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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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독서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5기 독서근6 키우고 1사천리로 성장하조 별맘]

2주차의 뜨거웠던 조모임 후 3주차까지,

마치 한 달의 시간이 흐른 듯 일주일이 매우 촘촘하게 지나갔습니다.


저희조는 3주차 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1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조모임 자료에는 없었지만 감정 카드로 한 주간 지낸 이야기로 모임을 웜업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지난 한 주간 고되고 힘든 일이 있으셨던 조원들이 계셔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드리고 3주차 조모임도 포기하지 않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프셨던 분, 회사에서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내신 분,

사람에게 상처받고 힘든 일이 있으셨던 분,

유리공 이슈가 있으셨던 분,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 좌절하셨던 분...

어쩌면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는 일에 집중하기 어려우셨을 수 있을텐데

한 분도 빠짐없이 출석해 주셨어요.

3연휴의 가운데 날, 토요일 저녁 시간이라 불참이 있으시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기우였습니다.

우리 조원분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이 단단한 분들이셨습니다!


힘들었던 이야기를 서로 나누다 보면

마음의 가까워지는 것이 사람인 것.

저희조는 이내 지난주 독서 모임이 끝난 이후에 느꼈던 친근함을 각성하였습니다.


미처 완독을 다 못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모두들 발제문에 대해 읽으신 만큼,

또 향후의 다짐을 하듯 성의 있게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이하 월부은)의 독서모임 썰을 풀어봅니다.



발제문1. 은퇴시기 이후에 필요한 돈은 얼마인가요? 그리고 내 월급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은 얼마인가요?

열기반을 들으신 분들은 한 번씩 경험이 있으시지만,

아직 은퇴 이후 자금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으신 분들은

이번 너바나님 강의를 통해서 필요한 돈에 대해 계산을 해 볼 기회를 갖으셨던 것 같습니다.

회사원인 분도, 지금은 일을 쉬시는 분도, 전업주부이신 분도 계셨기에,

매달 얼마씩 어떻게 저축을 해서

필요한 노후자금 중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욱 나누었는데,

기초반의 강의를 들으신 선배 조원님께서는

이 발제문을 내신 너바나님의 의도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지금의 월급으로 퇴직 연령을 60세로 계산했을 때

종잣돈을 모으듯 매달 절약하여 저축하는 돈으로는

은퇴후 자금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 모일 뿐이라는 현실에 착잡했습니다.

이 간극을 채우기 위해서 '투자'의 필요성, 즉 월부은에서 이야기 하는

'생산재화' 매입과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는 발제문이었던 거 같습니다.



발제문2. 직장인의 비 근로소득 창출 6단계에서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경험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자신 없어지는 발제문이기도 했습니다.

모두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자면,

우리 모두는 우리의 시간을 근로소득과 교환하는 1단계에 대해

'정말 갈아넣어가며 일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날도 야근을 하셔야 하는 조원분이 계셨죠)

한편 직장을 그만두시고 주부가 되신 조원분들께서는

2단계의 소비 자산에 대한 지출을 최소화 하는 절약 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나누어주셨습니다.

두 분은 지출에 대한 원칙이 확고하셨고 불필요한 것을 사지 않으며,

자녀를 키우시면서도 새 것을 사기 보다는 빌려 입히는 방식으로

지출을 최대한 줄이시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 두 딸의 엄마이면서 무척이나 찔리는 대목이었습니다.

때만 되면 기분 낸다고 새 장난감, 새 구두, 새 옷을 사주던 마음을 누가 뭐라 하랴?

했었는데 말입니다.

또 한 분은 급여의 80%를 강제 저축하시면서 돈을 모으신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주우이님께서 70%를 강제 저축하셨다고 했던 10억 달성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의외로 '투자'를 해보신 분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패담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셨다는 이야기로 연결되었습니다.

모두들 필연적으로 이곳에 올 수 밖에 없는 분들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제문3. 아파트 투자 기준 중 '저평가된 상태인가?'에 대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저평가 아파트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자신만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이 있나요? 있다면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아직 열기-실준만 거쳐 열중반에 온 저에게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해 나눌 이야기가 풍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조의 경우 임장 경험이 있으신 분이 저를 포함 세사람 뿐이였는데요,

선배 조원님께서는 '시세트래킹'을 하고 계시다면 말씀을 하시면서

앞마당 넓히기의 중요성과 이것이 '저평가 아파트' 찾기로 연결된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저의 경우는 열기때 보았던 영등포구 신길 뉴타운과 실준때 가본 부천,

앞으로 임장 예정인 강서구를 앞마당으로 하면

이제 지역별로 비슷한 조건으로 비교한다는 것이 무엇일지

감이 좀 잡힐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현재의 저의 상태를 그대로 복기하듯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조원분은 '저평가'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내가 보기에' 살만하고 괜찮지 않나 하는 기준으로 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이제 알 거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단지끼리의 비교가 '저평가'를 평가하는데

중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저환수원리에 있어 가장 먼저 오는 부분인 만큼,

앞마당을 늘려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모두들 공감하고

향후 임장에 대한 의욕을 다지며 맺음했습니다.



