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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마지막 강의가 끝이 났다. 월부에서의 두번째 과정이었다. 실준반은 이게 끝인가 다음엔 어쩌지 하며 얼떨떨하게 끝이났다면, 이번 지기반은 끝이 며칠 안남았다는게 많이 아쉽다. 강의도 그렇지만, 조원분들과 또 작별을 해야한다는게 아쉬워서인듯ㅜ
4강 후기를 쓰겠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생각해보니 고작 4강밖에 안들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ㅎㅎ 지기 1강을 들었던게 대체 언제였던가, 아득히 먼 옛날인것만 같고, 4강까지 7개의 지역을 훑어서그런지, 실제 강의시간이 길기도 길었어서 그런지, 한 한학기 수업쯤은 들은 느낌인데 고작 4강이었다니ㅎㅎㅎ
사실 오늘 4강 두 차시를 남겨두고 컨디션 난조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틀어놓고 잠들었다가 강의를 놓쳐서 다시 되돌아 듣고, 또 돌려 듣고.. 그러느라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강의에 집중도 제대로 못했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으면 하루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아프면 먼저 푹 쉬기로 하자!
그러나 그 와중에도 마음에 와닿았던 튜터님의 몇 가지 말씀을 기록해두자.
임장지에 전임하고 매임할 곳들을 고르면서, 생활권별로 하나씩은 봐야하지 않나, 투자금이 좀 넘치더라도 일단 가서 매임을 하는 행위 자체를 해봐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튜터님이 딱 정곡을 찌르신다. 공부만 할거 아니잖아요? 여러분은 투자해야합니다! 맞다. 투자하려고 지기반 들었다. 먼 곳에 굳이 가서 임장을 한것도, 지금 당장 내 투자금에 맞는 투자처를 골라서 바로 투자를 시작해야한다고 시작했기 때문인데, 그새 그걸 까먹고 분에 넘치는 곳을 먼저 보려했다. 물론 공부해야하는것도 맞지만, 일단 투자 가능한 범위에 들어오는 곳 먼저 보기!
너무 위안이 되는 말씀이었다ㅜ 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나면 얼른 점을 찍고싶어진다. 얼른 1호기를 하고 싶고, 얼른 2호기를 하고싶고. 근데, 투자는 그렇게 점을 찍는 행위가 아니다. 찍고 끝,이 아니라, 계속 보유하면서 선을 그려가야하는 작업인 것. 그러니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언제 오를지 모르니까. 오히려 더 늦게 점을 찍는게 더 빠르게 열매를 쥐게 할수도 있으므로. 그러니 이말씀 오래오래 기억해야겠다.
"투자를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오래 하려고 해라. 투자를 잘하려면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이 알려면 오래 해야한다. 지방, 서울을 막론하고 어디가 좋은 곳인지를 알고자 해야한다."
단거리를 빨리 내달려 결승테이프를 끊으려 하지말고, 과정을 즐기며, 오래 꾸준히 해나가기! 마음을 다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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