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마마앤슈] 해병대 정신을 글로 배우면 이런걸까? 강한 멘탈을 갖고 싶다면 <멘탈의 연금술>로 배워보자

  • 24.03.04

책과 함게 성장하는 엄마, 마마앤슈입니다 : )


자기계발 서적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보도 섀퍼' 책을 읽어 봤거나, 본 적은 있으실거예요. 저도 보도섀퍼의 돈, 보도섀퍼의 이기는 습관처럼 저자의 베스트셀러 책들을 읽어보았는데요, 이번 책 역시 큰 맥락은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연금술'에 걸맞게 연약했던 생각들을 계속해서 강인하게 다듬어주는 느낌을 받았던 책이었습니다.


멘탈의 연금술

멘탈의 연금술

저자

보도 섀퍼

출판

토네이도

발매

2020.12.14.



실제로 저자 보도섀퍼는 26세에 파산을 했었고, 인생 바닥을 찍고, 4년 뒤 100만장자가 된 인물이며 <멘탈의 연금술> 은 그가 바닥을 찍고 다시 최고의 성공을 이루기위해 좌절하지 않고, 직접 만난 '멘탈의 연금술사'들을 통해 깨달은 점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책은 크게 3장으로 나뉩니다.


1장 : 멘탈 연금술사는 버티기의 천재

2장 : 두려움의 용을 쓰러뜨려라

3장 : 세상 모든 장애물을 황금으로 만들어라


버틴다는 것은 '항상 끝을 보는 것'



결단과 용기, 명료한 의도를 갖고 시작한 것들은 대부분 어떻게든 끝을 본다. '항상 끝을 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시작'이다.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목표 달성을 이끈다.

<멘탈의 연금술>



돌아보면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시작과 시도를 경험해왔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하는 '끝'이 있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봤습니다. 완벽하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 조차 하지 못했던 것도 많은데, 심지어 시작을 했음에도 결국 끝맺지 못한 것들이 쌓여 지금의 상황이 된 것이죠. 끝을 내기 위해 온갖 감정과 실패와 좌절과 성공이 뒤섞여있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과정은 묵묵히 버텨내는 것만이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정작 청춘 시절에 해야 할 것이 뭔지 아는가?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 몸과 마음에 장착하는 것이라네. 그게 참된 변화와 성장의 시작이지.

<멘탈의 연금술>



'장착=버티기+끝' 마치 하나의 공식처럼 보였던 구절입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헬스장을 등록하고 꾸준히 출석하고 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아주 원대한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고, 빡빡한 운동 계획을 짰을거예요. 하지만 이번 제 목표는 '헬스장 매일 가기'입니다. 가서 심지어 운동을 하지 않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가는 것, 그냥 그 공간에 내 몸을 데려다 놓는 그것만이 목표입니다. 그동안 갔다 안갔다를 반복했었는데, 이번에는 이 목표하나를 다르게 설정했더니 신기하게도 매일 헬스장으로 향하는 제가 신기할 따름입니다.



두려움은 당신이 지금 멈춰있다는 증거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본적도 없는 군대가 떠올랐어요. 쉴틈을 주지 않고,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 계속해서 달리는 경주마의 채찍같이 멘탈의 약한면을 계속해서 담금질 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대로 무언가를 끝맺는 과정에서 느낄 수있는 모든 감정들 중 가장 지배적인 건 아무래도 '두려움'일거예요. 두려움이 몰려온다는 것은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도 있고, 실패도 있고, 삶의 시스템이 무너졌음도 있을거예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두려움 또한 성장의 먹이임을 잊지 말고, 나 자신의 시선을 두려움이 아닌 성장으로 다시 돌릴 수 있는 방법들을 강인하게 알려줍니다.



"루틴의 구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루틴은 습관화 된 시스템을 의미한다. 습관화된 시스템은 어떤 전략보다 강력하다."

<멘탈의 연금술>



루틴이 확고한 사람!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가수 박진영이 떠올랐어요.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이나 철학을 여과없이 방송에서 항상 밝히는 모습과 더불어 사소한 습관까지 모두 루틴화되어 있는 그의 생활을 보면서 저런 사람이 성공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또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강력한 루틴과 그것을 지켜내려는 노력을 보며 저도 땅에 뿌리를 내리는 나무처럼 단단하게 자리잡는 루틴을 계속해서 쌓아나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강인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의 모든 틈에서 듣다보면서, '나는 왜 이렇게 강인한 멘탈을 갖고 싶어할까? 왜 굳이?' 라는 의문을 품었던 순간이 있습니다. 제 스스로 세운 목표임에도 가끔 이런 의문을 품는 순간이 있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곤 하는데요. 그 답을 이 책에서 찾았습니다.


"이제 알겠는가? 만족보다는 도전을, 두려움보다는 용기를, 포기보다는 극복을, 안전보다는 모험을 선택하는 것이 백 배는 쉽다. "

<멘탈의 연금술>




사람은 본능적으로 더 쉬운 쪽을 선택하잖아요.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크든 작든 도전 해보면서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훨씬 덜 불안하고, 되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더 쉽기 때문입니다.



<멘탈의 연금술>을 통해 적용할 점

  1. 타이머로 목표 시간 정해두고 시작하기 : 저는 작은 단위의 끝맺음을 계속 연습할 필요가 있어요.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목표한 시간 내에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알람을 예약해두고 시작했답니다.
  2. 문제의 장점을 가장 먼저 생각하기 : 일, 육아, 관계 모든 것에서 마주치는 문제점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이 문제의 장점은 무엇인가'부터 생각하고, 매일의 일기에 남겨둡니다.




보도섀퍼의 책은 참 단순하고 명료하고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들이 반복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줄 친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보다보면 무릎을 탁 치면서 또 그 부분을 다시 한번 집중해서 읽게하는 놀라운 힘을 가진 문장들의 연속임을 그의 책을 거듭해서 읽을 수록 알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강연에서 자주 소개한다는 이 이야기는 블로그에도 기록해두고 저 뿐만 아니라 우연히 이 글을 읽게되는 많은 분들에게도 영감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세 마리의 개구리가 있었다.


개구리들은 생크림이 담긴 통 속을 정신없이 돌아다녔다. 배가 불룩해질 때까지 생크림을 잔뜩 먹고 난 개구리들은 통 밖으로 나가려고 애써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통이 생각보다 깊어 빠져나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른 개구리들이 몰려와 통 주변에 빙 둘러앉아 세 마리의 개구리를 비웃었다. 세 마리의 운명은 결정된 것처럼 보였다. 마침내 개구리 두 마리는 통 밖 개구리들의 예언대로 포기를 한 채 크림 속에 빠져 숨을 거두었다.


  세 번째 개구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허우적거렸다.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최선을 다해 허우적거렸다. 그러고는 드디어 성공을 거뒀다. 끊임없이 발버둥을 친 바람에 생크림이 딱딱한 버터로 변했고, 이를 딛고 통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멘탈의 연금술>, 보도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083469286014e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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