이 훨씬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학군 : 진달래효성 > 베르디움

신혼부부의 선호도가 옥길동 쪽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으로 생각했고,

초등학교 선호도도 좋지만 중/고등학교 학군이 상동에 비해 약하다고 판단했고

입시 학원도 상동 학원가가 압도적으로 좋아 대중적인 선호도로 봤을 때,

진달래 효성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 환경 : 진달래효성 < 베르디움

상동역 상권 물론 크게 좋지만 (현백/롯백/홈플러스/세이브존 외 다수 상권)

유해시설도 같이 동반하고 있고, 차량 이동도 많고

외곽 순환도로 근처 단지들은 소음공해 등도 있는 반면에,


옥길동은 연식/균질성이 좋고 스타필드 등 환경이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해서

베르디움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종합해봤을 때, 환경/연식은 좋지만

중/고등 입시 학군 + 수도권에서 가장 중요한 교통이 훨씬 나은 진달래 효성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실로 검증을 해보니... 옥길호반베르디움 전고점이 훨씬 높게 보이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현재는 두 단지 가격이 거의 동일하구요....



최근 유튜브에서 새벽보기님이 앞으로 연식/환경에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다 언급하셨고,

수도권에서 신축이 귀한 만큼 선호도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땅의 가치는 상동 쪽이 더 있는 것 같은데,

연식이 조금 빠짐으로 옥길베르디움의 가치가 진달래효성과 비슷해진건지


아니면 전고점이 훨씬 높은 옥길베르디움이 진달래효성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 된건지

궁금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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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쿠user-level-chip
24. 02. 06. 03:33

안녕하세요 긍정몬님 :) 부천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계시군요! 남겨주신대로 상동은 상대적으로 연식은 떨어지지만 교통, 환경, 학군 등의 입지 요소가 옥길에 비해 더 낫다고 할 수 있고 옥길은 신규 택지로서 상품성(연식, 주거 환경 등)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제 생각을 몇 가지 남겨보겠습니다. 1. 교통과 학군이 연식을 뛰어넘을 정도로 압도적인가? 분명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학원가를 형성하고 석천중이라는 인근에서 가장 선호하는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점은 메리트입니다. 하지만 강남까지 도어 투 도어로 1시간이 넘어가기 때문에 교통이 압도적이지 않다는 점, 상동 학원가와 석천중이 인근 수요까지 끌어당길 정도로 압도적인 학군이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생활권에서의 위상 상동 생활권에서 진달래효성을 대장 단지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옥길 생활권에서 대장은 호반베르디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권에서 대장이 갖고 있는 힘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활권에서 가장 가고 싶은 단지라는 이야기이니까요. 이런 부분이 상승장에서 시세 반영됐으리라 생각합니다. 3. 하락장에서 가격이 비슷해진 부분 전고점을 기준으로 얼마나 빠졌냐에 따라 그 단지의 절대적 저평가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전고점이 1억 이상 차이 나는데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면 옥길이 조금 더 저평가 됐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야를 넓혀 더 저평가 된 단지가 없는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매가는 비슷하지만 실거주 가치를 나타내는 전세가는 1억 정도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더더욱 옥길호반이 조금 더 저평가 된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4. 연식/환경에 대한 부분 누구나 서울에 살고 싶어하지만, 서울 신축은 비싸고 오래된 곳은 너무 낙후됐기 때문에 경기도 택지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지를 떠나 거주 환경을 점점 중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옥길 택지는 부천에 몇 안되는 신축 택지로 선호도가 굉장히 높고 부천 아이들이 다 모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아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교통이 불편한 가운데 연식이 오래 되면 그 사이에 생긴 다른 신규 택지로 수요가 빠져나갈 순 있겠지만 당분간은 그 힘을 유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수도권에 입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긴 합니다만, 같은 값이라면 어디에 살고 싶을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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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신령user-level-chip
24. 02. 06. 08:22

저도 어제 월부상담소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인데 상세하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몬님:)

늘배user-level-chip
24. 02. 06. 09:48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긍정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