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66기 89조 양프롱]

23.09.10

안녕하세요 열기66기 8짝 성장하는 9월되조의 양프롱입니다.

이번 열기 2강은 처음으로 타이핑하면서 너바나님의 거의 모든 말들을 노트에 남겨보려고 노력했는데요.이전 강의는 퇴근 버스에서도 듣고, 걸어가면서도 들었었는데, 이번엔 일공일오 튜터님의 말씀처럼 "강의를 이동하면서 듣는게 아니라, 핸드폰으로 듣는게 아니라 강의장에 왔다 생각하고 책상에 앉아서 듣는 것" 말씀을 듣고 각잡고 들어봤습니다.

공부할 때 이렇게 했으면 더 잘했지 않았을까? 하며 강의 집중도 팍팍되고 복습할 때도 그 상황 자체가 떠올라서 너무너무 도움되는 강의 듣기 방식이었습니다. 동료분들께도 추천하고 앞으로도 쭉 이렇게 참여하면서 들어보려고요!

이번 강의는요..! 정말 멘탈잡기 책 + 부동산 + 자본주의 까지 다 잡는 어마어마한 강의였습니다. 정말 곱씹고 곱씹고 또 곱씹고 싶은 강의였어요. 멘트 하나하나가 주옥 같은, 영화라면 대사로 써 놓은 것 같은 너바나님의 진심이 담긴 강의였습니다.

하루에 1억 이하의 가치를 지닌 것은 하지 않는다. 복리가 되는 것에만 시간을 넣었다.

강의 초반부터 저를 아주 세게 때린 말이었는데요. 월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죄책감? 자책한 시간이 저에게는 '웹툰 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나만의 소소한 일탈, 잠자기 전 나의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잠도 늦게 자고 이외 쉬는 시간까지 보면서 점점 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더라고요. 사실 어플 삭제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는데 저는 자꾸 핑계를 찾으며 시간을 버리고 있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바로 어플을 삭제했습니다. 삭제하기 전엔 너무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지우고 나니 오히려 1도 안 궁금하더라고요? "중요한 일을 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이것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서 감사했습니다. 무언가 바꾸려고 노력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사람은 '나' 라는 것을 잊지 말자! 앞으로 자기 전에는 밀리의 서재를 읽다가 자려고 합니다!

닮고 싶은 사람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공통점을 하나씩 더 만들어보자.

어플을 삭제할 때도 느꼈지만. 아는 것은 쉬운데, 이것을 실천하는 것은 정말 간단하지만? 어렵습니다. 부자는 정말로 쉽게 되는 것이 아니고 쉬고 싶은, 편하게 가고 싶은 나로부터 끊임없이 저항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실 닮고 싶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많습니다. 혼자서도 임장 가기, 육아 하는 중에도 시 간내기, 이전 달 강의 복습하기. 모든 것은 한 걸음부터 라고 합니다. 꼭 해내겠습니다.

투자는 정글이다. 이 정글 안에서 나는? '풀'이다.

비전 보드에 작성한 제 목표 연 수익률은 10%입니다. 저는 이것을 실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 모르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올해 기초 강의를 모두 듣고, 월 최소 독서 2권을 읽고 정리, 앞마당 3곳을 더하고, 내년 초에는 실행해야 합니다. 저는 풀입니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좋은 동료가 되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고수들은 의연한데, 우리들은 조급해한다. 떨어지면 잃을 사람들은 너바나, 너나위 인데 왜 그들은 괜찮은가?"

아니,, 그러게요? 저는 무주택자인데 왜 저는 이렇게 조급했을까요? 자신을 돌아보니 결국 저도 단 한푼이 떨어지는 것도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저점에서만 매수하고 싶었습니다. '가치 대비 싼 아파트를 사면 언젠간 그 아파트는 제 가치를 찾아 간다'를 아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적용하려고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수들의 마인드를 체득하려고 노력하자!

완벽한 조건의 투자를 하려고 하지 말고, 좋은 투자를 하자. 하락장에 괜찮은 것을 사서 경험을 늘리고 안목을 키우자. 실천해서 배우고 복기하자. 잃지 않는 투자를 하자.

"한번 더 기회 올거다. 그런데 그것도 못 잡을거 같다. 어제 살 껄..다른 게 있겠지 하고 찾다가 결국 다 오르고 벼락거지 되는거지"

1970~2023년 약 50년 동안 오른 월급은 약 211배 올랐고, 압구정 아파트 값은 700배 올랐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속에 와닿았다. 내가 반드시 근로 소득을 자본 소득으로 바꿔야 하는 이유를 이번 강의에서 확실하게 배웠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자. 2021,22년의 허망한 마음을 다시 느끼게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