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중35기 책1고 집4고 6회 먹을조 켈리케이]

  • 24.03.04


남편의 야근으로 독박육아가 연일 이어지면서

아이들을 케어하느라 제 시간을 쓸 수 없어

하루 목표치를 미루고 미루던 3주차 였어요


너바나님 강의를 얼른 듣고 싶은데

몸은 몸대로 따라주지 않았고

마음은 마음대로 안되니 사실 지치는 한 주였습니다.


오늘 조모임을 마무리하고

"더이상 미루지 말자"라고 다짐하며 완강했어요


너바나님과의 강의는

열기반에서의 그 마음 그대로 이어지는 연장선이었어요

그리고

"열심히 해보시니 힘들죠? 힘들 거에요. 그래도 잘하고 있어요"라고 말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가족과 일, 수많은 역할 속에서 그 역할들을 조율하며

독서, 공부를 이어가는 것이 수월하지는 않지만

잘하고 있다고 너바나님도 그랬다고

그러니 쉬어가되 멈추진 말라고 이야기해주시는 부분이 감명깊엇습니다.


너바나님도 가족들과의 루틴을 지켜내며

유리공을 잘 지켜내셨더라구요

요즘의 전 제 마음이 급급해서

남편에게도 야속한 일들도 있고

아이들도 걸림돌 같고,, 그런 마음이 또 미안해지고

그런 일들의 연속이었는데

제가 가진 이 소중한 것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너바나님의 행복십계명을 작성해보란 말씀을 행동해보려 합니다.


  1. 가족들과 웃으며 뒹굴 거릴 때 행복합니다.
  2. 잠시 혼자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하는 여유를 가질 때 행복합니다.
  3. 시원한 바람, 맑은 하늘, 벤치에 앉아 크게 숨을 내쉴 때 행복합니다.
  4. 아이들의 웃음소리, 남편의 재롱(?), 함께 조잘대며 떠드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5. 요리에 솜씨 없는대도, 늘 맛있다고 두그릇씩 뚝딱 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행복합니다.
  6.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제 설명을 이해하고 반짝일 때 행복합니다.
  7. 이번 책을 완독하면서 다음 책을 기다리는 설레임에 행복합니다.
  8. 쌓여가는 돈의 저축금액이 커짐에 행복합니다.
  9. 예산에 딱 맞게 쓴 주간에 행복합니다.
  10. 대출금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통장을 바라보니 행복합니다.


이렇게 적는 게 맞을까요?

적고 보니

제가 행복이라고 느끼는 것들이

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네요...

기껏해야 커피 한잔?! 물론 저에겐 스벅도 사치입니다만,,,

역시 저의 행복은 가족에서 시작하여 가족으로 끝이 납니다.

저에게 가족의 기쁨, 건강, 행복은 너무나도 소중하네요..

얼른 성장하고 공부하고 투자해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여유롭게 누려보고 싶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공부의 이유를 찾아갑니다.


저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신 너바나님 감사드려요..

저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기버가 될 수 있길.. 더 실력을 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나도달성
24. 03. 05. 17:40

케이님 이번주 늠 수고하셨어요~저도 스벅은 사치이지만 캐시워크라고 열심히 걸으면 적립가능한 앱인데 적립한 쿠폰으로 스벅가서 무료로 먹으면 그렇게 짜릿할수없습니다ㅎㅎ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