발제문4. 지역 조사를 위해 가지고 있는 본인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또한, 지역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역시 조원들 전체적으로 임장의 경험이 얕아,

지역을 선정하는 방법과 지역을 조사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약간 혼재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역 선정의 방법에 대해서는 월부은에서 너나위님께서 이야기 해주신대로

미리 전세가율과 가격을 권역으로 본 후 임장지를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

선배 조원분께서도 본인의 노하우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지역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진 아빠의 강의를 복기하면서

인구조사에서는 비율로 볼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인구수로 볼 것과

시세지도를 작성할 때에는 월부은에도 나와 있을 뿐 아니라 유진 아빠께서도 이야기 하신 것처럼

모든 아파트 단지를 다 봐야 한다는 점을 함께 복기하였습니다.

좋은 지역만 본다면 '수익율'이 좋은 투자 찬스를 놓칠 수도 있으며,

안좋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투자처를 보다 내 상황과 투자 원칙에 맞게 찾아내기 위해서

공부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이에 선배 조원께서 다시 한 번,

전수조사(시세지도)는 얼마든지 인터넷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것이 내 '앞마당'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보충 말씀을 해주셨고

부동산은 '발품'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해 주셨기 때문에

이야기는 임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맺음하게 되었습니다.



발제문5. 꾸준하게 투자하기 위해 스스로 가지고 있는 루틴이 있다면?

모두들 '독서'를 꾸준히 하고 계셨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미모'가 오롯이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어 좋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자연스럽게 챌린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조톡방은 물론 월부닷컴 챌린지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전해 보는 것도 독려하게 되었습니다.

선배 조원께서 감사일기 챌린지를 하며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면서

감사일기를 써볼 것을 권유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확립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투자가에게는 루틴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복기하며 동기부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제문6. 투자하면서 주변에 생기는 갈등을 줄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나눠주세요.

이 부분은 조장인 제가 발언을 길게 한 부분이었는데,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과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던 체험담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는 데 응원을 해주고 찬성해주는 저의 남편이지만,

사실은 저와 '온도차'가 있었던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최근 저의 활동에서 생기는 육아의 빈틈을 매워주면서

저에게 서운함을 느낀 적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저는 응원해 주는 남편이니 의례히 저를 이해해 주려니 하고

사사로운 고마움을 잘 표시하지 않았는데 이런 부분을 조금만 신경썼다면

서운함이 좀 덜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한편, 남자분들은 이런 사사로운 감정의 이야기를 잘 못하시는 경우가 확실히 많아

쌓이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배우자와 생기는 갈등도

어찌보면 나중에 투자가로서 주변에 생길 갈등에 있어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갈등이 일어나는 지점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저의 성향을 메타인지하는 좋은 방법이 될테니까요.

최근 조장톡방에서 나누었던 시노하나님의 투자 경험담을 조원들에게 공유하면서,

투자를 하며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독서를 통해 찾을 수도 있게 된다는 사실을 복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두들,

내일부터 적용하고 싶은 것 한가지를 뽑을 때

역시 '독서'를 꾸준히 하겠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해주셨구요.

다음으로 목실감 시금부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며

또 다시 한 번 내일부터 적용하자는 동기 부여를 하며 맺음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열기때 같은 조였던 조원분께서

제가 열기 때에 비해 많이 성장한 것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해주신 것이

이번 조모임에서 가장 크게 기억이 남습니다.


저 역시 지난주 힘든 일이 많았고, 월급쟁이 수명이 곧 끝날 수 있는

회사에서의 위기가 있었기에 마음을 다잡기 위해 책을 펼쳐들었었습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둔다 한들,

노후 준비에 대한 사명과 경제적 자유에 대한 갈망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고

그러기에 뭐든 해서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는 계속해야 하기에

우선은 회사에서의 위기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응을 하되

그러고도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또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면 갑자기 줄어드는 수입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랜B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종잣돈을 모아야 하니까요.


원씽을 본.깨.적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에게는 어쩌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월부은'을

이번엔 끝까지 완독해 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렇게 열중에서 저는 성장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월부 활동은 언제나 완벽한 상황에서 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늘 기억해야겠다는 것과

이럴 때 나의 성장을 봐주고 이야기해주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월부은에서 너나위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좋은 동료를 만나고 그들에게 오래 함께갈 수 있는 동료라는 신뢰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3주차 독서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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