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기17기 1단 3천만원으로 시작해서 5랫동안 투자할조 먹부기] 조장은 E여야만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목표를 향해 여행하는 열정적 투자자 먹부기입니다.

오늘은 저의 2번째 조장이었던 지방투자기초반 17기 조장 소감글입니다!!

사실 조장 소감글을 적으려고 한 달을 돌아보니,,

제 개인적인 이유로 조원분들을 많이 못챙긴거같아서 반성이 많이 되네요..ㅠㅠㅠ

하지만!! 그래도 우리조원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고,

조장으로서 너무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에

조원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조장 소감글을 적어보려고합니다!!

이번에 조장을 하면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함께 성장

저는 이번이 임장가는 조장은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나왔던 만능 조장님들은 뭐든지 뚝딱뚝딱 해내시고

다들 밝은 에너지 뿜뿜하시면서 파워E성향으로 조원분들에게 먼저 다가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분들처럼 해야한다는 생각에 쉽사리 도전이 어려웠습니다.

파워 E성향(자칭)은 맞지만 낯을 많이 가리기에 두려움이 많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월부의 환경은 E가 아닌 사람도 누구나 조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I 성향이셔서 조장을 고민하고 있는분이 계시다면 걱정은 고이 싸서 방안 장롱에 넣어두시죠!!

왜냐하면 조장은 리더가 아닌 함께 하는 '러닝 메이트'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장을 하면서 느낀점은 말이 많아야 조장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잘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다면 누구나 조장을 할 수 있다!"를 많이 느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먼저 다가가야하고 말을 많이 걸어야한다는 부담감에

투머치토커로 조원분들의 귀를 하루종일 괴롭혔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

하지만 잘 들어주시고 공감을 잘 해주시는 저희조 조원 부마니님을 보면서

때로는 내가 말을 하는것보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게 더 큰 역할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투자공부에 있어서 인풋만큼이나 '아웃풋' 역시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조원분들에게 질문을 하고 의견을 들어줌으로써

그 분들이 그 생활권에 대해, 단지에 대해, 매물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고

생각을 정리하여 말해봄으로써 그 분들 것으로 가지고 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 역시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눔으로써 저 역시 성장하는건 덤이구요!!

사실 이렇게 투자 지역에 대해, 생활권에 대해, 단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어딨겠냐구요!!

조장을 한다면 더욱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더욱 성장할 수 있습니다.

투자 공부에 대한 재미

지난 1월 내마기 조장을 하면서 '같이 성장' 함에 푹 빠져서 2월 지기 조장을 신청하였습니다.

저뿐아니라 함께 성장해가는 투자 동료들을 만나는게 즐거웠고,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하기위해서 좀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공부를 임하는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조장 역시 그러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두 번째 조장을 해본 결과, 그에 덤으로 투자공부에 대한 재미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조원분들과 임장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중

한 조원분께서 투자공부 하는거 힘드지않으냐고 물어보셨는데(맥락은 좀 달랐지만,,ㅎㅎ)

그 때 제 대답이 "너무 재밌다!"였습니다.

그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도 너무 놀랐습니다.

제가 이 투자공부를 즐기고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습니다.

물론 임보를 쓰면서, 임장을 가면서 회사, 가정의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있었는데도

저는 이 순간들을 즐기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조원이었을 당시에는 수동적으로 조장님과 임장팀장을 따라가기만했다면

지금은 좀 더 여러모로 적극적으로 노력하면서

거기서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들은 조원으로서도 얻을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장을 한다면 생각보다 좀더 많은 것들을 얻어가실 수 있고,

좀더 많은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지금 내 성향이 MBTI가 'I'여서 고민을 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월부에서 열정과 의지만 가지고있다면 조장을 잘 할 수 있도록 미뤄주기에

반드시 조장 도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첫강의 듣고 1년이 지나서야 도전을 했는데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투자공부에 몰입하고 계신분들 모두에게 조장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조장 소감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