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모두 잘 보내셨습니까. 상당히 많은 분들이 결혼, 취직,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셨을 겁니다. 오늘은 특히 그 중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출처 : 블라인드 >
통계청이 실시한 ‘19세~34세의 청년 의식변화 사회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이유 1위는 바로, 결혼 자금 부족이라고 합니다. 특히 함께 살 집을 구하지 못해서라고 하는데요.
대다수의 신혼부부가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전세냐 매매냐를 고민하고 카페 같은 집, 홈바가 있는 집을 꿈꾸지만 가질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하고야 맙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히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신혼부부로써 대출금을 어떻게 갚고 집과 투자를 하는 방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한 공무원 부부가 월급쟁이부자들에 고민 상담을 주신 것을 예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공무원 부부의 상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월소득 : 370만원 (둘이 합쳐)
생활비 : 140만원
적금 가능금액 : 230만원
대출금액 : 2,200만원
자산 : 전세금 1억 3,000만원
그리고 두 분이 주신 고민상담은 2가지입니다.
우선 가장 먼저 이 부분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현재 대출 상환을 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두 분이 하실 일은 평생 재산을 얼마나 모을지, 투자 목표를 정하는 일입니다. 정확히 모을 액수를 정해야 투자 방향성을 세울 수 있습니다.
우선, 전반적으로 공무원 연금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일반 기업 직장인보다 노후 걱정은 덜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문에 자본을 늘려갈 수 있는 투자와 수익형 부동산으로 조금의 월세를 만들어 놓으시면 편안한 일생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저 살고 있는 집은 그저 부채로 여겨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살고 있는 집은 값이 올라도 어차피 주변 집값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투자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생기고 한 쪽이 휴직이라도 하게 되고, 교육비가 나가면 자산을 더 불려나가기 힘듭니다.
신혼 초기, 얼마나 자산을 불리느냐가 평생 재테크 성공의 척도입니다. 일례로 월급쟁이부자들의 한 분은, 아이가 없던 신혼 시절에 역세권의 허름한 빌라 탑층에서 사시며 최소한의 비용만 묶어두고 나머지 돈으로 투자를 하시던 분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거주비용 다로, 종잣돈 따로 마련하려고 하는데, 바닥에 깔고 앉은 거주비용만 줄이더라도 큰 목돈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정의 행복이 우선이기에 부부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이 2,000만원 정도 모인다면 전세 또는 대출을 끼고 월세로 아파트나 빌라를 매입하시면 좋습니다. (첫 투자처는 잘 알고 공부를 많이 한 주변 지역으로 정하시길 바랍니다. 잘 알아야 호재와 악재를 압니다. 그래야 실패를 막습니다.)
혹시 위 사례가 이해가 어려우시다면 시중의 부동산 투자 책이나 월부 카페, 월부 닷컴에서 여러 전문가 칼럼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무턱대고 강의부터 결제하시는 것은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개념과 체감을 하신 뒤에 강의를 들으세요.
첫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잃지 않는 투자’입니다. 손실을 볼 수 있는, 막연히 ‘되겠지’라는 희망만 있는 투자는 절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매년 모은 종잣돈으로 재매입을 하시다보면 잘 되실 겁니다.
공무원이신 부부는 목돈을 만지실 확률이 적으실테지만, 위의 투자법으로 매년 전세 또는 월세가가 오르면 상여금을 받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아니면 월급이 올란다는 체감이 드실 겁니다!)
지금 드리는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적습니다.
< 출처 : MBC, 무한도전 중>
무언가를 얻으려면 다른 한가지는 포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내일 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 오늘 친구와 게임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처럼요. 오늘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것처럼,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잠깐의 유혹을 참으시면 분명 더 큰 선물이 온다는 것을 믿어주세요.
< 출처 : MBC, 무한도전 중>
우리 모두 고3 때는 대학만 가면 행복할 줄 알죠. 대학 때는 취직만 하면 행복할 줄 알고요. 하지만 알다시피 행복은 잠시 뿐이라는 걸 깨닫는데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행복은 결국, 무엇인가를 가지거나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닐까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한 번, “내가 무엇이 부족하지? 뭘 갖고 싶지?”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지?”를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남들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으로 얼마의 부가 필요한지 고민해 보시고 원하는 금액이 있다면 뒤돌아보지 않으며 인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를 아시나요?
잠깐의 마시멜로를 참으면, 이후에 더 좋은 음식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죠.
한때의 일회적 쾌락을 쫓지 않으면 분명 더 좋은 날이 올 겁니다.
- 월급쟁이부자들 에디터 올림 -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