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몇 해 전 겨울, 우리가족은 D지역으로 여행을 갔다.
지난해 여름, 나는 D지역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지금까지 내 삶에서 D지역은 그런 곳이었다.
그나마 몇 번 가본 적이 있는 D지역은 익숙하기까지 하다.
E지역은 말 그대로 지역명만 안다.
아주 먼 중소도시!
그런데 이런 곳에도 투자를 한다고???
낯설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아예 모르는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자 강의!
걱정반 기대반으로 듣기 시작한 강의는
초반엔 걱정 99%, 중반엔 걱정반 기대반, 마지막엔 기대 99%로 마무리 되었다.
'모른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지역이라 초반엔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두 지역을 번갈아 가면서 각 지역의 특징을 설명해주니 저절로 비교가 되고 두드러진 특징이 머릿속에 남았다.
9시간 가량의 긴 강의를 다 듣고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을 기록해본다.
망구99님은 단지임장 가서 '느낌'을 본다고 했다.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아직 서툰 내 '느낌'이 틀릴 수도 있지만 그 아파트만의 '느낌'을 갖는 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는 생각이다.
망구99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적으로 '가치'와 '가격'을 강조했다.
이 두 가지 질문을 머릿속에 각인시켜야겠다.
망구99님은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은 당연히 큰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투자기회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투자기회를 삼아야할 포인트를 짚어주셨다.
망구99님은 투자의사결정시 체크해야 할 부분이 리스크와 기대수익 뿐 아니라 기회비용까지 염두에 두어야 함을 사례로 설명했다.
기회비용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간과하지 말아야겠다.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시세트레킹에 대한 부분이었다.
이제 몇 개월 밖에 안되는 월부수강생라서
시세트레킹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아하! 하며 무릎을 치게 만들어 주셨다.
시세트레킹을 하는 이유
그 지역의 분위기를 알려주는 정찰병을 두는 것!
그럼으로써 그 지역의 시장 흐름을 파악한다.
1달에 1번, 날짜를 정해두고 반드시 한다.
"드리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마지막 챕터에선
투자로 연결하는 시기별 성장 포인트와
어느 시장에서나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과정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인드셋까지 해주어
3주차라 지쳐있는 수강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모습이 참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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