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투자공부인증

2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독서근6 키우고 1사천리로 성장하조 별맘]

구정을 끼고 여유로웠던 1주차가 끝나고 시작된 2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강의 후기도 독서 후기도 작성한다는 것이

역시나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본.깨.적'을 읽고 만났다.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난 조원님들과 나눌 이야기들에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장인 내가 늦는 바람에 요즘 제2의 조장 역할을 해주시는

선배 조원 한 분이 첫번째 발제문 진행을 먼저 시작해 주셨다.

온라인 모임으로나 조톡방에서 봤을 때도 그랬지만,

참 꼼꼼하고 야무지신 분이었다.

조원분들을 잘 이끌어주고 계셨다.

내가 자연스럽게 첫번째 발제문에 대해 발표를 하고

진행할 수 있게 매끄러운 바톤 터치를 해주셨음은 물론이다.


발제문 ①

자신의 생각, 태도, 행동 등을 변화시켜준 인생책이 있나요?

변화 전/후에 대한 자신만의 진솔한 스토리를 공유해주세요.

인생책의 핵심 내용과 함께 그 책이 어떻게 삶을 변화 시켜주었는지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지각하는 바람에 앞은 잘 듣지 못했다)

허브코헨의 '협상의 법칙'은 한 조원님의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주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나에게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업무하는 데 있어서 나의 마음 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키가 된 책이다.

세 번을 보았기에 더욱 나에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이었던 거 같다.

본깨적을 읽으며 이 책의 재독 의욕이 생겼다. 인생책으로 굳건히 못박으리라!



발제문 ②

나만의 책을 읽는 방법,

책을 읽고 정리하는 노하우가 있는지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새롭게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책을 읽고 정리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여기에서는 재미있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조원분들이 '읽는 것'에서 '적는 것'으로 한층 발전된 독서 노하우를

이미 가지고 계시거나 앞으로 확립할 계획을 말씀해 주셨다.

줄을 그어가며 읽고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은 해왔지만, 모두들 인생에 적용할 부분을 발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생각까지는 못하셨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본깨적을 읽고, 또 과제를 수행하시면서 '독서후기'가 '적용한다'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하신 조원분에 대해 다들 크게 동의를 표해주셨다.

어떤 조원분은 부동산 관련 서적들을 최근 많이 읽었기 때문에 지금 읽고 있는 책의 구절에 이미 읽은 서적에서 관련이 있는 내용을 발췌해서 비교하듯 적거나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기도 하신다고 독서법을 공유해 주시기도 하셨다. 조금 더 다독을 할 수 있고 독서의 속도가 빨라진다면 꼭 실현해 보고 싶은 얘기였다.

이 외에도 한 권의 책을 보고 여기에 감흥을 받아 책을 집필하신 조원분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시판되고 있는 서적의 공동 저자임을 밝히셔서 너무나 놀라웠고 감사한 이야기였다.



발제문 ③

당신의 마음을 설레게 하거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과 현실과의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꿈을 이루는데 문제가 되는 허들은 무엇인가요?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어떤 책들을 읽어보고 싶은지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그 꿈을 위해 도움이 되는 책이 있다면 서로 추천해 주세요.

아직 꿈을 찾지 못하셨다는 분도 계셨고,

뉴욕에 아파트를 갖고 싶다는 분도 계셨으며,

NGO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분과 세계 여행을 꿈꾸고 계시는 분도 계셨고,

오롯이 월부에서 투자가로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말씀하고 싶은 분도 계셨다.

하지만 다들 그 꿈과 현실과의 차이를 이야기할 때에는 막막함을 서로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순간이 우리 조원간의 공감과 존중하는 멋진 모습이 보인 때이기도 했다.

모두들 최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투자자의 여정을 응원해 주어 힘이 났다.

투자자로서 성공이 목표가 되기 보다는 그 너머의 꿈을 찾아 행복한 투자자가 되라고 하셨던

소프리 선배님의 말씀도 다시 한 번 복기할 수 있었다.

지금 해야 할 '원씽'에 대해 찾아나가려는 노력과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 나누었다.


메모한 추천 서적만 해도 엄청나다.

퓨쳐셀프/보더셰프의 책들(이기는 습과, 무조건 행동하라, 돈...그의 책은 다 좋다더라며)/자본주의/변화하는 세계질서/부동산 투자의 정석/부의 인문학/전세가를 보면 부동산이 보인다....등


한 조원님이 회사에서는 말을 아껴 회의 짧게 하자는 말만 했는데,

말하고 싶은, 이야기 나누고 싶은 모임에 와 있는 것이 너무 새로운 경험이라 하셨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조원의 발상에 대해서도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보며 칭찬해주는 겸손함 모습도 보여주셨다.


마지막으로 맺음을 하며 본깨적 248P에 나와 있는 '맹자'의 '불영과불행(不盈科不行)' 구절을 읽으며 마무리를 했다.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비로소 앞으로 나아간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시련이라는 웅덩이를 스스로 채우고 넘어가야 한다.

남이 대신해서 그 웅덩이를 채울 수 없다. 당신이 웅덩이에 빠졌다면 그 웅덩이에 책을 넣어보라.

삶의 웅덩이가 너무 크게 패여 아픈가?

먼저 가슴 아팠던 저자들에게 손을 내밀어보자.


나에게는 어쩌면 구원이 될 수 있는 이 구절...

조원들과 나누고 싶었기에 낭독하였다.

간절하게 변화하고픈 마음이 있기에 오게 된 열중반, 그리고 바로 이 곳 독서모임.

저마다 내삶에 바로 적용하고 싶은 한가지를 이야기 할 때

"응원합니다"를 외쳤다.

조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그러한 변화가 찾아오길 기도하며 독서 모임을 마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