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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을 들을 때만 해도 '원 씽'이라는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2강을 듣는 한 주 동안은 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1강 들으면서 본깨적은 짬내서 읽었죠.
어렸을 때부터 책읽는 걸 좋아했었습니다.
기억나는건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1주에 1권은 꼭 읽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는 책을 잡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 잊고 있었을까요? 뭐가 그리 바빴을까요?
저는 본깨적을 읽으면서 저자가 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책을 말 그대로 꼭꼭 씹어서 먹는 방법을 열심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저도 어렴풋이 기억나기 시작했습니다.
종이의 감촉과 종이 냄새,책장 넘어가는 소리를 좋아했었어요.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고양되던 요즘 제 일상이 책으로 또 충만해지고 있는 걸 느낍니다.
한 번에 하나씩 하라는 책의 문장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인상깊은 문장, 그래프 등을 노트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고해성사하자면 '본깨적'을 읽으면서 본깨적을 실천하진 않았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하라는 저자의 말에 따라 책만 읽었습니다.
저자는 책읽기 전 정리, 읽고 나서 점수매기기 등 굉장히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뭔지 모르겠고 일단 노트에 본깨적을 적어나 보자였습니다.
본깨적을 실천했던 건 그 다음으로 읽었던 책인 '빠르게 실패하기'입니다.
좋은 말을 어디다 적어놓을 데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옆에 있던 노트에 아무렇게나 끄적이기 시작했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으쓱하더라구요. 뭔가 제대로 책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것, 적용할 것들까지 적는 건 확실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내 입장에서 적용할 것들을 적고 나니 책의 내용이 마침내 나의 현실로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글자로서 그저 읽히기만 하는 책이 아닌 내 인생에 영향을 주도록 하는 것이 본깨적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깨적'또한 본깨적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좋은 책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토론하며 얘기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만나는 모든 책들을 제 인생에 담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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