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구입니다.
지금은 많이 깎이는 시장이다
라는 말을 듣고 현장에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가격 협상이 잘 안되네'
'급매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고계신지 들어보면
보통 아래와 같은 실수를 하며
'왜 내 눈에는 급매가 안보이지'
라며 절망 하십니다.
- '4~5개의 물건'만 보고 급매가 없다며 절망
- 급매가 '많지 않다며' 절망
- '한 개의 단지'에 꽂혀 급매가 없다며 절망
- '가격이 깎이지 않는다'며 절망
부동산 거래는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물건의 가격은 절대 움직이지 않을 수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급매!
그 급매를 만들 가능성을 높이려면
여러분들이 어떤 시도를 해볼 수 있는지
하나씩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어느 정도가 급매인지 기준을 가지고
저렴한 가격의 물건을 찾아나서실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산 소장님이 '급매' 라고 말씀주시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급매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과 조건은
아닌 경우들도 있습니다.
즉, 스스로 기준을 가지고
물건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보통 급매는 현재 시장에서 '중층'의 물건이
'저층' 수준 가격으로 나와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혹은 '올수리' 물건이 '기본' 물건의
가격으로 나와있는 경우도 급매라고 말합니다.
이 기준을 가지고 내가 생각하는 '급매 가격' 수준을
잡고 물건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 처음으로 들어간 부동산에서
급매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바라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연 그 물건이 '급매'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급매임을 인지하려면
현재 다른 물건들이 얼마에 나와있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공을 위해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
꼭 그만큼 노력을 쏟아부어야만 목표 달성이 보장된다.
목표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의 양'을 과소평가한다
-10배의 법칙
내 눈에 급매가 보이지 않는다면
혹시 내가 급매를 찾기 위해 쏟아부어야 하는
'행동의 양'을 과소 평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래처럼 행동의 양을 10배 높게
수정하는 시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물건 10개 정도 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10개로는 안보이니 100개는 보겠다고 생각해보자!
부동산 2~3개만 들어가보고 급매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 20~30개는 들어가야 확신의 급매를 찾을 수 있겠어!
부동산은 발품이 필수입니다.
그 점이 부동산의 진입장벽이 되기도
또 그 불편함이 기회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발품의 시도 횟수와
내가 보고 비교한 물건이 많아질수록
더 좋은 가격과 조건의 물건을 만날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비교 대상이 많을수록 물건의 가치 판단은
정교해질 수 밖에 없다. 휴대전화 대리점을
한 군데 갈 때보다는 두 군데, 두 군데보다는
세 군데, 네 군데 갈 때 좋은 조건의 스마트폰을
구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급매는 보통 시장에 많지 않습니다.
급매라고 브리핑 되는 집이 많이 나와있다면
그것은 급매가 아니라 현재 시장에서의
호가 수준인거죠.
급매는 딱 하나만 찾아도 됩니다.
그 하나를 위한 많은 행동의 양이 필요한 것입니다.
많은 시도를 하는 것은
행여 진짜 완전 급매 가격 수준 가격의
물건을 찾지 못한다고 해도, 현재 시장에서
어떤 물건이 가장 저렴하고 나에게 맞는 조건의
물건인지를 확신하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거의 전재산을 넣어야 하는
중요한 의사결정이니 많은 행동을 통해
좋은 기회를 잡으시고 그 과정을 통해
확신을 가진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원하는 급매 수준의 가격 물건을
시장에서 영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몇 천만원 정도는 더 조정되어야
매수 가능금액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럴 때는 부동산 사장님께 얼마 정도 가격 선에서
매수가 가능한지 말씀드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면 원하는 가격의 물건이 나왔을 때
먼저 연락을 주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사장님 입장에서
명확한 매수 의사와 가능 가격대를 밝힌 사람이
매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먼저 물건을 찾아주어 거래 가능성을
높이고 싶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표 달성의 최우선 원칙이자
최고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무엇을 원할지 결정한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어떻게를 생각하기보다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명확히하면
방법은 그 다음입니다.
반드시 매수해야겠다고 마음 먹으셨다면
스스로 급매 수준의 가격을 설정해보시고
부동산을 다니며 미리 말씀드려보세요.
적극적인 행동이
뜻밖의 행운을 만들어줄지도 모릅니다.
많은 분들이 매수를 고민할 때
가장 자주하는 실수 중의 하나가
'하나의 가장 좋은 단지' 에 꽂혀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투자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어떤 단지'에 투자하는지가 아닙니다.
'어떤 단지를'
'얼마의 가격에'
'어떤 리스크를 안고'
투자하는 지를 모두 알고
의사결정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A단지를 비싼 가격에 사는 것보다
보통의 B단지를 싼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
기대수익 면에서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좋은 단지에 꽂혀
주변을 놓치고 있는 실수를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마음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별로' 라고 생각한 단지가
사실은 가치대비 가격이 저평가 되어
오히려 좋은 수익을 무난히 기대할 수 있는
단지이지는 않은지 시야를 넓혀 주변단지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럴때야 비로소 단지를 골라보는
'보물 찾기' 투자가 아닌
'가치를 이해하고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는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정말 많은 시도를 했지만
내가 바라는 '급매' 수준의 가격의
진짜 대박 물건을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많은 행동들이 의미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 의미 있는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급매 물건이 아니더라도
현재 시장에서 어떤 물건이 가장 저렴하고
나에게 맞는 물건인지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나와있는 물건을
내가 다 봤다는 실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짜 다 봤는데,
더 이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다 해봤는데 이 물건이 가장 최선이야'
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가격이 무릎 수준으로 저렴하고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적극적으로 투자를 고민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가격 협상을 통해
급매 혹은 급매에 가까운 가격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닥을 잡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하고자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한 번 언급드렸지만,
부동산에 관한 의사결정은 전재산을 거는 일이며
한 번 한 매수결정은 앞으로 몇 년간
나와 우리 가정의 자산 상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기 때문입니다.
급매는 원래 시장에 잘 없습니다.
희소하고 특별하기 때문에 '급매'라는
딱지가 붙는 것이죠.
그만큼 찾기 쉽지 않고,
만들기 쉽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수 많은 급매 경험담을 보면
흔해보이지만 내가 막상 하려면
잘 보이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입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원래 어려운 일임을 받아들인다면
급매 찾는 과정이 지치는 일이기보다
의미있고 도전적인 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부동산 시장에서
자산의 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여러분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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