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35기 독서로 다진 근6 7ㅣ초가 탄탄한_찬찬Bro] 3주차 강의후기

고수는 쉽게 설명한다. 정말 그러한 것 같다.

달 보라고 가리킨 곳에 달이 아닌 손 끝만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한 강의이면서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투자 인생을 위해 다시 털고 일어나야 한다는 용기와 힘을 줬던 강의였다.

기본에 충실할 것 ~ '저환수 원리'를 지키며, 비교평가를 통해 가치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한 우물만 팔 것 ~ 이게 좋다 저게 좋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몇 번씩 바뀌기보다는 결정한 것에 꾸준하게 선택과 집중을 통해 노력과 시간을 투여할 것

강의 내용 중에 System A (의식하지 않아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하는 행동 like 걷기, 말하기, 운전하기 등) 과 System B (서툴러서 얼마간의 노력과 시간이 집중적으로 투여되어야 하는 행동 like 외국어 ) 으로 나눠 설명한 부분이 와 닿았다. 누구에게나 서툴고 미숙한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은 고통 스럽다. 하지만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System B가 점차 System A처럼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쉬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

" 힘들면 쉬어도 되요. 하지만 멈추지는 마세요. 그러면 됩니다. "

많은 투자질문 질의응답에서 내가 관심이 있었던 부분들도 있고, 아닌 부분들도 있었지만 강의를 마치면서 남은 한 가지는 어느새 헤이해진 내가 멈추려고 핑계들을 찾고 있었던 것 같단 생각,

공부만 많이 하면 될 것 같단 생각을 앞세워 처음의 마음가짐이 쪼그라들었단 생각.

멈추지 말고 다시 또 해 보자.

(우선 이번 주말까지 다시 한번 강의를 듣고 200% 채운 뒤, 정말 남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후기를 다시 써보자)